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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좌절.원망 목격했지만 희망도 봤다.”

 

새누리당 원희룡 제주도지사 예비후보의  ‘마을 심부름꾼 투어’ 이동거리가 1000km에 이르고 있다. 마을속 민심을 듣기 위해 방문한 마을이 80개를 넘어섰다.

 

원희룡 예비후보는 7일 ‘마을 심부름꾼 투어’ 9일째 일정으로 조천읍을 방문할 예정이다.

 

원 예비후보는 마을을 방문하기 전에 언론보도 등 마을현안 자료를 챙기면서 주민들과 대화에 나서고 있다. 원 예비후보의 투어를 언론을 통해 전해들은 각 마을에서도 건의사항을 담은 서면자료를 준비해 전달하는 등 후보와 마을간 실질적이고 심도 있는 소통이 이뤄지고 있다는 게 원 후보 측 설명이다.

 

남원지역 주민들은 게스트하우스 운영, 각종 문화체험사업 진행 등 열악한 마을재정을 확충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는 노력들을 소개했다. 애월지역 농가들은 감귤에 비해 월동채소류의 지원은 소외됐고, LNG인수기지 추진과정에서 주민의 의견을 외면하고 있다고 분통을 터뜨리기도 했다.

 

주민들은 △마을배수로 덮개 설치(어음 2리) △농업용 비닐 ‘타이백’ 처리 비용 지원(광령 1리) △다목적회관 건립(위미 1리) △버스노선 부활(구엄리) △마을 수익사업 운영(신흥 2리) △전지훈련 특화마을 조성(고성 1리) 등 다양한 건의사항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마을에서는 “작은 마을이라서 설촌 이래 도지사나 시장이 마을을 찾아온 적이 한번도 없었다”며 “생존을 위해 행정기관을 찾아가고 또 찾아갔지만 돌아오는 메아리는 없었다. 마음속 한 가닥 기대마저 접지 않도록 관심을 기울여달라”고 호소했다.

 

원 예비후보는 “마을주민들의 좌절과 원망들을 생생히 목격했지만 마을을 살리기 위한 희망도 봤다”며 “도민의 비탄이 어디에서 연유하는지 깊이 고민하고 대책을 마련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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