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애월읍 노꼬메오름 일대에 궷물오름과 족은노꼬메오름, 큰노꼬메오름을 잇는 9.43㎞ 길이의 국가생태탐방로가 조성됐다. 제주시는 노꼬메오름의 자연환경을 보전하면서 탐방객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숲길을 제공하기 위한 ‘노꼬메오름 국가생태탐방로 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새롭게 정비된 탐방로는 궷물오름에서 출발해 족은노꼬메오름과 큰노꼬메오름을 연결하는 총 9.43㎞ 구간이다. 사업비는 국비 9억원과 도비 9억원 등 모두 18억원이 투입됐다. 제주시는 탐방로 가운데 7.29㎞ 구간의 야자매트를 정비하고, 노후화된 타이어매트 1.71㎞를 철거했다. 침목계단 763개도 정비했다. 탐방객 편의를 위해 벤치형 포토존 2곳을 새롭게 설치하고 의자와 종합안내판, 방향표지판, 로프펜스 등 각종 편의·안전시설도 손봤다. 특히 기존 타이어매트를 철거하고 약 8㎞ 구간에 친환경 보행매트를 설치해 탐방로 주변 자연 훼손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제주시는 이를 통해 약 160톤의 탄소 저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탐방로 주변 생태환경 정비도 함께 이뤄졌다. 사업 과정에서 환삼덩굴과 서양금혼초, 돼지풀 등 생태계교란 식물 10.7㎏을 제거해 오름에 서식하는 자생
국내 최대 복합리조트 제주신화월드가 숙박과 관광을 연계한 투숙객 전용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제주신화월드는 오는 19일부터 투숙객을 대상으로 제주 주요 관광지와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렛츠신화'(Let's SHINHWA)를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투숙객 전용 셔틀버스를 이용해 일정에 맞춰 자유롭게 제주를 여행하는 '렛츠익스플로어', 스트레칭·필라테스 등 웰니스를 경험하는 '렛츠리셋', 오름과 송악산을 직접 걸으며 제주를 마주할 수 있는 야외 체험 '렛츠클라임', 리조트 인근 5㎞ 코스를 달리는 '렛츠런' 등 4개 테마로 구성된다. 모든 프로그램은 제주신화월드 투숙객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다만 관광지 입장료와 개인 비용은 별도이며, 프로그램별 사전 예약을 통해 선착순으로 이용할 수 있다. 제주신화월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리조트 내부 시설에 머무르지 않고 제주 관광과 연계한 체류형 여행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제이누리=이정아 기자]
한라산 탐방로의 입산 마감 시간이 다음 달부터 탐방로에 따라 최대 3시간 앞당겨진다. 제주도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10월 1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동절기 탐방시간을 적용한다고 28일 밝혔다. 모든 탐방로의 입산 시작 시간은 오전 5시로 같다. 입산 마감 시간은 어리목·영실 탐방로가 낮 12시, 성판악·관음사 탐방로가 오전 11시 30분, 돈내코 탐방로가 오전 10시다. 현재 적용 중인 하절기 시간보다 어리목·영실은 3시간, 성판악·관음사와 돈내코는 각각 1시간 빨라진다. 최종 하산 시간은 동능정상 오후 1시 30분, 진달래밭대피소·삼각봉대피소 오후 3시 30분, 윗세오름 오후 3시, 남벽분기점 오후 2시다. 관리소는 일몰 전 탐방객이 안전하게 하산할 수 있도록 시간을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탐방객에게는 산행 전 한라산국립공원 누리집에서 기상정보와 탐방로 통제 여부를 확인하고, 방한복과 아이젠, 여벌옷, 온수, 비상식량 등을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제이누리=이기택 기자]
서귀포시와 제주관광공사는 다음 달 31일까지 서귀포 농촌 마을 신규 여행 상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는 '촌(村)스러운 촌(村)플레이' 2차 기획전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추석과 개천절·한글날 등 10월 연휴를 앞두고 서귀포를 찾는 여행객에게 특별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한편 지역 마을과 여행사가 함께 개발한 신규 로컬 체험 상품을 선보이기 위해 마련됐다. 신규 상품은 '머체왓숲에서 만나는 원데이 산림치유', '하례 망쟁이바다 바릇잡이 놀이', '하례마을 일상 탐방-별씨마을 탐험 놀이', '다정한 동백 생활' 등 4종으로 최대 3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상품 예약과 릴레이 할인 등 자세한 내용은 마을 여행 전담 여행사인 이더라운드 예약 채널(https://eataround.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추석과 10월 연휴를 앞두고 서귀포 마을과 마을 여행 전담 여행사가 정성껏 준비한 신규 상품들을 선보이게 됐다"며 "가을 연휴 동안 서귀포의 아름다운 숲과 바다, 마을이 주는 깊은 휴식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이정아 기자]
제주관광공사가 오는 10월 10일 제주시 김녕해수욕장과 구좌체육공원 일대에서 해변 스포츠 축제 '2026 제주 비치 게임즈'를 연다. 이번 행사는 기존 해양레저 축제의 한계를 넘어서는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 기획됐다. 메인 경기는 110분 동안 4개 스테이션을 수행하는 3인 1조 혼성팀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팀은 남성 2명과 여성 1명으로 구성되며, 행사장 일대에 조성되는 4개 스테이션을 순차적으로 통과해야 한다. 경기는 기능성 트레이닝의 다양한 요소를 유기적으로 결합한 포맷으로 구성된다. 공사는 전문 선수만을 위한 고난도 경기가 아닌, 평소 기능성 트레이닝과 다양한 운동을 즐겨온 일반 동호인도 도전과 성취감을 경험할 수 있는 대중적인 난이도로 경기를 설계할 계획이다. 경기 외에도 도민과 관광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크로스핏·요가·패들보드·피트니스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기능성 트레이닝과 스포츠 관련 브랜드 홍보·체험 부스도 마련된다. 참가 신청은 오는 10월 4일까지 공식 홈페이지(www.makia.co.kr)에서 접수할 수 있다. 세부 경기 내용 등 자세한 내용은 제주도 공식 관광 정보 포털 '비짓제주'에서 확인하면 된다. [제이누리=이정아 기자]
세계 각국의 카이트보딩 선수들이 제주 바다에서 바람을 타고 기량을 겨룬다. 제주도는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 해안 일원에서 '제4회 제주국제슈퍼컵 카이트보딩대회'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20개국 선수 250명이 참가해 카이트포일과 윙포일, 트윈팁 보드 등 3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룬다. 지난해보다 참가 국가는 5개국, 선수는 50명 늘었다. 선수와 관계자, 관람객 등을 합하면 대회 기간 1000명 이상이 종달리 해안을 찾을 것으로 제주도는 예상했다. 카이트보딩은 바람의 힘을 이용해 연 모양의 카이트와 보드를 타고 물 위를 달리는 해양레저스포츠다. 빠른 속도로 수면을 달리면서 도약과 공중 동작 등을 선보이며, 2024 파리올림픽에서는 '포뮬러 카이트'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수중 날개를 이용해 보드를 수면 위로 띄워 달리는 카이트포일을 비롯해 윙포일과 트윈팁 보드 경기가 펼쳐진다. 대회가 열리는 종달리 해안은 우도와 성산일출봉, 지미봉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고 안정적인 바람이 불며 비교적 큰 파도가 적어 카이트보딩에 적합한 곳으로 꼽힌다. 제주도는 제주해양경찰서와 함께 해상 통제선을 운영하고 구조
가을 산행철을 맞아 제주지역에서 산악사고 위험이 커지면서 소방당국이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했다. 특히 산행 중 실족하거나 추락하는 사고가 증가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는 10일 가을철 산악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하고 산행 전 기상 상황과 일몰시간 등을 반드시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근 5년간 제주에서 발생한 산악사고는 모두 2547건이다. 이 가운데 가을철에 발생한 사고가 650건으로 전체의 25.5%를 차지했다. 사고 원인을 보면 길을 잃는 등 조난사고가 1385건으로 전체의 54.4%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실족·추락 386건(15.2%), 개인질환 272건(10.7%), 탈진·탈수 97건(3.8%), 저체온증 15건(0.5%), 낙석 6건(0.2%) 등의 순이었다. 특히 실족·추락사고 증가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올해 들어 지난달 말까지 발생한 실족·추락사고는 107건으로 이미 지난해 연간 발생 건수인 118건의 90.7%에 달했다. 산악사고가 집중되는 시간대도 뚜렷했다. 낮 12시부터 오후 5시 사이 발생한 사고가 1245건으로 전체의 49%를 차지했다. 산행을 마치고 하산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집중되는 것으로 분석된
제주 동부지역의 오름과 곶자왈, 마을을 하나로 잇는 33㎞ 길이의 생태탐방로가 만들어졌다. 제주도는 2024년부터 올해 8월 말까지 10억원을 들여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 일대에 '송당 ㅁ+ㆍ실길(송당 마실길)'을 조성했다고 10일 밝혔다. '마실'은 '마을 나들이'를 뜻하는 제주어로, 송당 마실길은 송당리 일대 8개 오름과 송당곶자왈, 마을의 자연·문화자원을 연결했다. 탐방로는 천년의 풍토길(13.45㎞), 백주또 새미길(10.2㎞), 소천국 두렁길(8.9㎞) 등 3개 코스로 구성됐다. 3개 코스를 모두 둘러보는 데 약 7시간이 걸린다. 천년의 풍토길은 당오름과 송당마을, 송당곶자왈 등을 연결해 송당의 자연과 생활문화를 살펴볼 수 있게 했다. 백주또 새미길은 당오름과 송당본향당, 백주또부부 신당 쉼터 등을 잇는다. 이름은 송당본향당의 신인 '백주또'와 샘을 뜻하는 제주어 '새미'에서 따왔다. 제주의 마을에는 마을을 지켜주는 '본향신'(本鄕神)이 있고, 신을 모신 신당인 '본향당'(本鄕堂)이 있다. 신이 마을과 각 가정을 지켜주는 건 물론 농사와 해상 안전, 치병(治病), 산육(産育) 등을 관장한다고 믿는 본향당 신앙은 마을을 중심으로 전승된다. 소천국 두렁길
제주시는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함덕해수욕장 일원에서 레저와 힐링을 한꺼번에 즐기는 '2026 제주레저힐링축제'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이번 축제는 단순한 관람형 행사를 넘어 도민과 관광객이 함께 호흡하고 지역 상권과 동반 성장하는 축제로 마련된다. 특히 '레저와 쉼이 하나 되는 제주'를 주제로 삼아 역동적인 여가 활동, 온전한 휴식, 지역 동반 성장이라는 세 가지 핵심 가치를 다채롭게 담아냈다. 축제 기간 레저프로그램(수상 4종, 육상 6종, 뉴스포츠 3종), 웰니스 체험(5종), 함덕 마을 연계 프로그램 등 풍성한 체험 콘텐츠가 운영된다. 낮에는 투명 카약, 패들 보드 등 활력 넘치는 해양·육상 체험이 펼쳐지고, 서우봉 숲길에서는 숲속 명상, 요가, 맨발 걷기 등 마음을 돌보는 휴식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밤에는 별빛 아래에서 펼쳐지는 야외 음악 공연과 화려한 불꽃놀이가 축제의 열기를 더한다. 특히 첫날인 12일 밤에는 축제의 대표 상징 프로그램인 '어기여차, 멜덕파티'를 시작으로 타이거JK와 윤미래의 개막 축하콘서트, 밤하늘을 수놓는 불꽃 쇼가 펼쳐진다. 둘째 날인 13일에는 분위기를 반전시킬 '디제잉 워터밤'과 인기 밴드
올여름 제주지역 해수욕장을 찾은 이용객이 160만명을 넘어 지난해보다 11%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지난 6일 도내 12개 해수욕장을 일제히 폐장한 결과 올해 이용객이 160만6000여명으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144만8000여명보다 11% 늘었다. 제주시 지역 해수욕장 이용객은 142만여명으로 지난해보다 13% 증가했다. 해수욕장별로는 함덕이 70만여명으로 가장 많았고 협재 20만3000여명, 금능 13만여명 순이었다. 서귀포시 지역에서는 중문색달해수욕장이 8만4000여명으로 가장 많았고 표선해수욕장이 5만4000여명으로 뒤를 이었다. 도는 이른 무더위와 관광 수요에 맞춰 해수욕장 개장 시기를 앞당기고 운영 기간을 늘린 것이 이용객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해부터는 도내 12개 해수욕장을 인명사고와 불친절, 바가지요금이 없는 '삼무(三無) 해수욕장'으로 운영하고 있다. 파라솔 대여료는 2만원, 평상은 3만원으로 2023년보다 절반 수준으로 낮춘 가격을 2024년부터 3년째 유지했다. 안전요원은 지난해보다 36명 늘어난 284명을 배치했으며 하루 60명 규모의 119시민수상구조대도 운영했다. 성수기인 7월 15일부터
제주도가 혼자 올레길을 걷는 탐방객의 안전을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주요 관광지와 숙박시설 안전점검을 강화한다. 제주도는 최근 경찰의 실종신고 허위 종결 사건으로 인한 치안 불안 우려가 커지자 관광 안심망 구축을 위한 현장 중심 대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우선 올레길을 찾는 도민과 관광객이 보다 안심하고 탐방할 수 있도록 제주올레 콜센터 이용 안내를 강화한다. 제주올레길을 혼자 걷는 탐방객은 출발 전 제주올레 콜센터(☎ 064-762-2190)를 통해 탐방 계획을 신고하면 탐방 중 1시간 간격으로 안전 확인 전화를 받을 수 있다. 제주올레 콜센터는 나홀로 여행객 안전 확인 외에도 올레길 코스 추천, 코스 통제·변경에 따른 우회코스, 시·종점 교통정보, 숙박·편의시설 정보 등을 안내한다. 콜센터는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상담시간이 끝나면 음성안내로 야간 탐방 자제 등 안전수칙을 안내한다. 도는 나홀로 탐방객을 중심으로 콜센터 이용 안내를 확대하고 상담시간 외 안전수칙 안내도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올가을 열리는 전국체전과 전국장애인체전을 앞두고 관광지와 숙박시설에 대한 현장 안
제주관광공사는 제주의 가을을 깊이 경험할 수 있는 2026년 가을 추천 제주 관광지를 선정해 2일 발표했다. 공사는 '지금이 가장 좋은, 제철 제주 가을'을 주제로 선선한 날씨에 즐기기 좋은 야외 활동과 가을 먹거리, 마을 여행,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여행지를 소개했다. 공사는 먼저 자신만의 방식으로 오르고 달리는 여행을 제안했다. 가을 한라산은 천천히 걸으며 가을 단풍을 만끽하기 제격이다. 고도가 높아질수록 산 전체를 물들인 단풍을 감상할 수 있다. 신창풍차 해안도로와 법환∼강정해안도로는 자전거 여행 명소로 추천됐다. 해안도로를 따라 달리다 보면 바다와 마을이 천천히 이어지며 가을 풍경을 가장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다. 제철 가을 먹거리로는 당근이 꼽혔다. 제주시 구좌읍은 제주를 대표하는 당근 산지로, 당근을 활용한 디저트로 유명한 카페들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 공사는 또 숲에서 '나를 되찾는 시간'을 갖기를 제안했다. 명상하기 좋은 숲으로는 '신령스러운 산'이라는 뜻을 지닌 물영아리오름, 동백동산습지 등을 추천했다. 이외에도 공사는 제주시 애월읍 어음리 억새군락지와 큰사슴이오름 등 억새 명소와 제주비엔날레와 탐라문화제 등 계절을 더욱 풍성하게 채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