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2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신공항 조기 건설·해군기지 재검토 한 목소리 '립서비스' 비판도
"안철수 원장과 연대 가능성"...25일 제주서 첫 경선 선택은?

 

민주통합당 대선 경선 주자들은 제주 신공항 건설을 조기 추진하고, 해군기지 추진 과정의 절차적 문제를 제기하며 재검토를 한 목소리로 제시했다.

 

하지만 신공항 건설 문제는 제주 뿐 아니라 영남권에서도 최대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어 대선 이슈로 떠 오를 경우 영남권에 밀릴 우려가 높아 '립서비스'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새누리당 대선 주자들도 너도나도 제주 신공항 조기 건설을 공약으로 제시하고 있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과는 너도나도 연대 가능성을 밝히며 구애의 손길을 뻗쳤다.

 

민주당은 제주 선거인단 규모를 1만5천명 안팎으로 예상하고 있다. 100만 명 수준으로 예상되는 전체 선거인단 규모를 고려할 때 많은 수는 아니다. 하지만 25일 제주 경선 결과가 향후 전체 경선 판도와 흥행 분위기를 잡는 데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미국 대선 주자들이 첫 코커스(당원대회)가 치러지는 아이오와 주에 사활을 거는 것과 비슷하다. 이 때문에 주자들은 틈만 나면 제주를 방문해 지지를 호소하는 등 남다른 공을 들이고 있다.

 

◇김두관 "해군기지 공사 중단, 주민투표해야…신공항 적극 추진"

 

김두관 대선 예비후보(전 경남도지사)는 "즉각 공사를 중단하고 주민투표를 통해 해결책을 찾겠다"며 "아무리 해군기지가 필요해도 절대다수 주민이 반대하는 상황에서 공사를 강행하는 것은 잘못이다. 공사를 중단하고 주민투표를 통해 해결책을 찾아야한다"고 강조했다.

 

김 전 경남지사는 이와 함께 "해군기지는 새 정부에서 전면 재검토하고 제주도가 세계평화의 섬으로 기능과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후속계획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전 지사는 제주 신공항 건설 문제에 대해 "현 제주공항이 포화상태에 이르는 만큼 제주 신공항 조기 건설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신공항 건설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에 대해서는 "젊은 사람과도 소통과 공감을 나누고 있기 때문에 민주통합당 대선후보로서 경쟁하고 있다"며 "대선후보 결정이 이뤄진 뒤 고민해야 할 것으로 연대 단일화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문재인 "자치 입법.재정권 확보....민항 중심으로 추진"

 

문재인 상임고문은 "중앙이 갖고 있는 특별행정기관을 제주로 이관시키도록 하겠다"며 "실질적인 자치가 되려면 자치입법권을 비롯해 재정권까지 확보돼야한다"고 제주자치권 강화를 약속했다.

 

문 상임고문은 이와 함께 "특정지역을 면세 지역으로 하거나 법인세 인하, 필요한 재원을 충당할 수 있는 자치 입법.재정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제주해군기지 건설에 대해서는 "강정마을 해군기지는 참여정부가 구상했듯 민군복합기항으로 민항이 중심이 되는 방안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경제성장에 도움이 되는 취지대로 주민들과 충분히 협의해서 합의가 이뤄진다면 민주적 절차에 따라 사업이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제주 신공항 건설 문제에 대해서는 "신공항 건설 방안 및 기존공항 확장에 대해 도민의 의견을 수렴, 적극적으로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공약했다.

 

◇박준영 "해군기지 건설 원점 재검토…제주도 대통력 직속 특별기구화 추진"

 

박준영 전남도지사는 △제주 해군기지 건설 원점 재검토 △국제적 관광지로서의 다양한 제주 접근로 확보 △제주국제자유도시추진위원회의 대통령 직속 특별기구화 △4.3정신 계승 등 ‘제주발전을 위한 4가지 방안’을 대선공약으로 제시했다.

 

◇손학규 "해군기지 국회 진상조사...신공항 입지 선정 철저히"

 

손학규 상임고문은 "제주 해군기지 건설과 관련, 공정률이 얼마만큼 진행되든 간에 문제가 있다면 백지화해야한다"며 "국책사업은 주민들의 동의 속에 이뤄져야한다"고 강조했다.

 

손 상임고문은 이와 함께 "15만t 크루즈 동시 접안 문제를 물론 각종 의혹에 대한 검증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올해 대선에서 승리한다면 국회에서 특위를 구성하기 전에 진상조사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제주 신공항 건설 문제와 관련해 손 상임고문은 "제주신공항 문제는 무엇보다 우선순위에 있다"며 "제주 신공항 입지 선정에 철저한 준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과의 연대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손 고문은 "안철수 교수는 우리사회의 소중한 자산이다. 우리사회의 백신"이라며 "안철수의 생각은 좋으나 이를 현실화 하는 데는 정치적 힘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정세균 "민군복합항 필요…신공항 조기 착공해야"

 

정세균 상임고문은 제주해군기지 건설과 관련 "필요한 조건을 충족시켜 공사를 추진해야한다"며 "해군기지 건설을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하는 것이 우선이다. 무엇보다 민군복합형관광미항이 돼야한다"고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정 고문은 이어 "단 국책사업을 추진할 때에는 사전에 충분한 의논과 토론을 통해 필요절차를 밟고 진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신공항 건설 문제와 관련 정 고문은 "제주 신공항은 매우 신속하게 착공되고 준비돼야 한다"며 "국내의 접근성 만을 고려할 것이 아니라 국제적 접근성을 강화하는 조기 착수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정 고문은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과의 연대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서도 "안철수 교수는 극복의 대상이자 연대의 대상이다"이라며 "민주당 중심의 정권교체가 이뤄져야 한다. 연대를 통해서라도 정권교체는 반드시 이뤄져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추천 반대
추천
0명
0%
반대
0명
0%

총 0명 참여


배너

관련기사

더보기
26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배너
배너

제이누리 데스크칼럼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댓글


제이누리 칼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