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차기 당대표 선출을 위한 제주지역 권리당원 투표에서 김민석 후보가 52.64%를 득표, 1위를 차지했다. 박빙 구도인 정청래 후보는 39.89%, 송영길 후보는 7.47%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8일 오후 인천에서 진행된 전국 순회 합동연설회 직후 제주와 인천지역 권리당원 투표 결과를 동시에 발표했다. 제주지역 권리당원 선거인단은 모두 4만4195명이다. 이 가운데 1만6607명이 투표에 참여, 37.58%의 투료율을 기록했다. 당대표 후보별로는 김민석 후보가 8742표(52.64%)를 얻어 과반 득표에 성공했다. 정청래 후보는 6625표(39.89%)로 2위, 송영길 후보는 1240표(7.47%)로 3위를 기록했다. 최고위원 선거에서는 최민희 후보가 6080표(18.31%)를 얻어 가장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어 △박선원 5125표(15.43%) △서미화 4781표(14.39%) △한민수 4680표(14.09%) △김용 4422표(13.31%) △이성윤 3696표(11.13%) △임미애 3054표(9.19%) △김영호 1376표(4.14%) 순이었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더불어민주당 신임 제주도당 위원장에 문대림 국회의원(제주시갑)이 선출됐다. 민주당 제주도당은 8일 헤리티크 제주에서 '제주도당 정기당원대회'를 열고 대의원 및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한 투표 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 그의 맞상대는 3선의 송창권 도의원이었다. 이번 투표는 지난 4∼5일 온라인 투표, 6∼7일 ARS(자동응답) 투표 방식으로 진행됐다. 도당 위원장 임기는 2년이다. 문 신임 위원장은 "이재명 정부 성공을 뒷받침하는 가장 굳건한 버팀목을 제주에 세우겠으며 또 당원이 도당의 진정한 주인이 되는 당원 주권을 바로 세우겠다"고 말했다. 문 위원장은 제8대 제주도의원, 제9대 제주도의회 의장, 문재인 정부 청와대 제도개선비서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사장 등을 거쳐 지난 22대 총선에서 국회에 입성했다. 민선 9기제주도지사 선거에 출마, 당내 경선에 나섰지만 위성곤 현 지사에 밀려 패했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지난 2021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아파트 시행사 대표에게 민주당 입당원서 모집을 요청하고 사업 관련 편의를 언급한 것으로 보이는 통화 녹취가 공개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6일 제주KBS가 공개한 통화 녹취에 따르면 문 의원은 2021년 5월 효성해링턴 아파트 시행사 대표인 이재기 씨와의 통화에서 이낙연 전 국무총리 대선 경선과 관련해 "입당원서를 모집했느냐", "회장님 도움이 필요하다", "신세를 한번 져야겠다"며 당원 모집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문 의원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사장을 맡고 있었다. 2022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제주도지사 후보군으로 거론되던 시기였다. 같은 해 8월 16일 통화에서는 문 의원이 "더 열심히 뛰어서 꼭 깃발을 꽂고 제주도에서 멋지게 모시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한 내용도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공개된 녹취에는 문 의원이 시행사의 아파트 사업과 관련한 고도 제한 완화 문제를 언급한 정황도 포함됐다. 문 의원은 2021년 8월 24일 이 대표에게 "기존 고도 20m를 30% 완화해달라는 것 아니냐. 26m까지 올려달라는 것 아니냐"고 물은 뒤 "높이 완화는 가능해졌지만
제주도의회가 이상봉 제주시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절차에 본격 돌입했다. 하지만 인사청문특별위원회가 대부분 초선 의원들로 꾸려지면서 검증의 실효성 논란도 불거지고 있다. 제주도의회는 6일 이상봉 제주시장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를 꾸리고 모두 7명의 의원으로 구성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강봉직 의원(재선·애월읍을), 강명균 의원(대륜동), 장정훈 의원(애월읍갑), 한동훈 의원(표선면)이 참여하고, 국민의힘에서는 비례대표인 김태현 의원과 김효 의원이 위원으로 선임됐다. 의장 추천 몫으로는 무소속 김덕홍 의원(조천읍)이 이름을 올렸다. 특위는 재선인 강봉직 의원을 제외하면 모두 초선 의원으로 구성됐다. 이에 따라 첫 제주도의회 의장 출신 제주시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초선 의원들이 주도하게 됐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특위 구성을 두고 엇갈린 해석이 나온다. 이상봉 후보자가 직전까지 제주도의회 의장을 지내며 다선 의원들과 오랜 기간 의정활동을 함께한 만큼, 정치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초선 의원들이 전면에 배치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3선 의원들의 경우 수년간 쌓인 정치적 관계와 친분으로 인해 강도 높은 검증에 부담을 느꼈을 것이라는 해석이다. 반면 정치적 인연
조정식 국회의장이 제주를 찾아 위성곤 제주지사와 지역 국회의원들을 만나 제주4·3 해결과 제주특별법 개정 등 주요 현안에 대한 국회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다. 조정식 의장은 지난 5일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위성곤 지사, 문대림·김성범 국회의원과 소통간담회를 열고 민선 9기 제주도정의 핵심 정책과 입법 과제를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제주도와 국회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제주도는 '먼저 만나는 미래, 기후경제수도 제주'를 민선 9기 도정 비전으로 제시하며 주요 정책 방향을 설명했다. 도는 소득·노동·의료·주거·교통·문화·돌봄 등 7대 기본서비스를 중심으로 한 '기본사회 선도도시' 조성과 함께 인공지능 전환(AX)을 기반으로 한 'AI 미래기회 자치도' 구축 계획을 소개했다. 또 재생에너지와 탄소시장, 기후기술 산업을 중심으로 2035 탄소중립 실현과 기후소득 창출을 추진하고, 제주 그린 AI 데이터센터와 4대 과학기술원 연합캠퍼스 조성 등을 핵심 사업으로 제시했다. 제주도는 아울러 국회에 계류 중인 제주4·3특별법과 제주특별법 개정안의 조속한 처리도 요청했다. 4·3특별법은 제주4·3희생자
제주도와 제주도교육청의 주요 인사가 잇따라 차질을 빚으면서 공모와 임명 절차의 실효성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다. 위성곤 제주지사의 행정시장 인선과 고의숙 제주도교육감의 정무부교육감·서귀포교육장 인선이 모두 계획대로 마무리되지 못하면서 인사 시스템 전반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다. 위성곤 지사는 지난달 첫 인사에서 제주시장에 이상봉 전 제주도의회 의장을 지명했지만 서귀포시장은 임명하지 못했다. 공모를 통해 1순위 후보자가 선정됐으나 건강상 이유로 사의를 밝히면서 재공모를 결정했다. 첫 행정시장 인선부터 절차가 원점으로 돌아가면서 공모제의 실효성을 둘러싼 논란이 불거졌다. 이후 위 지사는 행정시장 공모제에 대해 사실상 회의적인 입장을 밝히며 제도 개선 필요성을 언급해 공모제의 존재 이유를 둘러싼 논란도 이어지고 있다. 제주도교육청도 주요 인사를 둘러싼 고민이 장기화되고 있다. 2024년 조례 개정으로 신설된 정무부교육감 직제는 정치적 보은인사 우려와 사회적 공감대 부족 등을 이유로 2년째 임명되지 않고 있다. 도교육청은 최근 제주도의회에서 정무부교육감 임명 여부를 포함해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의숙 교육감도 5일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주변 의견과 조언을
제주도가 민선 9기 출범 이후 첫 타운홀미팅에서 접수된 도민 제안 124건에 대한 검토를 마무리하고 정책 반영 여부와 후속 추진계획을 점검했다. 제주도는 5일 도청 탐라홀에서 위성곤 제주도지사 주재로 '민선 9기 타운홀미팅 도민제안 점검회의'를 열고, 분야별 제안 분석 결과와 각 부서의 검토 내용을 공유했다. 회의는 제주도 공식 유튜브 채널 '제주도TV-jeju'를 통해 생중계됐다. 이번 점검 대상은 지난달 11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민선 9기 출범 타운홀미팅에서 접수된 도민 의견이다. 현장 의견서로 37건, QR코드를 통한 온라인 접수로 162건이 제출됐다. 제주도는 개인정보 활용에 동의한 의견을 중심으로 중복 내용을 정리하고 복수의 제안이 포함된 의견은 항목별로 나눠 최종 124건의 제안으로 확정했다. 분야별로는 관광·문화·체육 관련 제안이 31건(20.9%)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복지·보건·돌봄 27건(18.2%), 민생경제·기업·일자리 22건(14.9%), 환경·기후·에너지·자원순환 20건(13.5%), 도시·교통·주거·생활안전 16건(10.8%) 순으로 집계됐다. 제안 유형은 신규 정책이나 사업 도입 요구가 49건(33.1%)으로 가장 큰
제주도교육청이 정무부교육감 임명 여부를 공식 검토하면서 교육계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제주도교육청은 최근 제주도의회에서 정무부교육감 임명 여부를 포함해 관련 사항을 검토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2024년 직제가 신설된 이후 공석으로 남아 있던 정무부교육감 인선 논의가 다시 본격화되는 분위기다. 정무부교육감 직제는 김광수 전 교육감 재임 당시인 2024년 조례 개정을 통해 신설됐다. 그러나 선거 공신이나 측근 인사에 활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지금까지 실제 임명은 이뤄지지 않았다. 당시 교육의원이었던 고의숙 교육감도 직제 신설 과정에서 충분한 사회적 공감대가 필요하다며 신중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제주도교원단체총연합회(제주교총)는 5일 논평을 내고 "정무부교육감을 임명할 경우 절차적 정당성과 전문성을 최우선으로 확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제주교총은 "새 교육감 체제의 첫 인사는 단순한 자리 채우기가 아니라 제주교육의 방향과 행정 원칙을 보여주는 중요한 신호"라며 "현장의 공감과 충분한 명분을 바탕으로 인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무부교육감 직제는 도교육청과 제주도의회가 공론화를 거쳐 마련한 제도인 만큼 인사청
국민의힘 제주도당이 위성곤 제주도지사의 첫 행정시장 인선을 둘러싸고 공모제 운영 방식과 서귀포시장 공백 문제를 강하게 비판하며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5일 논평을 통해 "행정시장 공모 절차를 진행한 뒤 불과 사흘 만에 공모제의 한계를 언급한 것은 제도의 신뢰를 떨어뜨리고 도민들에게 혼란을 주는 처사"라고 밝혔다. 이어 "공모제에 문제가 있었다면 인사 발표 이전에 개선 의지를 밝혔어야 했다"며 "인사를 마친 뒤 제도 자체를 문제 삼는 것은 결과적으로 책임을 제도에 돌리는 것처럼 비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은 위 지사가 행정시장에게 도정 철학과 방침을 충실히 수행하는 역할을 강조한 데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도당은 "이 같은 발언은 이번 인사의 핵심 기준이 무엇이었는지 의문을 갖게 한다"며 "공모제의 취지와도 맞지 않는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서귀포시장 공석이 이어지는 점도 비판 대상에 올랐다. 국민의힘은 "민선 9기 출범 이후 한 달이 넘도록 서귀포시장 자리가 비어 있는 상황"이라며 "재공모 일정과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조속히 도민에게 공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상봉 제주시장 지명자에 대해서는 "제주
제주도가 하반기 전기차 추가 보급에 나선다. 상반기 신청이 예상보다 크게 늘면서 추가 예산을 확보해 올해 민간 보급 규모를 지난해보다 20% 이상 확대한다. 제주도는 오는 6일 오전 10시 '2026년 하반기 전기자동차 민간보급사업'을 공고하고 이날부터 구매보조금 신청을 접수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추가 보급 물량은 승용차 1200대와 화물차 400대 등 모두 1600대다. 이와 함께 승합차 80대, 전기이륜차 200대도 별도로 신청을 받는다. 신청이 한꺼번에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해 차종별 접수 일정도 구분했다. 승용차는 6일 오후 2시부터, 화물차와 승합차, 이륜차는 7일 오후 2시부터 신청할 수 있다. 이번 물량까지 포함하면 올해 제주지역 전기차 민간 보급 규모는 6800여 대에 달한다. 지난해 보급 실적인 5534대보다 20% 이상 늘어난 수준이다. 앞서 제주도는 제1회 추가경정예산과 국비 조기 집행을 통해 당초 계획했던 4000대보다 많은 5228대를 상반기에 접수했다. 당시 전기차 구매 신청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배 증가하는 등 높은 수요를 보였다. 이에 제주도는 제2회 추가경정예산을 확보해 하반기 보급 물량을 추가 편성했다. 보조금 지원
진보당 제주도당이 전임 제주도정을 둘러싼 각종 논란과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제주도의회의 행정사무조사 실시를 공식 촉구했다. 진보당 제주도당은 4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임 도정과 관련한 각종 의혹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는 만큼 제주도의회가 행정사무조사를 통해 진상을 밝혀야 한다"고 밝혔다. 도당은 조사가 필요한 사안으로 ▶제주~칭다오 직항사업 혈세 낭비 논란 ▶애월포레스트 관광단지 개발사업 인허가 및 난개발 논란 ▶아파트 개발사업 관련 불법 정치자금 및 인허가 특혜 의혹 ▶공직자 선거 개입 의혹 ▶섬식정류장 정책 결정 과정 등을 제시했다. 이어 "이들 사안을 개별 사건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행정 전반의 의사결정 과정과 권한 행사에 문제가 없었는지 종합적으로 점검해야 한다"며 "도민의 세금이 적절하게 사용됐는지, 행정 절차는 공정했는지, 특정 기업이나 정치권에 특혜가 있었는지 제주도의회가 직접 확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제주도의회에 가칭 '전임 도정 주요 정책 및 권력형 의혹 진상조사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관련 사안을 조사할 것을 제안했다. 진보당 제주도당은 "이번 요구는 정치적 공세를 위한 것이 아니라 행정의 투명성과 책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제주 해수욕장과 주요 관광지 일대 음식점과 상가를 대상으로 식재료 원산지 표시 특별 단속이 진행된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제주지원은 4일부터 28일까지 관광객이 많이 찾는 해수욕장과 관광지 주변 상권을 중심으로 원산지 표시 위반 행위를 집중 점검한다고 4일 밝혔다. 단속 대상은 여름철 소비가 많은 삼겹살과 치킨 등 인기 메뉴에 사용되는 식재료다. 외국산 식재료를 국내산이나 제주산으로 속여 판매하거나 원산지를 혼동하도록 표시하는 행위를 중점적으로 살핀다. 또 국내산 육우나 젖소고기를 한우로 판매하는 행위와 원산지 미표시, 축산물 거래 영수증·거래명세서 등을 비치하지 않거나 보관하지 않는 행위도 함께 단속한다. 농관원은 단속 효과를 높이기 위해 배달앱 등 온라인 판매 정보를 사전에 모니터링하는 사이버단속반을 운영하고, 현장에서는 원산지 판별 검정키트를 활용해 위반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할 경우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경우에는 최대 1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최윤석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제주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