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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선 등 14척 피해…폐기물소각장 파손으로 쓰레기 처리 차질

 

제주를 강타한 제15호 태풍 ‘볼라벤’(BOLAVEN)은 제주 최북단 섬 추자도도 가만 놔두지 않았다.

 

제주시 추자면에 따르면 28일 오전 11시 현재 추자도에서는 어선과 공공시설물, 주택 등 보두 41건의 피해가 접수됐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피해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태풍은 지난 27일 새벽과 아침 제주도와 추자도를 지나면서 막대한 피해를 남겼다. 추자면 신양항에 정박 중인 어선 8척과 낚싯배 1척이 전파됐다. 또 어선 5척이 반파되는 등 14척의 선박이 피해를 입었다. 이들 어선들은 신양항에 정박 중이던 바지선이 덮치면서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자도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를 처리하는 폐기물소각장도 벽면 패널이 파손되면서 출입이 금지된 상태다. 이로 인해 쓰레기 처리에 차질을 빚고 있다.

 

 

몽돌로 유명한 모진이해수욕장의 석축이 붕괴되고 주차장이 유실됐다. 또 안전난간도 파손됐다. 추자체육관 지붕 처마 하단 외장재가 떨어졌다. 곳곳에 설치된 정자도 파손됐다.

 

신양리 방파제 30m도 유실됐고, 예초리 파제벽 70㎡도 강한 파도에 의해 유실됐다. 민간 주택 8동도 지붕이 파손되는 등 강풍에 의한 피해가 잇따랐다.

 

이번 피해로 지금까지 모두 38억4000여만 원(잠정)의 재산피해가 난 것으로 집계됐다.

 

추자면 관계자는 “피해 신고가 계속해서 들어오고 있는 상태다.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복구의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다. 특히 큰 피해는 복구에 시일이 오래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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