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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철의 '세계시선(詩選)'(26) 진흙에서 별까지/ 아닐라 부카리(Anila Bukhari)

진흙에서 별까지 - 아닐라 부카리(Anila Bukhari)

 

가지고 놀 장난감도 없는 초라한 진흙집에서

나비를 찾아 걷는 소녀의 마음은 너무나 담대하다.

그녀는 비둘기를 만지고, 비의 달콤한 향기를 맡고,

창문을 열고 달 앞에 앉아 만족한다.

 

그녀가 자는 동안 그녀의 어머니는 책 위에 눈물이 스며든 것을 보았지,

하지만 그녀는 내면의 분노에 힘입어 절대 포기하지 않고 공부했다.

어느 날, 그녀는 희망을 주는 사람이 되어 빛을 퍼뜨리고,

밤낮으로 별을 품고, 엄마를 안고.

 

외로운 순간, 그녀는 그들의 포옹에서 위안을 찾고,

사랑과 가족은 그녀를 인도하는 은총이다.

여행을 통해 그녀는 별처럼 빛난다.

가깝든 멀든 희망의 등대이다.

 

From Mud to Stars

(By Anila Bukhari)

 

In a humble mud house, with no toys to hold,

A girl walks in search of butterflies, her heart so bold.

She touches pigeons, smells the rain's sweet scent,

Opens her window, sits before the moon, content.

 

As she sleeps, her mother feels her tears on the page,

But she studies, never giving up, fueled by her inner rage.

One day, she becomes a hopegiver, spreading light,

Embracing the stars, hugging her mom, day and night.

 

In moments of loneliness, she finds solace in their embrace,

For love and family are her guiding grace.

Through her journey, she shines like a star,

A beacon of hope, no matter how near or far.

 

아닐라 부하리(Anila Bukhari) = 파키스탄에서 아동과 여성 인권 옹호자이자 헌신적인 평화 운동가이다. 16권의 책과 50권의 국제 선집을 집필한 작가인 그녀의 시는 국경을 초월하여 독자들을 사로잡았다. 작가로서의 여정은 16세의 어린 나이에 시작되었으며 그 이후로 그녀는 온라인 교육을 통해 1000명 이상의 고아 어린이를 교육하는 데 자신의 재능을 사용했다. 그녀의 말은 인류가 직면한 문제를 강조할 뿐만 아니라 해결책을 제시하여 많은 사람의 마음에 희망과 긍정에 불을 붙이고 있다. 그녀의 프로젝트 "Hopeful Hugs"를 통해 천 명이 넘는 노숙자 고아 어린이들에게 인형을 제공함으로써 얼굴에 미소를 가져다주었다. 그녀의 시는 콜롬비아의 유명한 미술관과 전 세계의 수많은 커뮤니티 센터의 벽을 장식했다. 모든 어린이가 무료 교육을 받을 수 있고 평화가 만연한 세상을 만드는 것을 사명으로 여기고 있다. 그녀는 소녀 교육을 촉진하고, 고아 난민을 지원하고, 희망과 긍정을 고취하기 위해 자신의 말을 사용하는 데 노력을 집중하고 있으며 그녀의 글은 유명한 카페의 벽을 장식하여 더 많은 청중에게 그녀의 재능을 보여주었다. Anila의 영향력은 국제무대에서 파키스탄을 자랑스럽게 대표하기 때문에 모국을 넘어 확장되고 있다. 지역 사회 봉사에 대한 그녀의 헌신으로 2023년 런던에서 권위 있는 국제 지역 사회 봉사상을 받았으며 2021년에는 이탈리아에서 국제 도서 평화상을 받았다.

 

☞ 강병철 작가 = 1993년 제주문인협회가 주최하는 소설부문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문단에 데뷔했다. 2016년 『시문학』에서 시인으로 등단했다. 2012년 제주대에서 국제정치전공으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제주대학교 평화연구소 특별연구원, 인터넷 신문 ‘제주인뉴스’ 대표이사, (사)이어도연구회 연구실장 및 연구이사, 충남대 국방연구소 연구교수, 제주국제대 특임교수, 한국해양전략연구소 선임연구위원, 제주통일교육센터 사무처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한국평화협력연구원 연구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제33대 국제펜클럽한국본부 인권위원이며 국제펜투옥작가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제34대 국제펜클럽한국본부 인권위원으로 재선임됐다. 국제펜투옥작가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신장위구르 자치구역의 대표적인 위구르족 작가 중의 한 명인 누르무헴메트 야신(Nurmuhemmet Yasin)의 「야생 비둘기(WILD PIGEON)」를 번역 『펜 문학 겨울호』(2009)에 소개했다. 2022년에는 베트남 신문에 시 ‘나비의 꿈’이 소개됐다. ‘이어도문학회’ 회장을 역임하였으며 이어도를 소재로 한 단편소설 ‘이어도로 간 어머니’로 월간 ‘문학세계’에서 주관한 ‘제11회 문학세계 문학상’ 소설부문 대상을 받았다. 한국시문학문인회에서 주관하는 제19회 ‘푸른시학상’을 수상했다. 강병철 박사의 시와 단편소설은 베트남, 그리스, 중국 등 여러 나라 언어로 번역돼 소개되고 있다. 최근엔 중국의 계간 문학지 《국제시가번역(国际诗歌翻译)》에도 강 작가의 시 두편이 소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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