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제주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문성유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경선 토론회 방송과 관련해 형평성 문제를 제기했다.
문 후보는 7일 오전 9시 30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당이 주관한 경선 토론회가 별도의 형평성 조치 없이 방송을 통해 송출되는 것은 공정선거 원칙에 어긋난다”며 “이는 특정 정당 후보들에게 사실상 선거운동 기회를 제공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특히 “공영성과 공정성을 기반으로 해야 할 방송이 특정 정치세력의 홍보 통로로 비칠 수 있는 상황은 우려스럽다”며 “이 같은 환경이 지속될 경우 선거의 공정성뿐 아니라 민주주의의 기본 원칙까지 흔들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민의 알권리를 특정 정당이나 후보에게만 주어져서는 안 된다”며 “모든 후보가 동등한 조건에서 정책과 비전을 제시할 수 있도록 동일한 시간과 형식의 참여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 후보는 “공정한 경쟁 환경이 보장돼야 도민의 올바른 선택이 가능하다”며 “편파적 선거 환경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 후보가 문제를 제기한 토론회는 위성곤·오영훈·문대림 후보가 참여하는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경선 토론회다. 현재 국민의힘은 문 예비후보가 단수 공천된 상태로 별도의 경선 과정은 진행되지 않고 있다.
국민의힘도 일부 지역에서 당내 경선 토론회를 진행하고 있다는 취재진 질문에 대해 문 후보는 “그 사실을 알고 있다”면서도 “이번 문제 제기는 도민의 알권리 보장과 공정한 경쟁 환경 마련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제이누리=이기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