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어린 소녀의 신발 - 나탈리아 에스퀴벨 베니테즈(Natalia Esquivel Benítez)
우리 아기의 작은 발에서
벗겨진 신발은
날개가 있고 특이해요.
아무도 보지 않을 때
그들은 서둘러 떠나죠
신발은 피부와 붙어있게
만들어지지 않아요.
신발은 용의주도하게 빠져나가죠.
아마도 그들은 차를 마시기 위해 사라질 거예요.
거기에서 그녀는 그것들을 버려두고,
그녀의 발바닥을 위해
웅덩이와 길에 걷고
열린 들판, 꿀, 바다를 경험하죠
비행기에 신발이 없어요
태양을 가진 이 아이에게는
그녀는 맨발로 세상을 누비고 있어요.
떠도는 꽃처럼.
My Little Girl’s Shoes
(By Natalia Esquivel Benítez)
The shoes that slide off
of my baby’s little feet
have wings and are peculiar.
They leave in a hurry,
when no one sees.
Shoes are not made
to bind your skin:
they are wary and slip away,
perhaps they disappear to have tea.
There she leaves them cast aside,
for the soles of her feet
belong to puddles and paths;
open fields, honey and sea.
There are no shoes for the flight
of this child with a sun:
she goes barefoot through the world,
like a wandering flower.
Poem extracted from Del Poemario Arrullos de Sol y Mar (Clubdelibros, 2021, second Edition).
◆ 나탈리아 에스퀴벨 베니테즈(Natalia Esquivel Benítez) = 코스타리카 산호세에서 1973년 12월 15일에 태어났다. 작곡가, 기타 연주자, 가수, 시인, 교육자와 연구원이다. 코스타리카어와 스페인어를 사용한다. 그녀의 음악 앨범, 교육 및 시집은 유명 출판사에서 제작 출판되었다. 그녀의 출간 서적들은 Andamios de lluvia (Poiesis Ediciones, 2021), Arrullos de Sol y Mar. (Editorial: Club de libros, 2021), Cancionero Nana de la luna: Poemas y Música para cantar, jugar y soñar. Vol. 1. (Ocarina Ediciones, 2020). Natalia is co-author of the anthology CANTO PLANETARIO: HERMANDAD EN LA TIERRA, Volume I, compiled by compilación de Carlos Javier Jarquín, (H.C EDITORES, Amazon.com, 2023). 중에는 Scaffolds of rain(Poiesis Ediciones, 2021), Arrullos de Sol y Mar.(Editorial: Club de libros, 2021), Cancionero Nana de la luna: Poems and Music to sing, play and dream 등이 있다.
☞ 강병철 작가 = 1993년 제주문인협회가 주최하는 소설부문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문단에 데뷔했다. 2016년 『시문학』에서 시인으로 등단했다. 2012년 제주대에서 국제정치전공으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제주대학교 평화연구소 특별연구원, 인터넷 신문 ‘제주인뉴스’ 대표이사, (사)이어도연구회 연구실장 및 연구이사, 충남대 국방연구소 연구교수, 제주국제대 특임교수, 한국해양전략연구소 선임연구위원, 제주통일교육센터 사무처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한국평화협력연구원 연구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제33대 국제펜클럽한국본부 인권위원이며 국제펜투옥작가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제34대 국제펜클럽한국본부 인권위원으로 재선임됐다. 국제펜투옥작가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신장위구르 자치구역의 대표적인 위구르족 작가 중의 한 명인 누르무헴메트 야신(Nurmuhemmet Yasin)의 「야생 비둘기(WILD PIGEON)」를 번역 『펜 문학 겨울호』(2009)에 소개했다. 2022년에는 베트남 신문에 시 ‘나비의 꿈’이 소개됐다. ‘이어도문학회’ 회장을 역임하였으며 이어도를 소재로 한 단편소설 ‘이어도로 간 어머니’로 월간 ‘문학세계’에서 주관한 ‘제11회 문학세계 문학상’ 소설부문 대상을 받았다. 한국시문학문인회에서 주관하는 제19회 ‘푸른시학상’을 수상했다. 강병철 박사의 시와 단편소설은 베트남, 그리스, 중국 등 여러 나라 언어로 번역돼 소개되고 있다. 최근엔 중국의 계간 문학지 《국제시가번역(国际诗歌翻译)》에도 강 작가의 시 두편이 소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