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7 (금)

  • 맑음동두천 19.2℃
  • 구름많음강릉 23.8℃
  • 맑음서울 20.7℃
  • 맑음대전 21.3℃
  • 맑음대구 21.8℃
  • 맑음울산 19.7℃
  • 맑음광주 19.4℃
  • 맑음부산 18.6℃
  • 맑음고창 ℃
  • 구름조금제주 19.4℃
  • 맑음강화 17.1℃
  • 맑음보은 17.7℃
  • 맑음금산 19.4℃
  • 구름조금강진군 18.8℃
  • 맑음경주시 20.8℃
  • 맑음거제 17.6℃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일부 학교 휴업·단축수업…항공기 결항·여객선 전면 통제, 한라산 입산 금지

 

제주지방기상청은 27일 오후 3시를 기해 제주도 육상에 태풍경보를 발령했다.

 

제주도 앞바다엔 이미 태풍주의보를 태풍경보로 대치했다.

 

육지와 연결되는 하늘길과 바닷길이 모두 끊겨 제주 섬이 완전히 고립됐다.

 

기상청은 북상하는 제15호 태풍 '볼라벤'의 영향으로 최대순간풍속 초속 30∼40m의 강한 바람이 불고 시간당 3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한편 태풍 '볼라벤'은 오후 1시 현재 서귀포 남쪽 약 430㎞ 해상에서 시속 32.6㎞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다.
'볼라벤'은 현재 중심기압 930hPa에 순간최대풍속 초속 50m, 강풍반경 550㎞로 강도는 '매우 강', 크기는 '대형'이다. 기상청은 이 태풍이 이날 오후 3시 서귀포 남쪽 약 370㎞ 부근 해상까지 접근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은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접어들면서 최대순간풍속 초속 30∼40m, 강한 곳은 초속 50m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겠으며 바다의 물결도 제주도 전 해상과 남해 서부 먼바다에서 5∼9m로 높게 일겠다고 예보했다.

 

또 시간당 3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려 태풍 영향권에서 벗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29일까지 150∼300㎜, 많은 곳은 500㎜ 이상의 비가 내리겠다고 전망했다.

 

항공편은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접어드는 오후 3시 이후에는 무더기 결항이 예고됐다.

 

제주공항은 오후 3시 이후 국내선 항공편 140여편이 모두 결항되는 등 극히 일부 국제선을 제외하고 운항이 통제됐다.

 

해상에는 강풍과 높은 파도로 제주와 다른 지역을 잇는 5개 여객선 항로와 서귀포시 모슬포∼마라도 등 본섬과 부속섬을 잇는 여객선 운항이 전면 중단됐다. 또 도내 100여개 항·포구에는 각종 선박 3천여척이 대피해 있다.

 

 

한라산국립공원 입산과 도내 13개 해수욕장 입욕도 전면 통제됐다. 또 제주올레는 올레길 중 토사유실과 월파 등이 우려되는 구간을 통제하거나 안전한 우회로를 안내하고 있으며 태풍이 지나갈 때까지 올레길 걷기를 자제토록 했다.

 

한편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26일 오후부터 일부 공무원에 대한 비상근무령을 내려 시설물 점검과 위험지역 순찰에 나서는 등 피해 최소화에 주력하고 있다.

 

 

제주지역 일부 학교는 개학을 미뤄 휴업하고 단축수업이 이뤄지고 있다.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현재 토산초, 어도초, 남광초, 한천초, 제주남초, 하귀일초등학교 등 6개 초등학교가 휴교에 들어갔다. 이들 학교는 개학식을 미루고 휴교했다.

 

또한 초등학교 13개교, 중학교 36개교, 고등학교 25개교 등 74개 학교가 단축수업이 결정됐다.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도 단축보육이 이뤄지고 있다.

 

그러나 초등학교 11개교와 중학교 7개교, 고등학교 5개교 등 23개 학교는 정상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태풍이 제주를 지나가는 28일에도 휴교가 결정된 학교가 있다. 도리초와 영평초, 재릉초, 평대초, 대정초, 서호초 등은 28일 하루 휴교를 잠정 결정했다. 남광초와 하귀초는 개학일을 기존 27일에서 29일로 연기한 상태다.

 

한편 현재 80개 학교는 개학을 하지 않은 상태다.

 

추천 반대
추천
0명
0%
반대
0명
0%

총 0명 참여


배너

관련기사

더보기
30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배너
배너

제이누리 데스크칼럼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댓글


제이누리 칼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