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2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구속 양영근 전 사장 관련, 우 지사 사과 촉구 1인 시위 ... "사과 없다면 퇴진"

공익제보로 감사위원회로부터 첫 포상금을 받았던 시민이 우근민 제주지사의 사과를 요구하는 1인 시위에 나섰다. 최근 양영근 전 제주관광공사 사장이 제주 '판타스틱 아트시티' 인·허가 과정서 뒷돈을 받아 구속된 사건과 관련해서다.

 

조창윤(55·서귀포시 서홍동)씨는 23일 오전부터 제주도청 정문 앞에서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시작했다.

 

조씨는 피켓에 "뒷돈받아 구속된 양영근 관광공사사장을 임명한 우근민 지사는 왜 도민에게 사과하지 않는가"란 항의문구를 적었다.

 

조씨는 이번 1인 시위에 나서게 된 배경에 대해 "양영근 전 사장을 제주관광공사 사장에 임명한 사람은 우근민 지사다. 따라서 우근민 지사에게도 엄연히 책임이 있다"며 "우근민 지사는 직접 도민 앞에 나와 사과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물러날 준비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씨는 끈질기게 민원을 제기, 서귀포시의 입찰·공사비리를 밝혀낸 인물이다. 지난 2월 4일 감사위원회가 설립 후 처음으로 조씨에게 포상금이 지급됐다.

 

조씨는 서귀포시 이중섭 거리 재정비 공사문제를 알아내고 서귀포시에 줄기차게 민원을 제기해왔다. 그리고 감사위원회, 안전행정부, 감사원, 제주도청 등에 16차례에 걸쳐 문제제기를 했다.

 

그 결과 2011년 11월에 실시된 감사원 감사에서 설계와 다르게 시공된 사실이 드러났다. 이에 따라 제주도 감사위원회는 서귀포시청에 업계로부터 8860만원을 회수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조씨는 지난 3월 10일에도 제주도청 앞에서 우근민 지사의 성추행 부인에 대한 피켓을 들고 1인 항의 시위를 벌인 바 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추천 반대
추천
0명
0%
반대
0명
0%

총 0명 참여


배너

배너
배너

제이누리 데스크칼럼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댓글


제이누리 칼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