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코리아는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늘면서 스타벅스 코리아가 제주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매장과 메뉴를 앞세워 ‘지역 한정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스타벅스가 지난해 말 문을 연 그랜드조선제주점은 그랜드 조선 제주 호텔의 루프톱 공간에 위치한 매장이다. 제주 바다를 바라보며 조용한 휴식을 즐기는 공간으로 기획했다. 책과 함께 머무는 공간이라는 콘셉트로 위즈덤하우스와 협업해 성인과 아이 모두 즐길 수 있는 도서를 매장 곳곳에 비치했다. 이 매장은 제주 지역 최초로 '별다방 라거' 맥주와 '핑크 자몽 럼 토닉', '패션 티 코스모폴리탄', '퍼플 망고 용과 피나콜라다' 등 칵테일 메뉴 3종을 선보였다. 성산일출봉점, 제주한라수목원DT점, 제주서귀포토평DT점, 제주금악DT점도 방문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고 스타벅스는 전했다. 지난해 제주 매장 특화 음료와 식품 판매량은 전년 대비 14% 증가했다. 특히 2016년부터 제주 지역 스타벅스에서 선보인 제주 특화 음료는 10년간 900만잔이 팔렸다. 제주에서 스타벅스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도 늘었다. 실제로 지난해 제주 지역 스타벅스 매장에서 중국인이 주로 쓰는 알리페이와 위챗페이 결제 금액은 전
제주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차량이 아파트 벽면으로 돌진하는 사고가 났다. 7일 제주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55분께 제주시 영평동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60대 여성 A씨가 몰던 차량이 아파트 벽면으로 돌진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A씨가 복부 통증 등을 호소했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시속 10㎞ 속도로 주행 중 브레이크를 밟았지만 차량이 급가속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제이누리=이기택 기자]
제주도는 제주4·3희생자와 유족 권리를 제도적으로 보장하는 내용의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이하 제주4·3특별법) 개정 등 제도개선을 정부와 국회에 건의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주요 건의 내용은 유족회의 법적 지위 확보, 입양 신고 신청권자 확대, 4·3희생자 유족 추가 신고 기간 마련, 가족관계 정정, 제주4·3희생자 보상금 신청 기간 연장 등이다. 도는 2024년까지 가족 관계 회복을 위한 제주4·3특별법 개정 및 시행령 제도 개선을 추진했고, 지난해 4월부터 사실조사 등 법령상 절차가 완료된 신청 건에 대해 제주4·3실무위원회 심의를 진행했다. 4·3희생자 보상금 지급 결정 신청의 경우 신청 만료일이 올해 연말이지만 희생자 1만5088명 중 2643명에 대한 보상금 신청이 현재까지 이뤄지지 않았다. 전체 희생자 중 1만2445명에 대한 신청이 완료됐고, 이 가운데 8280명의 희생자에 대한 보상금 총 6381억원이 지급됐다. 이 밖에 4·3문화 콘텐츠 확대와 4·3유적지 종합관리계획에 따른 유적지 및 제주4·3평화공원 활성화 사업도 정상 추진된다. 제주도는 또 함병선 장군 공적비, 군경 공적비(2개소), 경찰지서
제주도교육청은 2027년 3월 개교하는 남녀공학 특성화고의 교명을 '제주미래고등학교'로 최종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제주미래고라는 교명은 제주의 발전을 이끌 차세대 핵심 인재를 길러내는 학교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변화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미래 역량과 실무 기술을 함께 갖춘 인재로 성장한다는 교육 비전을 상징한다. 교육청은 지역 및 학부모 대표, 특성화고 전문가 등 15명으로 구성된 교명 선정·심의위원회에서 학교 설립 취지, 제주 지역성과 정체성, 미래 산업 변화에 대응하는 교육 방향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교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1월 12일부터 한 달간 제주도민을 대상으로 한 교명 공모에는 모두 279건이 접수됐다. 선정된 교명은 '제주도 도립학교 설치 조례' 개정 절차를 거쳐 제주도의회 심의를 통해 최종 확정된다. 제주미래고는 현 제주고 서쪽 부지(제주시 노형동 1100로 3213번지)에 건립되는 공립 특성화고다. 글로벌조리과, 스마트농업과, 디지털·관광콘텐츠과,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과 등 4개 학과로 구성된다. 학급당 20명, 총 12학급 240명 규모의 소규모·맞춤형 실습 중심 학교로 운영된다. 교육청은 현재 교원 배치, 실습실
올해 새 학기부터 항공우주 분야 협약형 특성화고인 한림공업고가 한림항공우주고로 교명을 변경하면서 신입생 입학 경쟁률이 치솟았다. 6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한림항공우주고는 5개 학과(정원 각 40명, 정원 외 입학자 제외) 200명 모집에 281명이 지원해 1.4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024학년도에는 5개 학과 240명 모집에 267명이 원서를 접수해 경쟁률 1.1대 1을 보였다. 협약형 특성화고 지정 이후 2025학년도 모집 정원은 200명으로 줄었는데 252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1.26대 1로 높아졌다. 이어 올해도 경쟁률 1.41대 1로 증가세를 보였다. 학과별 경쟁률은 전기에너지과가 올해 91명이 지원해 경쟁률 2.28대 1로 가장 높았다. 다음은 스마트건축과 1.4대 1, IT전자과 1.4대 1, 정밀기계과 1.2대 1 순이다. 도시공간건설과는 31명만 지원해 미달됐다. 하지만 최종적으로는 다른 학과에서 떨어진 지원자들로 정원을 채웠다. 교육청은 항공우주 분야 취업 가능성이 커지면서 지원 학생이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한림항공우주고의 전신인 한림공업고는 2024년 5월 교육부로부터 항공우주 분야 협약형 특성화고로 선정됐다. 협약형 특성화
제주도가 올해도 제주를 찾은 단체관광객에게 지역화폐 '탐나는전'을 지원한다. 하지만 탐나는전 운영사 교체기간 중인 이달 1~9일은 '예외'다. 제주도는 지난해 관광 회복세를 이끈 '단체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사업'을 새해 첫날부터 공백 없이 추진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하지만 1~9일은 제주도의 주장과 달리 상황이 다르다. 도는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이달 1일부터 즉시 시행에 들어갔다. 통상 연초에 발생하는 행정 준비 기간을 없애 정책의 연속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여행업계와 제주를 찾는 단체관광객에게 ‘끊김없는’ 혜택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란 주장이다. 하지만 탐나는전은 지난 1일부터 오는 9일까지 운영대행사 변경에 따른 데이터 이관을 위해 결제, 충전 등 서비스가 전체 중단된다. 도의 주장과 달리 연초부터 '탐나는전'은 9일간 무용지물이다. 지류형인 '종이 탐나는전'만 사용 가능하지만 제주도내 업소 중 상당수가 지류형 '종이 탐나는전' 대금 결제를 기피하는 경우가 많다. 탐나는전 서비스가 중단된 기간 동안 제주로 오는 단체관광객은 결국 탐나는전 혜택을 받지 못한다. 관광객들은 "새해 첫날 부터 공백없이 추진 한다는 말은 잘못됐다"고 불
제주도 재외도민증 누적 발급 건수가 12만건 돌파를 앞두고 있다. 6일 제주도에 따르면 2011년 재외도민증 제도 시행 이후 지난해 12월 말까지 11만9673명이 재외도민증을 발급받았다. 지난해의 경우 4904건이 발급됐다. 재외도민증은 제주 외 지역에 거주하더라도 등록기준지(종전 본적·원적)가 제주인 본인, 배우자, 직계비속이 발급받을 수 있다. 신청은 온라인(도 누리집·이메일), 우편, 방문 등으로 가능하며 방문 신청 시 즉시 발급된다. 재외도민증 소지자는 항공·여객선·공영관광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국내선 제주 출발·도착 항공료는 항공사별로 비수기 10∼30%, 성수기 5∼10% 할인되며 제주 출발·도착 국내 여객선 운임도 최대 20% 할인된다. 도내 공영관광지는 도민과 동일하게 면제되거나 도민 요금이 적용된다. 사설 관광지 34곳과 골프장 19곳도 자율 참여를 통해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도는 최근 재외도민증 할인 혜택 확대를 위해 도내 숙박업체 참여를 유도하고 있으며 제주관광협회와 협력해 모집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8개 숙박업체가 참여해 숙박·식음료 할인 등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제주도는 앞으로도 사설 관광지 등
제주지역 양식장 질병 예찰과 고수온 피해 예방을 위한 '물고기 의사' 10명이 위촉됐다.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은 2026년도 공수산질병관리사 10명을 위촉했다고 6일 밝혔다. 도내에는 육상양식장과 종자생산시설 약 500곳이 운영 중이다. 고수온 특보 기간이 해마다 길어지고 광어 외 대체 어종 사육이 늘면서 전문인력의 상시 예찰과 현장 밀착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연구원은 제주 전역을 10개 권역으로 나눠 권역별 전담 관리사를 배치했다. 지역별 사육환경과 양식 품목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예찰·방역을 추진할 방침이다. 위촉된 공수산질병관리사는 수산생물질병관리법과 관련 고시에 따라 담당 구역 내 양식시설 질병 예찰, 전염병 발생 시 방역 조치 지원, 수산용 의약품 사용 지도, 고수온기 사육관리 현황 모니터링 등을 수행한다. 연구원은 지난해 고수온 대응 어종으로 시험 양식 중인 긴꼬리벵에돔, 말쥐치, 지하 해수를 이용한 강도다리·터봇 등에 대한 사육 관리 지도와 질병 모니터링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도내 강도다리 양식은 2019년 1332t(145억1700만원)에서 2024년 4743t(604억900만원)으로 5년 새 생산량이 3.6배로 증가했다.
출소 2주 만에 전자장치 부착 명령 준수사항을 어기고 보호관찰 공무원을 협박까지 한 50대가 다시 실형에 처했다. 제주지법 형사1단독 김광섭 부장판사는 6일 전자장치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0대 A씨에 대해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 공소사실에 따르면 A씨는 2022년 12월 강간미수죄로 징역 3년을 선고받아 실형을 살고 지난해 8월 23일 출소했다. 법원은 A씨에게 선고 당시 5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을 명령하고 준수사항으로 혈중알코올농도 0.03% 이상 음주 금지 의무를 부과했다. 하지만 A씨는 출소 약 2주 만인 지난해 9월 5일 오후 6시 20분께 한 식당에서 술을 마신 뒤 제주보호관찰소로 전화를 걸어 이를 실토하고 음주 제한 준수사항을 안내한 보호관찰관에게 "죽여버리겠다", "가방에 사시미칼 들고 다닌다"는 등 협박을 했다. 또 현장에 출동한 보호관찰관이 음주 측정을 요구하자 "칼이 빠르냐, 너희 삼단봉이 빠르냐"고 말하고, 체포를 시도하자 "다 때려 죽여버리겠다"고 발언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03%로 측정됐다. 재판 과정에서 A씨 측은 "협박이 공무집행을 실질적으로 방해할 정
제주대 미래융합대학을 둘러싼 학내 갈등이 다시 이어지고 있다. 교수진의 고용 문제를 둘러싼 이견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6일 제주대 미래융합대학 교수진에 따르면 대학 본부는 기금교수 8명에게 다음달 28일자로 계약 종료를 통보했다. 이와 함께 기존 기금교수 체계는 유지하는 대신 일부 인원을 ‘대학교수’ 명목의 계약직 강사 수준으로 신규 채용하겠다는 방침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채용은 고용 승계가 아닌 공개 공고 방식이며 처우 역시 최저임금 수준에 가까운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기존 4개 학과에 근무하던 기금교수는 8명이었지만 올해부터 계약직 교수 채용 정원은 6명으로 줄었다. 공교롭게도 정원이 1명씩 줄어든 부동산관리학과, 실버케어복지학과는 지난해 '미래융합대학 정상화'를 요구하며 삭발에 나섰던 교수 2명이 속해 있다. 미래융합대학 교수진은 "대학 측이 어떤 기준도 제시하지 않은 채 공고를 진행하고, 삭발에 참여했던 학과에서 각 1명씩 정원을 줄인 것은 보복으로 해석할 수 밖에 없다"며 "이번 조치는 평생학습자의 학습권을 침해하고, 학생과의 약속을 훼손한 사태"라고 지적했다. 대학 측은 "사업 계획에 의한 절차일 뿐 특정인을 겨냥한 조치가 아니다"
지난해 제주도는 역대 2번째로 평균기온이 높았다. 여름철 폭염과 열대야도 역대 2번째로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제주지방기상청이 발표한 2025년 연 기후특성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도 연 평균기온은 17.3도로 2024년 17.8도에 이어 역대 2번째로 높았다. 기상청은 최근 5년(2021∼2025년) 연 평균기온이 역대 1∼6위 내를 기록하는 등 지속적인 기온 상승 추세를 보여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월 평균기온은 2월과 5월을 제외한 10개월이 평년보다 높았다. 특히 6~10월 5개월 연속해서 월평균기온이 역대 1∼3위를 기록하며 여름철과 가을철 전반에 고온이 지속됐다. 여름철과 가을철 제주도 평균기온은 26.4도, 21.1도로 각각 역대 1위, 2위를 기록했다. 북태평양고기압이 평년보다 이르게 확장해 6월 중반부터 폭염과 열대야가 발생하며 이른 더위가 시작됐다. 10월까지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며 높은 기온이 지속됐다. 제주도 연간 폭염일수는 17.8일로 평년 3.9일의 4.6배에 달해 역대 2번째로 많았다. 지점별로는 제주(31일)와 서귀포(25일)가 역대 2위, 고산(7일)은 3위, 성산(8일)은 5위를 각각 기록
제주도는 올해부터 읍·면지역 야간 택시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심야시간대(오후 9~11시) 당번택시를 연중 내내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읍·면지역 심야시간 당번택시는 해당 읍·면지역 택시 호출단체 소속 16개 업체를 대상으로 심야시간대에 당번택시를 지정해 해당 읍·면지역에서 근무하도록 한다. 2018년부터 운영 중이다. 당번택시 배정대수를 살펴보면 조천읍 4대, 구좌읍 5대, 애월읍 7대, 한림읍 6대, 한경면 3대, 대정읍 6대, 남원읍 5대, 표선면 5대, 성산읍 6대, 안덕면 4대 등 1일 51대다. 당직 택시기사에게는 시간당 1만원씩 하루 2시간 근무하면 총 2만원이 지원된다. 도는 올해 우선 3억3000만원 사업비로 16개 호출단체에 51대 당번택시를 배정해 연중으로 확대 운영한다. 지난해에는 2월부터 12월까지 3억3700만원이 투입돼 하루 51대 택시가 운행됐다. 5만6476건에 11만7898명이 이용했다. 김삼용 제주도 교통정책과장은 “야간 교통 공백을 해소하고 지역 소상공인의 영업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며 “올해부터 연중 운영으로 확대하는 만큼, 읍·면 및 각 마을회를 통해 이용 방법을 안내해 주민 편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제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