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8일 앞으로 다가온 제107회 전국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경기장과 개·폐회식 준비상황, 안전관리와 현장 대응체계 등을 최종 점검했다. 도는 8일 오후 도청 탐라홀에서 위성곤 지사 주재로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준비상황 최종 보고회'를 열었다. 보고회에는 도 관계부서와 행정시, 도교육청, 도체육회, 도경찰청 관계자 등이 참석해 경기장 시설과 종목별 안전관리, 응급 대응체계 등을 점검했다. 오는 16∼22일 열리는 이번 전국체전에는 선수 1만9576명, 임원 9468명, 재외한인체육단체 1555명 등 모두 3만599명이 참가해 50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경기장은 제주지역 68곳과 도외 6곳 등 모두 74곳으로, 시설 보수와 종목별 중앙경기단체의 현장점검을 거쳐 공인·승인 절차를 모두 마쳤다. 사격·하키·수상스키·웨이크보드·사이클 트랙·조정·카누 경기는 도외 경기장에서 열린다. 도는 개막 전까지 경기장별 필수 운영시설과 임시시설물을 설치하고 시설 상태와 관람객 이동 동선을 다시 점검한다. 대회 기간 제주월드컵경기장에 설치된 종합상황실에는 제주도와 도교육청, 도체육회, 도경찰청 등 4개 기관이 참여해 경기장 운영상황을 실시간으로 관리하고 긴
제주MBC 특집 다큐멘터리 〈그 바람을 그리다, 강요배〉가 8일 밤 9시 방송된다. (작가 김어흥·촬영감독 김기호·연출 김훈범) 제주 4·3의 역사를 그림으로 기록해 대중에게 알린 강요배 화가의 작품세계와 예술적 여정을 조명한다. 강요배는 4·3을 다룬 ‘제주민중항쟁사’ 연작을 통해 역사와 기억을 강렬한 이미지로 표현했다. 이후 제주로 돌아온 그는 제주의 산과 바다, 들과 숲을 바라보며 인간의 감정과 기억이 서린 풍경, 그리고 시간 속을 부는 바람을 그려왔다. 프로그램에서는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 현기영 소설가 등이 강요배의 작품세계와 예술적 의미를 이야기한다. 또한 강요배의 주요 작품과 함께 제주의 풍경을 고화질 4k카메라로 담아내며 그림 속에 흐르는 작가의 시선을 수준 높은 영상으로 풀어냈다. 특히 강요배의 에세이 『풍경의 깊이』에 담긴 작가의 사유를 음악과 함께 구성해, 작품에 대한 해설을 넘어 강요배가 바라본 제주와 풍경의 깊이를 감각적으로 전달한다. 이번 다큐멘터리는 제주특별자치도의 제작지원으로 만들어졌다. [제이누리=이정아 기자]
교육 후원에서 아프리카 여성 지원까지 나눔을 이어온 재외도민 임성자씨(82)가 제47회 김만덕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제주도는 지난 1일 김만덕상 심사위원회(위원장 박찬식)를 열고 최종 후보자 4명을 심사해 임씨를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서울제주특별자치도민회의 추천을 받은 임씨는 어려운 여건을 딛고 자립한 뒤 자신이 이룬 성과를 사회에 꾸준히 환원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임씨는 신성여고 발전기금을 비롯해 교육·인재 양성과 지역사회, 각종 단체 등에 지금까지 2억5000여만원 상당을 후원했다. 합창단 문화 봉사와 국제로타리클럽 활동에도 참여하며 나눔을 이어왔다. 제주 출신 독립운동가이자 전국 최초의 여성 교육감인 최정숙 선생의 뜻을 잇는 활동에도 힘을 보탰다. ‘최정숙을 기리는 모임’ 부회장과 부룬디 최정숙 여성센터 설립 추진위원장을 맡아 여성 인재 양성과 국제 나눔에 앞장섰다. 생활 가까이에서 이웃을 돌보는 일도 꾸준히 실천했다. 서울 마포구 주민자치위원회 활동을 통해 홀로 사는 노인과 경로당에 쌀과 김장김치를 지원하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살폈다. 이은영 제주도 성평등여성정책관은 “임씨가 생애에 걸쳐 이룬 성취를 교육과 여성, 지역사회 전반에 오
㈔한국연극협회 제주도지회 주최 제3회 제주어연극제가 9∼11일 오후 7시30분 제주문예회관 소극장에서 열린다. 첫날 공연 작품은 문화놀이터 도채비의 '속솜허라'다. '속솜허라'는 '조용히 하라'의 제주어다. 이 작품은 제주4·3 당시 다랑쉬오름 인근 동굴에 피신해 숨죽여야 했던 평범한 사람들의 희생과 생존을 그렸다. 다음 날 공연 작품은 예술공간 오이의 작품 '기'다. 2026년 제주를 배경으로 시력을 되찾은 노년의 기범이 은형과 재회하며 4·3과 현재를 넘나드는 거대한 역사 속 보통 사람들의 삶을 풀어낸다. 마지막 날은 극단 삼달리의별이 '삼달리별에 떨어진 송자언니'를 선보인다. 실제 해녀 송자 언니가 자신의 삶을 직접 제주어로 들려주고, 극단 단원들이 이를 메타연극 형식을 재현한다. 제주도와 제주문화예술재단이 후원하는 이번 연극제는 제주어를 통해 지역의 정체성을 알리고, 도민들에게 다채로운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관람료는 전석 1만원이다. 예매는 온라인(https://booking.naver.com/booking/12/bizes/1266741)에서 하면 된다. [제이누리=이정아 기자]
'나만 잘 살 순 없지'라는 슬로건을 내건 제27회 제주여성영화제가 15∼18일 롯데시네마 제주연동점에서 열린다. 이번 영화제의 개막작은 유소영 감독의 '공순이'다. 공순이라는 이름으로 살아온 어머니의 삶을 딸의 시선으로 기록한 다큐멘터리다. 감독인 딸이 그동안 외면해왔던 엄마의 이름과 엄마의 노동을 담담한 시선으로 조명한 작품이다. 개막작을 포함해 '관리처분계획: 미아리 텍사스편', '이상 가족', '잃어버린 말들', '청와대 건너 붉은 벽돌집', '캔 아이 갯 위트니스?' 등 사흘간 총 29편의 작품이 19회 상영된다. 이 가운데 9편은 신진 여성 창작자 발굴 및 지원을 위해 마련된 단편 경선 공모전 '요망진 당선작'에 접수된 총 460편 중 심사를 거쳐 선정된 본선 진출작이다. 영화감독과 여성, 환경 등 각계 전문가 등 22팀이 참여하는 관객과의 대화, 스페셜 토크, 관객 이야기 모임 등이 이어진다. 폐막작은 스페인의 헤마 골살레스 마르티네스 감독이 제작한 다큐멘터리 '바다의 딸들'이다. 제주 해녀와 스페인의 그물을 짜는 여성 등 언뜻 달라 보여도 가치관과 삶의 리듬, 자연의 관계에 닮은 점이 많은 삶을 보여준다. 후원권 온라인 예약(https://bo
제주도와 제주도관광협회(회장 강동훈)는 오는 17, 18일 이틀간 제주시 탑동광장 일원에서 「2026 원도심 야간여행 섬夜시즌」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제주 원도심 야간관광 콘텐츠 개발을 통한 관광객 유입과 인근 상권 활성화를 목적으로, 시원한 가을 밤바다와 원도심의 문화 자원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기획되어 관광객과 도민에게 한가을 밤의 특별한 추억을 선물할 예정이다. 축제 첫날 탑동광장에서 시작해 임항로, 산지로, 동문시장(탐라문화광장), 칠성로 상가를 거쳐 다시 탑동광장으로 가을 밤바다의 정취와 원도심 골목길을 정답게 거닐며 힐링하는 「섬夜 나이트워크」가 열린다. 참가 신청은 현재 제주여행 공공 플랫폼 ‘탐나오(www.tamnao.com)’에서 총 2000명을 대상으로 선착순 진행 중이다. 참가비 5000원으로 야광용품, 생수 등 선물 꾸러미가 제공되고, 코스 완주 시 현장에서 탐나는전 1만 원권까지 지급된다. 개막 무대에는 감성 보컬 소유와 도내 실력파 아티스트들이 올라 원도심 밤하늘을 감미롭게 물들인다. 둘째 날에는 대중적인 사랑을 받는 가수 장민호와 도내 뮤지션들이 펼치는 흥겨운 무대가 이어진다. 특히 올해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초
제주대병원은 6일 '제주권역 난임·임산부 심리상담센터'를 개소했다. 난임·임산부 심리상담센터에서는 정신건강의학과와 산부인과 전문의 등이 난임 환자나 임산부와 배우자 대상 개인·부부·집단 상담을 하고, 유산·사산 경험자 특화 지원을 한다. 또 우울·불안·스트레스 등 정서 상태 평가를 위한 심리검사와 산전·산후 우울증 고위험군 선별검사를 하는 등 전문의 진료와 연계해 필요시 진단과 치료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이밖에 정신건강복지센터·보건소·의료기관과 협력해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굴해 필요한 복지서비스와 연결하기도 한다. 제주대병원은 이번 센터 개소로 도민들이 다른 지방으로 나가지 않고도 전문적인 심리평가와 상담을 받을 수 있게 됨으로써 출산 환경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 제주여성가족연구원이 2023년 발간한 '제주지역 난임부부 현황과 지원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난임 당사자의 33.7%가 시술 과정에서 '삶을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복되는 시술 실패로 불안과 우울을 겪는 이들이 많아 심리상담 수요가 높았지만, 도내에 전문 기관이 마땅치 않아 상당수가 타지역을 찾으면서 시간적 경제적 부담을 감수해야 했다. [제이누리=이정아 기자]
제주도관광협회는 회원사인 한라산그린포크 변애생 대표가 지난 3일 서울 가산2차SKV1AP 타워에서 열린 '2026 K-푸드 글로벌 마스터셰프 챔피언십'에서 외식창작요리 육류부문 금메달과 무대 퍼포먼스 대상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조리기능장협회가 시행한 이번 대회에는 소상공인과 학생 등 약 850명이 참가해 다양한 분야에서 실력을 겨뤘다. 변 대표는 제주 가문잔치 음식과 지역 식재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제주 뿔소라몸국 등 창작요리 3종을 선보여 외식창작요리 육류부문 금메달을 수상했다. 또 제주 말고기를 활용한 육회 시연, 제주 전통 후식인 당근 지름떡('기름떡'의 제주어) 등을 선보이며 무대 퍼포먼스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변 대표는 "앞으로도 제주만의 식재료와 음식에 담긴 이야기를 다양한 요리와 미식 콘텐츠로 발전시켜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제주의 맛과 문화를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이정아 기자]
제주 애월읍 노꼬메오름 일대에 궷물오름과 족은노꼬메오름, 큰노꼬메오름을 잇는 9.43㎞ 길이의 국가생태탐방로가 조성됐다. 제주시는 노꼬메오름의 자연환경을 보전하면서 탐방객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숲길을 제공하기 위한 ‘노꼬메오름 국가생태탐방로 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새롭게 정비된 탐방로는 궷물오름에서 출발해 족은노꼬메오름과 큰노꼬메오름을 연결하는 총 9.43㎞ 구간이다. 사업비는 국비 9억원과 도비 9억원 등 모두 18억원이 투입됐다. 제주시는 탐방로 가운데 7.29㎞ 구간의 야자매트를 정비하고, 노후화된 타이어매트 1.71㎞를 철거했다. 침목계단 763개도 정비했다. 탐방객 편의를 위해 벤치형 포토존 2곳을 새롭게 설치하고 의자와 종합안내판, 방향표지판, 로프펜스 등 각종 편의·안전시설도 손봤다. 특히 기존 타이어매트를 철거하고 약 8㎞ 구간에 친환경 보행매트를 설치해 탐방로 주변 자연 훼손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제주시는 이를 통해 약 160톤의 탄소 저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탐방로 주변 생태환경 정비도 함께 이뤄졌다. 사업 과정에서 환삼덩굴과 서양금혼초, 돼지풀 등 생태계교란 식물 10.7㎏을 제거해 오름에 서식하는 자생
국내 최대 복합리조트 제주신화월드가 숙박과 관광을 연계한 투숙객 전용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제주신화월드는 오는 19일부터 투숙객을 대상으로 제주 주요 관광지와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렛츠신화'(Let's SHINHWA)를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투숙객 전용 셔틀버스를 이용해 일정에 맞춰 자유롭게 제주를 여행하는 '렛츠익스플로어', 스트레칭·필라테스 등 웰니스를 경험하는 '렛츠리셋', 오름과 송악산을 직접 걸으며 제주를 마주할 수 있는 야외 체험 '렛츠클라임', 리조트 인근 5㎞ 코스를 달리는 '렛츠런' 등 4개 테마로 구성된다. 모든 프로그램은 제주신화월드 투숙객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다만 관광지 입장료와 개인 비용은 별도이며, 프로그램별 사전 예약을 통해 선착순으로 이용할 수 있다. 제주신화월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리조트 내부 시설에 머무르지 않고 제주 관광과 연계한 체류형 여행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제이누리=이정아 기자]
반려동물 문화축제와 관련 산업박람회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행사가 제주에서 열린다. 제주도는 다음 달 6∼8일 사흘간 제주종합경기장 한라체육관 일대에서 '2026 제주 반려동물 문화산업 한마당'을 연다고 6일 밝혔다.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확산하고 제주지역 반려동물 관련 산업의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행사로, 문화축제와 산업박람회를 함께 진행한다. 문화축제에서는 반려동물 전문가 강연과 반려동물이 함께 참여하는 체험행사 등이 열린다. 동물보호·복지 관련 기관과 단체도 참여해 동물보호 정책을 소개하고 올바른 반려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산업박람회인 '제주펫페어'에서는 반려동물 식품과 용품, 건강관리 분야의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인다. 도내외 반려동물 관련 기업이 제품을 전시·홍보하고 판로 확대에도 나선다. 구체적인 프로그램과 참여 방법은 추후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제이누리=이정아 기자]
김우호 전 인사혁신처장이 2일 제19대 공무원연금공단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김 신임 이사장은 1963년생으로 서울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 및 서울시립대 행정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김 이사장은 제37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해 대통령비서실 인사비서관, 소청심사위원회 상임위원, 인사혁신처장 등을 역임한 인사·행정 전문가다. 공직사회 내 수평적 조직문화 확산과 균형인사 제도 및 적극행정 정착 등에 힘써 왔다. 공무원연금공단에서도 인사·행정 분야의 전문 역량을 발휘하여 공정하고 합리적인 인사제도와 적극행정 조직문화를 정착시켜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공공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우호 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공무원들이 자긍심과 사명감을 가지고 공직에 전념할 수 있도록 공단이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수행하고, 적극적인 사회적 책임 이행을 통해 국민과 지역사회로부터 신뢰받는 공공기관이 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제이누리=이정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