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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투기자본 맞설 여건 확보 ... 연간 5000명 신규 고용창출 기반 구축"

 

신구범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지사 후보의 정책 공약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 주제는 제주토종자본 4조원 조성·운용으로 도민주도 성장·개발시대를 열어가겠다는 공약이다.  

 

신구범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지사 후보는 7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50년간 삼다수, 제주국제컨벤션센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외부자본, 외자유치에 의한 개발투자였다"며 ""제주사회가 도민주도성장·개발을 열망하고 있으므로 이를 뒷받침할 토종자본 조성문제를 심각하게 고민해야 할 때가 왔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현재 외국인 투자유치실적 7조3000억원 가운데 96.7%(7조 800억원, 말레이시아 버자야 그룹 예래 휴양형 주거단지 투자계획 포함)가 중국자본으로서 중국 투기자본에 대한 도민들의 불안과 반감이 확산되고 있다는 사실을 들었다.

 

신구범 후보는 "사실 제주사회는 이미 토종자본을 조성할 수 있는 충분한 여건을 확보하고 있다"며  ▲제주도민의 예금은행 예금, 비은행 금융기관 수신총액(2014년 2월)이 17조6454억원으로 제주도 지역총생산(GRDP)의 1.5배에 이르고 있다는 것  ▲삼다수 순이익금, 로또복권(관광복권) 수익배당금, 경마.레저세 등 다른 시도에는 없는 매년 2000억원 내외의 별도 수입원을 확보하고 있다는 것   ▲제주도는 일반회계 예산 외로 운용하고 있는 8730억원 규모의 15개 특별회계, 3730억원 규포의 19개 기금에 상당규모의 예탁금, 예수금이 포함돼 있다는 점 등을 밝혔다. 

 

그는 "이러한 제주도민 은행 예금 및 비은행 금융기관 수신 총액의 10%와 제주도 특별회계 및 기금의 가용재원을 활용, 삼다수 순이익금·로또복권 수익배당금·경마 레저세를 유동화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자산유동화증권(ABS)을 발행하거나 자본시장통합법에 의한 제주도 개발펀드 조성으로 4조원 규모 토종자본을 조성·운용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렇게 조성된 4조원 규모 토종자본을 활용, 제주도 생산기업이 필요로 하는 물류 및 판매회사 경영권 인수는 물론 항공.해운 등 제주 전략적 기업 또는 신성장동력 기업을 인수·경영할 수 있다"며 "삼다수 300만t 판매·수출 및 통합물류센터 설립, 풍력발전, 자영업 신용보증재단 설립, 친환경 농수축산물 마케팅 전담 협동조합 설립, 구(舊) 탐라대 인수, 관광여행업 협동조합 설립, 제주시 원도심 재생재단 설립, 노인 협동조합 설립 등에 투자·지원해 제주도 지역총생산(GRDP) 20조원, 연간 5000명 신규 고용창출 기반을 구축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또 "우리 제주도민이 울산시민, 충남도민보다 못 살아야 할 이유가 전혀 없다. 중국투기자본 때문에 우리 제주도민들이 두려워해야할 이유도 전혀 없다"며 "우리 제주도민 자력으로 조성·운용하는 제주토종자본 4조원이 해답"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신구범 새정치민주연합 제주지사 후보는 논란이 일고 있는 '드림타워'에 대해  "우리나라 16개 카지노 중 8개가 이미 제주도에 있다. 따라서 기존의 카지노를 활용, 도민들에게 이익환원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드림타워' 카지노를 허가 안하면 어느 정도 문제가 풀릴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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