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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행 10일만에 입장 발표 ... "도민승리시대 밀알 되겠다"

고희범 전 예비후보가 잠행 10여일만에 입을 열었다.  "새정치민주연합이 신구범 후보를 합의추대한 것은 절박함끝에 내린 결단"이라는 것이다.

 

그는 2일 '새정치민주연합 제주지사 후보 관련 입장문'을 발표했다. 지난달 24일 '눈물의 해단식' 뒤 10일만이다.

 

신구범 후보를 합의추대한 후 공식적인 입장을 발표하지 않아 궁금증이 증폭된 상황에서 당사자인 고 전 후보가 직접 입장을 밝힌 것이다.

 

 

 

고 전 후보는 '합의추대'가 밀실합의가 아닌 절박함과 '선당후사'에 의한 결정이었다고 토로했다. 

 

고 전 후보는 "세월호 참사로 온 국민이 슬픔에 젖어있는 상황에서 저희 세 후보가 고심 끝에 내린 결단의 결과였다"며 "단순한 정치공학적 논리는 아니었다. 제주에서부터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 중앙정치논리에 휘둘리지 않는, 도민이 주인인 제주도를 도민들과 함께 만들려는 절박함에서 비롯된 것이었다"고 밝혔다. 

 

후보추대 과정에 대한 저간의 사정도 곁들였다.

 

고 전 예비후보는 "결코 쉬운 일은 아니었다. 그 길고 힘들었던 과정을 말과 글로 다 설명할 수 없으나 지난 4년간 제주도민과 함께 호흡하면서 제주미래를 위해 도민들과 함께 이루고 싶었던 꿈을 중도에 접어야 하는 저의 개인적인 아쉬움이야 왜 없겠는가"며 "그러나 이번 선거과정에서 저 자신이 줄곧 지켜온 일관된 방침은 '선당후사'의 자세였다. 지금도 그 원칙에는 변함이 없다"고 역설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새정치연합의 이름으로 도민승리시대를 만드는 데 밀알이 되겠다"며 "이번 6․4 지방선거에서 무능한 새누리당 정권을 심판, 단 한사람도 억울한 사람이 없는 제주를 만드는 데 저의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그는 "새정치연합의 제주도지사 후보가 되신 신구범 전 지사, 끝까지 함께 하기로 했던 김우남 국회의원을 비롯해 새정치연합의 당원들과 손잡고 위대한 제주도민의 힘을 모아내겠다"며 "그동안 부족한 저를 지지하고 격려해주신 도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리면서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데 죄송한 말씀드린다. 언제나 그 사랑 가슴 깊이 간직하겠다"고 밝혔다. 

 

고 전 후보는 신 후보 캠프 공동선대원장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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