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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문재인·손학규 1위 장담…전체 경선 판도·흥행 여부 가늠

 

민주통합당 대선 경선 주자들이 순회경선 첫 출발지인 제주지역 공략에 '다 걸기'를 하고 있다.

 

민주당은 제주 선거인단 규모를 1만5천명 안팎으로 예상하고 있다. 100만 명 수준으로 예상되는 전체 선거인단 규모를 고려할 때 많은 수는 아니다. 하지만 25일 제주 경선 결과가 향후 전체 경선 판도와 흥행 분위기를 잡는 데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미국 대선 주자들이 첫 코커스(당원대회)가 치러지는 아이오와 주에 사활을 거는 것과 비슷하다. 이 때문에 주자들은 틈만 나면 제주를 방문해 지지를 호소하는 등 남다른 공을 들이고 있다.

 

민주당은 14일까지 선거인단 신청을 받아 23~24일 모바일투표를, 25일 현장 순회 투표를 한다.

 

제주의 경우 캠프에 현역 제주 의원이 한명씩 참여한 손학규(김우남 의원)·김두관(김재윤 의원) 후보 쪽에서 서로 1위를 장담하고 있다. 조직 중심으로 가면 현역 의원의 영향력이 크게 작용한다고 보기 때문이다. 제주에서 1위를 해야 문재인 후보를 추격할 수 있는 최소한의 발판이 마련된다.

 

하지만 당내 지지율 1위인 문재인 의원은 경선 초반부터 대세론을 굳히겠다는 기세다.

 

문 의원은 10일부터 다시 1박 2일 일정으로 제주를 찾는다. 지난 7월 16~17일 제주를 방문해 희망콘서트에 참가한데 이어 다시 제주 민생 탐방에 나선다.

 

문 의원은 10일 첫 번째 일정으로 오전 제주시 문예회관 주변 장안빌딩 2층에서 담쟁이캠프 제주회의에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기자간담회도 가질 예정이다.

 

이어 오후에는 양돈장을 방문하고 바이오가스 발전시설에서 관계자들과 환담을 나눌 예정이다.

 

11일에는 오전 항운노조사무실을 방문해 항운노조 조합원들과 환담을 나눈 뒤 절물휴양림을 방문할 계획이다.

 

문 의원은 지난 16일 제주방문에서 △4·3국가 추념일 지정 △광주에 개방되는 트라우마센터 제주 건립 △제주해군기지 전면 재검토 등의 공약을 제시한 바 있다.

 

손학규 상임고문은 지난달 22일, 29∼31일 등 나흘이나 할애해 제주 전역을 훑었다. 손 고문 측은 “일정이 빠듯하지만 조만간 다시 제주를 방문할 예정”이라며 “첫 출발지인 제주 승리가 대세론을 흔드는 첫 단추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9일 1박 2일 일정으로 제주를 다시 찾은 김두관 전 경남도지사는 사실상 제주에 캠프를 차렸다. 김 전 지사 측은 “서울에 공보, 정책 등 최소 인원만 남기고 대부분 캠프 관계자들은 제주에 상주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두관 대선 예비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9일 제주경선대책회의를 갖고 “김두관 후보가 수도권과 지방의 양극화를 해소하고 제주와 서울, 지방과 수도권이 골고루 잘사는 세상을 만들 수 있는 유일한 대선 후보”라고 피력했다.

 

김 후보는 “제주는 관광객 1000만명 시대가 곧 다가온다”며 “제주국제공항은 2017년에 포화상태가 될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대통령이 되면 제주 신공항의 장소와 규모를 조속히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장 출신인 그는 전현직 이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지지를 호소했다.

 

7, 8일 제주를 방문한 정세균 상임고문은 기자 간담회에서 신공항 건설 문제와 관련 "제주 신공항은 매우 신속하게 착공되고 준비돼야 한다"며 "국내의 접근성 만을 고려할 것이 아니라 국제적 접근성을 강화하는 조기 착수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박준영 전남도지사는 4일 제주를 찾아 △제주 해군기지 건설 원점 재검토 △국제적 관광지로서의 다양한 제주 접근로 확보 △제주국제자유도시추진위원회의 대통령 직속 특별기구화 △4.3정신 계승 등 ‘제주발전을 위한 4가지 방안’을 대선공약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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