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국악의날을 기념해 제주풍류회 두모악의 공연 '여민락, 제주하늘에 울리는 K-클래식'을 다음달 5일 오후 7시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연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제주문화예술재단이 주관하는 '2026 공공 공연장 연계 창·제작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제주에서 대편성 정악(正樂, 궁중음악·풍류음악) 무대를 선보인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공연의 중심이 되는 '여민락'은 조선 세종대왕이 백성과 즐거움을 함께 나누고자 만든 곡으로 이번 무대에서는 제주 최초로 전곡에 가까운 대편성 연주가 펼쳐질 예정이다. 60분간 진행되는 공연에는 한국 정악계의 명인 송인길 집박(서양 음악에서의 지휘자 역할)을 중심으로 가야금, 거문고, 대금, 소금, 피리, 해금, 아쟁, 장구, 좌고 등 제주풍류회 두모악 및 전통 악기 연주자들이 참여해 깊이있는 궁중음악을 선사한다. 제주풍류회 두모악은 2017년 창단 이후 탐라순력도 양로 공연 재현 행사 등을 통해 제주 문화유산 발굴과 보존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전통예술 단체다. 무료 공연이다. 티켓은 오는 14일 오전 10시부터 서귀포e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귀포예술의전당(☎064-76
문성유 국민의힘 제주도지사 후보가 청년 유입과 제주 농업 체질 개선을 동시에 겨냥한 ‘제주 청년 창업농 사관학교’ 구상을 내놨다. 문 후보는 13일 “제주 농업이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청년과 기술 중심 구조로 전환돼야 한다”며 “농업을 단순 생계형 산업이 아니라 미래형 창업 산업으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그는 기존 청년농 지원 정책이 단기 보조와 교육 중심에 머물렀다고 진단하며, 실제 창업과 안정적 수익 창출까지 연결되는 ‘완결형 창업 시스템’ 구축 필요성을 강조했다. 핵심은 스마트팜 기반의 ‘인큐베이팅 농업 모델’이다. 문 후보는 제주지역 유휴농지와 고령농 승계 예정 농지를 활용해 청년 전용 스마트팜 단지를 조성하고, 예비 청년농들이 일정 기간 직접 운영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단순 실습 수준이 아니라 실제 생산과 판매, 수익 구조를 경험하는 ‘준창업 플랫폼’ 형태로 운영하겠다는 구상이다. 운영 과정도 단계별 체계로 설계된다. 초기에는 스마트농업 기술과 데이터 기반 생산관리, 작물 선택 전략 등에 대한 집중 교육이 이뤄지고, 이후에는 실제 스마트팜 운영 실습과 유통·마케팅 과정이 연계된다. 여기에 선도 농가와 전문가 멘토링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가 폭염 시대에 맞지 않는 공공기관 냉방 기준 개선 공약을 내놨다. 위 후보는 13일 정책 보도자료를 통해 "공공기관 실내온도 제한 규정이 기후변화와 근무환경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개선 필요성을 제기했다. 현재 정부의 ‘공공기관 에너지이용 합리화 추진 규정’은 냉방 가동 시 평균 실내온도를 28도 이상 유지하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이 기준은 1980년 마련된 에너지 절약 대책을 기반으로 40년 넘게 유지되고 있어 최근 반복되는 폭염 환경과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위 후보는 국회 기후위기특별위원장으로 활동하던 지난해 10월 전국 공무원 1만4208명을 대상으로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도 공개했다.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84.6%가 여름철 공공기관 실내온도가 실제 근무환경에 적절하지 않다고 답했으며, 73%는 선풍기나 냉풍기, 서큘레이터 등 개인 냉방기기를 별도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 후보는 “기후위기의 최전선인 제주에서는 폭염이 일상이 됐지만 제도는 여전히 과거에 머물러 있다”며 “도민과 공직자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근무할 수 있도록 공공기관 냉방 기준을 현실에 맞게 조정하
쓰레기 종량제봉투 판매 대금 수억원을 횡령해 재판에 넘겨진 전 제주시청 공무직 직원이 형량이 너무 무겁다며 항소했지만 형량을 줄이지는 못했다. 광주고법 제주 형사1부(송오섭 부장판사)는 13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로 구속기소된 30대 A씨에 대한 항소를 기각하고 징역 3년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 A씨는 2018년 4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제주시청 생활환경과에서 종량제봉투 공급과 관리 업무를 맡으며 모두 3837차례에 걸쳐 6억원 넘는 돈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지정 판매소에 종량제봉투를 배달한 뒤 현금으로 대금을 받고 나서 제주시에 해당 주문 건이 취소됐다고 허위 통보해 업체로부터 받은 돈을 가로챈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2018년 30여 차례 수준에 그친 범행이 적발되지 않자 점차 횟수를 늘려 지난해에는 1100여 차례에 걸쳐 돈을 빼돌린 것으로 조사됐다. 횡령한 돈은 생활비와 온라인 게임, 사이버 도박 등에 탕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와 검찰은 1심 선고 이후 각각 양형 부당을 이유로 항소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이 피해금 일부를 돌려주고 퇴직금 일부가 추징보전 되기도 했지만 피해 규모 등을 감안할
6·3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제주도당 내부 갈등이 잇따라 표면화되면서 선거판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같은 당 도의원 후보가 도지사 후보의 핵심 공약까지 공개 비판하고 나서면서 당내 균열이 확산되는 상황이다. 제주도의원 선거 서귀포시 표선면 선거구에 출마한 국민의힘 현경주 후보는 지난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같은 당 문성유 후보를 향해 “제2공항 검증 주장을 철회하고 조속 착공을 공약하라”고 공개 촉구했다. 현 후보는 “제주 제2공항 건설만이 제주의 미래이고 지역 경제를 살릴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며 “11년째 허송세월하고 있는 제주 제2공항 조속 착공을 최우선 공약으로 제시하라”고 강조했다. 이어 문성유 후보의 ‘추가 검증론’에 대해 “도저히 수긍하기 어렵고 납득이 가지 않는다”며 정면 비판했다. 앞서 문성유 후보는 지난 8일 기자회견에서 “찬반 대립을 넘어 객관적 검증 절차를 마련하고 도민이 신뢰할 수 있는 기준 위에서 판단하겠다”며 제2공항 갈등 해결을 위한 추가 검증 필요성을 언급한 바 있다. 주민투표 대신 검증 절차를 통한 사회적 합의 도출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현경주 후보는 이미 검증은 충분히 끝났다는 입장이다. 그는 “201
제주도의회의원 선거 제주시 아라동(을) 선거구에 출마한 진보당 양영수 후보가 아라동 주민들의 해묵은 숙원이자 상습 정체 구간이었던 ‘동샘교차로 좌회전 차로 확장 공사’ 착수 소식을 전했다. 양영수 후보는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동샘교차로는 그동안 좌회전 대기 차선이 1개 차로에 불과해 출퇴근 시간대마다 극심한 병목 현상과 정체가 반복되던 곳”며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좌회전 차로 확장(1차로→2차로) 공사가 마침내 시작됐다”고 밝혔다. 양 후보는 “이번 공사가 완료되면 동샘교차로 일대의 교통 흐름이 원활해져 주민들의 출퇴근 시간이 단축되는 등 정주 여건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동샘교차로 개선 사업은 양영수 후보가 의정 활동 기간 중 주민 민원을 접수하고 수 차례 현장을 방문하며 공을 들여온 핵심 사업 중 하나다. 양 후보는 관계 공무원 및 지역 주민들과 끈질긴 협의를 이어왔다. 현장 점검을 통해 이번 차로 확장 공사를 이끌어내는 결실을 보았다. 양 후보는 “정책의 답은 책상이 아니라 현장에 있다”며 “주민들과 함께 현장을 누비며 목소리를 경청한 결과가 실질적인 변화로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 후보는
지난해 제주 한라산과 곶자왈 기온이 역대 가장 더웠던 2024년에 비해 소폭 하락했으나 장기적으로 볼 때 온난화 추이는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 한라산연구부는 한라산국립공원과 곶자왈 지역을 대상으로 수행한 '2025년 산림지역 미기상(지표면에서 지상 1.5m 정도 좁은 범위의 기상 현상) 모니터링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지난해 한라산국립공원 연평균 기온은 8.2도로, 관측 사상 최고치를 보였던 2024년(8.9도)에 비해 0.7도 낮았다. 지점별로는 돈내코가 8.7도로 가장 높았고 이어 어리목 8.2도, 성판악 8도, 관음사 8도 순이었다. 연평균 습도는 80.5%로, 2024년(82.3%) 대비 다소 하락하긴 했으나 여전히 80% 이상의 높은 습도를 기록했다. 최근 10년간 한라산 연평균 기온은 2016년 7.7도, 2017년 7.3도, 2018년 7.6도, 2019년 8도, 2020년 8도, 2021년 8.2도, 2022년 7.8도, 2023년 8.4도, 2024년 8.9도, 2025년 8.2도였다. 지난해 기온이 다소 주춤한 양상을 보였으나, 장기 데이터를 보면 여전히 과거 평년 수준을 웃돌고 있고 온난화 추이도 지속되
진보당 김명호 예비후보가 제주도지사 선거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13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연 김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도지사 후보 등록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번 선거를 통해 나타난 도민의 의지는 분명하다”며 “저는 도민의 뜻을 겸허히 존중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선거는 단순히 도지사 한 명을 뽑는 것이 아니라 45명의 제주도의원까지 함께 선택하는 선거”라며 도의원 선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또 “국민의힘을 제주 정치 중심에서 물러나게 하고, 민주당과 진보당이 경쟁과 협력을 통해 새로운 제주 정치를 만들어야 한다”면서도 “특정 정당에만 표를 집중하면 국민의힘이 오히려 도의회 의석을 얻는 역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김 후보는 “진보당이 최소 7석을 확보해야 제주 정치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 수 있다”며 “저는 도지사 후보가 아닌 진보당 도의원 후보들의 당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지방선거에서 진보당은 지역구 도의원 후보 5명을 내세웠다. 제주시 이도2동을 송경남 후보, 아라동을 양영수 후보, 오라동을 부람준 후보, 연동을 정근효 후보, 외
서귀포시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국민의힘 고기철 예비후보 측이 최근 공개된 KBS제주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강한 유감을 나타냈다. 고기철 후보 선거사무소는 13일 “이번 여론조사는 조사 진행 과정에서 여러 문제점이 드러났다”며 “특정 후보 측에만 조사 정보가 사전에 공유됐는지 여부를 포함해 철저한 확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앞서 KBS제주방송총국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서귀포시 국회의원 보궐선거 여론조사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김성범 후보가 47%의 지지율을 기록해 국민의힘 고기철 후보(24%)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선 가능성 조사에서도 김성범 후보 55%, 고기철 후보 19%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서귀포시 거주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이며 응답률은 21.4%다. 고 후보 측은 특히 "조사 진행 사실이 상대 후보 지지층에는 사전에 알려졌지만 자신들의 지지층에는 충분히 공유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로 인해 조사 응답 환경에서 차이가 발생했을
사단법인 제주자연힐링문화연구소는 오는 22일 오후 2시 제주탐나라공화국 노자예술원에서 「신영대의 인생풍수」를 주제로 한 특별 힐링 체험 행사를 연다. 신영대 제주관광대 교수는 지난해 8월부터 <제이누리>에 '기(氣)가 흐르는 치유풍수'를 연재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내 속의 나를 찾아서'라는 주제 아래 자연과 인간, 몸과 마음의 조화를 바탕으로 오행(五行)의 기운을 체험하며 심신의 균형과 회복을 추구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특히 노자의 철학인 ‘상선약수(上善若水)’ 정신을 바탕으로 인생 풍수의 의미를 되새기며 '심신 회복'과 '불로(不老) 체험'을 중심으로 다양한 힐링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풍수 음택·양택 상담 및 제주탐나라공화국 내 노자를 상징으로 한 힐링 코스 체험 ▲사주명리 및 사주 물상이 삶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설명과 상담 ▲‘리버스 에이징(Reverse Aging)’ 역노화를 위한 혈자리 페이스 요가 체험 ▲심신 안정과 에너지 상승을 위한 행운의 기(氣) 부적 시연 및 만들기 체험 ▲자연 속 오행의 기운 유도 및 체험 ▲태극 기공을 통한 심신 에너지 활성화 ▲‘저절로 춤’ 시연 및 체험 등이다. 특히 ‘저
제주도는 1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KOREA360 아트리움에서 '기억의 섬, 삶의 바다-제주' 특별전을 열었다. 1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제주4·3의 역사적 진실과 화해·상생의 가치, 제주 해녀가 이어온 공동체의 삶을 국제사회에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사전 행사인 '제주의 이야기' 토크쇼로 문을 열어 개막식, 제주 향토 음식을 활용한 '케이(K)-푸드 리셉션' 순으로 이어졌다. '제주의 이야기' 토크쇼에서는 제주4·3 유족과 해녀가 직접 무대에 올라 자신의 삶을 들려주었다. 전시 공간은 제주의 사계절을 형상화해 제주 자연의 아름다움과 평화의 메시지를 함께 담아냈다. 전시 기간 중 해녀의 전통 물옷을 입고 '불턱'(해녀 쉼터)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운영되고, 주인도네시아 한국문화원에서는 제주를 주제로 한 앙금 공예 체험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제이누리=이정아 기자]
고기철 서귀포시 국회의원 보궐선거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12일 강창학경기장 파크골프장에서 열린 ‘제12회 건강100세 파크골프대회’를 찾아 어르신들과 현장에서 소통하며 건강과 안전을 위한 생활밀 착형 공약을 강조했다. 이번 대회는 (사)대한노인회 서귀포시지회가 주최하고 서귀포시파크골프협회가 주관해 마련 됐다.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과 여가 활성화, 세대 간 화합을 위한 지역 생활체육 행사로 진행됐다. 행사장에는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많은 어르신들이 참여해 파크골프 경기를 즐겼으며, 한편에서는 ‘2026년 파크골프 안전교육’도 함께 실시됐다. 이번 안전교육은 서귀포시파크골프협 회가 주최·주관하고 서귀포시와 서귀포시체육회가 후원해 진행됐다. 운동 중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 대응 능력과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고 예비후보는 경기장을 돌며 참가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와 생활 불편 사항 등을 직접 청취 하고 현장 의견을 수렴했다. 고 예비후보는 “최근 수십 곳의 경로당과 노인시설을 방문하며 어르신들의 생활환경과 건강 안전 실태를 살펴보고 있다”며 “특히 외곽지역의 경우 응급의료 대응 체계가 부족한 현실을 현장에서 체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심정지와 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