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3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선대위 회견 "제주경선 박빙 승부...1등 자신"

 

 

민주통합당 김두관 대선 경선후보가 국토해양부 산하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지정 내국인 면세점을 제주도에 이양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어 눈길을 끌고 있다.

 

천정배 공동선대위원장은 23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김두관 대선경선후보 선대위 기자회견에서 JDC 면세점 제주 이양 공약과 관련, "지금까지는 공항면세점 이익을 가지고 제주개발사업을 추진했다"며 "면세점 수입을 제주도가 관장하면서 제주도민들을 위한 예산으로 쓰이도록 변경돼야 한다는 것이 후보의 생각"이라고 전했다.

 

천 위원장은 제주 경선 판세에 대해 "박빙이지만 1등을 하리라 확신하고 있다"며 "박준영 후보의 사퇴와 조경태 의원의 지지선언으로 제주에서 표를 얻는다면 1등은 무난히 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선대위는 기자회견에서 "홀대받던 제주도를 당당하고 자랑스러운 제주도로 만드는데 뒷받침 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천정배 공동선대위원장을 비롯해, 김재윤 홍보위원장, 제주포럼C 고희범 대표, 김두수 전 민주통합당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김재윤 홍보위원장은 "제주는 대한민국 민주주의에 시발점이 되고 있다. 이틀 동안 민주당 후보 경선에 적극 참여해 달라"며 김두관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김두관 후보를 지지해 1%의 특권을 누리는 제주가 아닌 99% 특권을 쥘 수 있는 제주가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김두관 경선후보의 동생인 김두수 전 민주통합당 사무총장은 "모든 새로운 것은 변방에서 온다는 말이 있다"며 "김두관 후보가 서민과 변방을 상징하고 있다. 새로운 힘을 가져올 거라 믿고 있다"고 말했다.

 

김두관 경선후보는 제주도민에게 드리는 글을 통해 "제주 경제의 버팀목인 1차 산업이 벼랑 끝에 내몰려 있다"며 "농사를 짓고 농민운동을 했기 때문에 농어민의 아픔과 분노를 잘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이어 "1차 산업은 포기해야 할 대상이 아닌 미래의 산업으로 육성돼야한다"며 "한중FTA를 중단하고 한미 FTA도 재협상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 후보는 "제주도의 운명은 제주도민이 결정해야한다"며 "더 이상 중앙정부의 통치대상이 아닌 주인이 돼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후보는 이어 "제주도민을 위한 자치와 분권을 실현해야한다"며 "강정해군기지도 중앙정부의 일방적 추진이 아닌, 제주도민들의 의사에 따라 결정돼야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 후보는 "저는 제주도민과 같은 섬사람"이라며 "한결 같이 자치와 분권을 위해 앞장서 왔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김 후보는 "풀뿌리 자치주의자 김두관이 지방분권 실현과 제주 발전의 길을 함께 할 것"이라며 "서민과 지방의 아픔을 아는 김두관을 선택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제주 신공항 건설 조기 추진 △지방재정 확충 △농업관련 산업 적극 육성 △관광활성화를 위한 '관광객 부가세 환급제' 실시, 확대 △정부소유 JDC 면세점 제주도민에게 이양 △제주 이전 기업 지원 강화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추천 반대
추천
0명
0%
반대
0명
0%

총 0명 참여


배너

관련기사

더보기
26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배너
배너

제이누리 데스크칼럼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댓글


제이누리 칼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