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노형동 도심에 자리한 세기1차아파트가 최고 24층 규모의 공동주택으로 재건축될 전망이다. 오영훈 제주도정의 고도제한 완화 정책이 실제 재건축 사업에 적용되는 첫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는 지난 11일 건축위원회 1소위원회를 열고 노형동 세기1차아파트 재건축 사업의 설계변경안을 심의한 결과 조건부 동의 결정을 내렸다고 12일 밝혔다. 세기1차아파트는 1991년 준공된 7층 규모의 공동주택이다. 준공 후 35년 가까이 지나면서 노후화가 진행됐다. 지난 2022년 8월 재건축조합이 설립되면서 사업이 본격화됐다. 당초 재건축 계획은 지상 11층·지하 3층, 108세대 규모였다. 그러나 지난해 제주도 도시계획조례 개정으로 도심 지역 건축물의 최고 높이가 최대 25층까지 가능해지면서 사업 방향이 크게 바뀌었다. 이번에 심의를 통과한 변경안에 따르면 아파트는 지상 24층·지하 4층 규모로 조성된다. 건축물 높이는 약 75m에 달한다. 기존 7층 건물이 24층으로 탈바꿈하면서 노형동 도심 스카이라인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된다. 사업 규모는 대지면적 3007.9㎡, 건축면적 1096.96㎡, 연면적 1만4963.21㎡다. 건폐율은 36.47%, 용적률은
올해 제주산 블루베리 판매 실적이 지난해와 비교해 눈에 띄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은 지난달 기준 제주산 블루베리 판매액이 38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22억원보다 73%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법인은 이러한 판매 증가가 수도권 하나로마트와 이마트 등 대형 오프라인 매장은 물론 홈쇼핑 채널까지 판로를 넓힌 결과로 보고 있다. 실제 이 기간 하나로마트 판매액은 4억3000만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43% 늘었고, 이마트 판매액은 1억7000만원으로 220% 증가했다. 홈쇼핑 판매액은 지난해보다 29% 증가한 7억2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제주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은 현재 출하 흐름이 이어질 경우 출하가 마무리되는 이달 중순까지 60억원 이상의 매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 제주산 블루베리는 과육 밀도가 높아 쉽게 무르지 않고 식감이 우수하며, 당도와 풍미가 뛰어난 점이 특징이다. 제주 기타 과수 중에서도 성장세가 뚜렷한 품목으로, 감귤 외 제주 농업의 새로운 소득 작물로 주목받고 있다. [제이누리=이정아 기자]
초여름 밤하늘 아래 반짝이는 반딧불이를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생태문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제주관광공사와 한경면 저지리 주민으로 구성된 '덤부리협동조합'은 오는 13일부터 28일까지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 일원에서 '2026 저지리 반딧불이 탐험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행사 기간 참가자들은 주민 해설사와 함께 곶자왈을 걸으며 반딧불이 생태와 서식 환경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초여름 밤 숲속에서 반딧불이를 관찰하는 특별한 시간을 갖게 된다. 아울러 행사 마지막 주말인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는 체험형 게임 프로그램 '반짝반짝 어드벤처'가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탐험 랜턴 만들기와 야광 가방 꾸미기, 반딧불이 목걸이 만들기 등에 참여할 수 있으며, 미션 성공 시 지급되는 '덤부리 동전'으로 다양한 아이템을 교환할 수 있다. 이 밖에도 형광물감을 활용한 '형광 놀이터', 방문객이 함께 만드는 대형 공동작품인 '빛의 낙서장', '비눗방울 놀이터'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제이누리=이정아 기자]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제주지역 바이오중유 발전소의 대기오염물질 배출 문제가 1년이 지나도록 개선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제주에서만 바이오중유를 연료로 사용하는 발전소가 운영되고 있는 가운데, 도민 건강권 보호를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기후자원정의센터 아크는 11일 김한규 국회의원이 공개한 자료를 토대로 제주지역 바이오중유 발전소의 지난해 대기오염물질 배출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지적된 문제가 여전히 해소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현재 제주에서는 한국중부발전이 제주시 삼양동 발전소 부지에서 기력 2·3호기와 내연 1·2호기 등 4기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남부발전은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리 발전소 부지에서 남제주기력 1·2호기 등 2기를 가동하고 있다. 아크에 따르면 중부발전 내연 1·2호기의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은 지난해와 비교해 사실상 변화가 없었다. 이들 발전기에서는 질소산화물과 황산화물, 먼지 등 호흡기 및 심혈관계 질환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는 유해 물질이 지속적으로 배출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앞서 김한규 의원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제주 바이오중유 발전소가 석탄화력발전소 수준
지난해 제주 축산업 조수입(필요 경비를 빼지 않은 수입)이 1조4000억원을 돌파했다. 제주도는 2025년 제주 축산분야 조수입이 2024년(1조3887억원) 대비 2.3% 증가한 1조420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2021년(1조1922억원)과 비교하면 19.2% 늘어나 최근 5년간 연평균 3.8%의 성장세를 보였다. 전체 조수입의 35%를 차지하는 양돈 분야는 출하 두수 감소에 따른 돼지고기 공급량 축소로 경락가격이 10.3% 상승하면서 2024년(4593억원) 대비 7.7% 증가한 4943억원을 기록했다. 낙농 분야는 원유 생산량의 7.9% 증가, 일부 유가공업체의 신제품 개발 및 공격적 마케팅에 힘입어 2024년(372억원) 대비 10.7% 증가한 412억원으로 조사됐다. 가금류 조수입은 산지 달걀 가격 상승과 달걀 생산량 증가가 맞물려 2024년(817억원) 대비 13.6% 증가한 929억원을 달성했다. 한우의 경우 도축량 감소에 따른 비육우 가격 상승 등으로 조수입이 전년 대비 9.7% 증가한 984억원으로 집계됐다. 말 산업은 경주마 거래 두수 증가에도 경마 수입이 다소 감소하면서 2024년 대비 0.2% 증가한 1849억원을 기록했다
제주시 애월읍 수산리 대표 농작물인 사탕옥수수(초당옥수수)와 함께 하는 마을 잔치가 열린다. 제주관광공사는 오는 13, 14일 이틀간 제주시 애월읍 수산리 일대에서 '2026 수산리 사탕옥수수 대잔치' 행사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수산리 대표 농산물인 사탕옥수수를 주제로 주민과 이주민·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로 기획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수산리 마을 곳곳을 산책하며 임무를 수행하는 '제주 마라CORN'과 반려견과 함께 옥수수밭을 누비는 '도그CORN', 지역 주민과 마을 길을 걷고 옥수수밭에서 직접 사탕옥수수를 수확하는 '옥수수 도슨트', '옥수수 직거래 장터', '벼룩시장' 등이 있다. 프로그램 예약은 마을ZIP 모바일 페이지(www.maeulzip.com) 또는 현장 접수를 통해 가능하다. 선착순이다. [제이누리=이정아 기자]
제주관광공사는 지난 4일부터 제주를 찾는 개별관광객을 대상으로 여행 지원금 최대 5만원을 지급한 감사 프로모션이 높은 관심과 참여 속에 시행 7일 만에 조기 마감됐다고 10일 밝혔다. 프로모션은 제주에서 2박 이상 체류하고, 제주 디지털 관광증 '나우다'(NOWDA)에 가입한 만 14세 이상 개별관광객을 대상으로 운영됐다. 체류 기간에 따라 2만원 또는 5만원 상당 제주 지역화폐 '탐나는 전'이 제공됐다. 공사는 여행 지원금으로 예산 7억6000만원을 책정했지만 시행 이후 관광객들의 현장 참여가 지속해 이어지면서 계획보다 빨리 소진됐다. 당초 이 프로모션은 오는 30일까지 이어질 예정이었다. 공사 관계자는 "프로모션 기간 관광객 3만여 명이 혜택을 받았다. 프로모션에 보내주신 많은 관심과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해당 프로모션은 조기 종료됐지만, 이밖에 다른 제주 여행이벤트가 진행되고 있으니 공사 홈페이지를 참고해 달라"고 말했다. [제이누리=이정아 기자]
제주도가 10일부터 14일까지 닷새간 도내 전통시장과 골목형상점가 등 11곳에서 수산물 구매액의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주는 행사를 연다. 환급 대상은 국산·원양산 수산물로, 원물이 70% 이상 들어간 가공품도 포함된다. 환급액은 구매 금액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1인당 최대 2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구매액이 3만4000원 이상 6만7000원 미만이면 1만원을, 6만7000원 이상이면 2만원을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받는다. 행사 기간 닷새간의 구매 영수증은 합산해 환급받을 수 있다. 단 일반음식점에서 산 수산물, 수산대전 모바일상품권(제로페이)으로 결제한 품목, 정부 비축 수산물 방출 품목, 수입산 수산물은 환급 대상에서 빠진다. 행사가 열리는 곳은 도남시장, 서문공설시장, 제주동문 재래·수산·공설시장, 한림민속오일시장, 서귀포향토오일시장, 제주시민속오일시장, 세화민속오일시장, 서귀포매일올레시장, 광양시장골목형상점가, 모슬포중앙시장, 졸락코지골목형상점가(제주시수협 어시장) 등 11곳이다. [제이누리=이정아 기자]
제주 해상풍력 정책이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제주도가 추진해 온 공공주도 해상풍력 개발사업은 잇따라 좌초되고 있는 반면 국내 최초 상업운전 해상풍력단지인 탐라해상풍력은 대규모 확장 절차에 돌입했다. 같은 제주 바다에서 한쪽은 멈춰 서고 다른 한쪽은 몸집을 키우는 상반된 모습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제주도는 최근 탐라해상풍력발전 확장사업의 환경영향평가 항목을 결정·공고하고 본격적인 환경영향평가 절차에 착수했다. 탐라해상풍력발전㈜은 현재 운영 중인 30MW 규모 해상풍력단지를 102MW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기존 3MW급 발전기 10기에 더해 8MW급 대형 발전기 9기를 추가 설치하는 것이 핵심이다. 사업비는 약 6000억원 규모다. 사업 대상 해역은 제주시 한경면 두모리~금등리 앞바다다. 건설은 오는 2030년부터 2032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확장 규모는 상당하다. 사업 면적은 기존 51만5000㎡에서 786만3402㎡로 약 15배 늘어난다. 새로 설치되는 발전기는 블레이드(날개) 길이만 100m, 전체 높이는 230m에 달한다. 환경영향평가 협의회는 해상교통과 어선 통항 등을 고려해 발전기 간 이격거리를 설정하고 조류 충돌과 수중소음, 해양생태
스마트농업과 관광, 교육 공간인 '스마트팜 테마파크'가 제주시 한림읍 일대에 조성된다. 제주도는 9일 제주도청 백록홀에서 친환경 에너지 플랫폼 기업인 셀에너지와 스마트팜 테마파크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셀에너지는 일본 모회사의 기술 솔루션 한국 판권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셀에너지는 외국인 직접투자(FDI) 등을 통해 한림지역 3만6300㎡부지에 친환경 복합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1단지에는 프리미엄 딸기 '킹스베리' 등을 재배하는 스마트팜 온실과 청년농업 교육공간, 치유농업 체험공간 및 체험농장이 들어선다. 2단지는 문화, 교육, 숙박 시설이 결합한 체류형 복합 공간으로 조성된다. 셀에너지는 시설에서 생산한 킹스베리를 국내 대형 유통망을 통해 판매하고, 단지 내에 '리틀 스마트팜' 프로그램을 운영해 수학여행 패키지와 연계하는 등 관광업에도 진출한다. 테마파크의 첨단 교육 인프라에서는 제주도 농업기술원과 함께 제주 청년 농업 인재를 대상으로 스마트팜 운영, 지역 브랜딩, 탄소중립 에너지 기술 등에 대한 교육이 이뤄진다. 오영훈 지사는 "셀에너지에서 재생에너지 기반의 새로운 스마트팜 시스템을 제주에 도입하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제주도가 지급한 고유가 피해지원금이 지역경제 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지원금 지급이 시작된 지 한 달여 만에 600억원이 넘는 소비가 발생하면서 골목상권과 소상공인 업계에 온기가 퍼지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 4월 27일부터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을 시작해 지난 7일 현재 도민 48만여 명에게 914억원을 지원했다고 8일 밝혔다. 이 가운데 실제 사용된 금액은 663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지급액의 72.5%에 해당하는 규모다. 지급된 지원금 10원 가운데 7원 이상이 소비로 이어진 셈이다. 지원금은 연 매출 30억원 이하 지역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도록 제한돼 있다. 이에 따라 대형 유통업체보다는 동네 식당과 마트, 소매점 등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소비가 집중되면서 지역경제 선순환 효과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역화폐인 탐나는전을 통한 이용도 활발하다. 전체 신청자 가운데 40.9%가 탐나는전으로 지원금을 수령했다. 탐나는전 사용은 카드 수수료 부담을 줄여주는 동시에 소비가 지역 안에서 다시 순환하도록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 반면 아직 신청하지 않은 지급 대상자도 적지 않다. 현재까지 약 3만 명이 지원금을 신청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지원
제주시 한경면 탐라해상풍력발전 사업이 확대 추진된다. 제주도는 탐라해상풍력발전 확장사업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항목 등의 결정 내용을 공개하고 19일까지 의견을 받는다고 8일 밝혔다. 탐라해상풍력이 시행하는 이번 사업은 기존 총 30㎿ 발전 규모를 102㎿까지 확장하는 것이다. 기존 3㎿ 규모 발전기 10기에서 8㎿ 규모 발전기 9기가 추가로 설치된다. 신규로 설치되는 발전기 날개의 길이는 100m, 발전기 높이는 해수면에서 130m다. 사업 부지는 제주시 한경면 두모리∼금등리 앞 해상이며 면적은 기존 51만5000㎡에서 786만3402㎡로 약 15배로 늘어난다. 사업자 측은 환경영향평가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를 거쳐 초안을 작성하고 제주도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후 제주도 환경영향평가협의회 심의를 거쳐 제주도의회 동의 절차를 거치게 된다. [제이누리=이정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