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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새누리당 제주지사 후보가 한중FTA 협상을 앞두고 감귤을 포함한 제주의 11개 품목에 대해 '양허제외 품목'으로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원 후보측은 26일 논평을 통해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의 쟁점 조율을 위한 11차 공식협상이 오늘(26일)부터 중국 쓰촨성 메이샨에서 열리고 있다"며 "이번 11차 협상은 양국이 그동안의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각자 분야별 시장 개방 계획을 제시하고 그 타당성과 수용 여부를 논의한다. 본격적인 양허 협상이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렇게 제안했다.

 

제주도는 주요 농산물 8개 품목(감귤, 무, 마늘, 양배추, 감자, 당근, 브로콜리, 양파)과 수산물 3개 품목(갈치, 조기, 광어) 등 11개 전략품목에 대한 양허 제외를 정부 협상단에 요청해놓고 있다.

 

원희룡 후보 측은 "원 후보 역시 공약은 물론이고 여러 가지 경로를 통해 11개 전략품목에 대한 양허제외 품목지정이 수용될 수 있도록 요청해왔다"며 "한중 FTA는 오는 6월 시진핑 주석의 방한을 계기로 빠르게 진행될 가능성이 예측되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한중 FTA 피해영향 분석에서 감귤부문의 향후 10년간 피해액만 1조6000억원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제시했다.

 

원 후보 측은 "우리는 정부 협상단에 감귤 등 8개 농산물, 3개 수산물이 양허제외 품목에 포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다시 한번 강력히 촉구한다"며 "제주 농민들은 최근 마늘 파동 등으로 어느 때보다도 어려운 시기를 견뎌내고 있다. 정부 협상단은 이러한 제주 농민들의 아픔과 눈물을 기억해 농민들의 요구가 반드시 이뤄지도록 경각심을 갖고 협상에 임해달라"고 촉구했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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