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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인재 해외유학도 100% 지원 필요...교육부지사-교육지원국 설치

 

신구범 전 지사가  "제주도를 교육특구로 지정, 제주지역 고교 졸업자 전원에 대해 대학특례 입학자격을 부여하고, 대학졸업생을 위한 해외유학 100% 지원제도를 마련하겠다"고 공약했다.

 

신 전 지사는 14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잘못된 대학입시 위주의 교육제도 때문에 공교육이 그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고, 사교육이 판을 치고 있어 학생.교사.학부모 등 과중한 부담에 시달리고 있는 것이 오늘날의 현실"이라고 진단하며 '교육특구' 공약론을 펼쳤다.

 

그러면서 그는 "제주도 인구 60만명의 약 20%인 11만 6천명이 학생임에도 불구하고 도지사는 제주도 세금의 일정부분을 교육비 특별회계로 지출하는 것 외에는 교육에 대한 책임을 전적으로 교육감에게 떠밀고 있다"며 "제주도정의 3대 중심축은 환경보전·사회복지·교육자치가 중심이며 도지사는 이에 대해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전력을 다해 시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전 지사는 그 첫 번째 방안으로 "'대학특례입학에 대해 '제주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을 개정해 대학입시제도 개혁을 위한 시범지역으로 제주도를 '교육특구'로 지정하는 근거를 마련하고 교육기본법·고등교육법에 대한 특례규정을 신설해 제주도 소재 고등학교 졸업자 전원에게 대학특례입학 자격을 부여할 수 있도록 법제화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신 전 지사는 "제주도 출신이면서 제주도 안팎에 거주하고 있는 모든 대학졸업자는 년 6천여명에 이르고 있는 실정이며 이들을 인재로 육성하는 일은 청년 일자리 창출 못지 않게 제주사회의 중요한 과제"라면서 두 번째 방안으로 "가칭 '제주도 출신 대학생 해외유학 지원조례' 제정 카드를 꺼내 들었다.

 

도지사·교육감·제주도내 대학 총장·JDC 이사장·학부모 대표로 구성되는 범협의기구를 설치, 세계 100대 대학교를 대상으로 장학금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외국대학을 섭외, 제주도지사와 JDC이사장이 공동으로 출연하는 년 600억원 규모의 '해외유학 지원기금'을 설립해 제주도 출신 대학졸업자들의 해외유학을 100% 지원해야 한다"는 구상이다.

 

신 전 지사는 "이 두 가지 방안을 정책화시켜 학생, 교사, 학부모들이 입시지옥에서 벗어나게 할 수 있다"면서 "학생들의 정상적인 인성, 소질계발기회를 부여하고 교사와 학부모의 무거운 심리적·경제적 부담을 경감시켜 창조경제시대 제주사회가 요구하는 인적자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고 확신했다

 

그는 "두 가지 교육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제주도 '특별자치교육지원과'를 '교육지원국'으로 상향 개편하고, 교육담당 정무부지사를 신설해 교육감을 보좌해 교육지원정책을 총괄하도록 하겠다"고 공약했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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