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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택 전 투자유치자문관으로부터 뒷돈 챙긴 혐의 ... 공무원 연루 여부 촉각

 

검찰에 소환된 양영근(56) 제주관광공사 사장이 자정까지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다. 피의자 신분이다.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배종혁 부장검사)는 억대 금품을 받은 혐의로 양 사장을 소환해 13일 오전 10시부터 자정까지 장장 14시간에 걸쳐 강도 높은 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양 사장이 2011년 판타스틱 아트시티 개발 사업과정에서 인허가 로비 역할을 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김영택(63) 전 제주도 투자유치자문관으로부터 돈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수억원대로 추정되고 있다. 일부는 수표로 전달돼 자금 추적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자문관은 판타스틱 아트시티 사업을 추진하면서 인허가를 이유로 건설업체 대표로부터 청탁과 함께 20억원을 받은 혐의(특가법상 알선수재)로 이미 구속기소됐다.

 

검찰은 20억원의 자금흐름을 추적 하던 중 일부가 양 사장에게 건너간 정황을 잡고 지난 9일 관광공사 사장실과 자택, 개인차량을 압수수색하고 관련 자료들을 확보했다.

 

12일에는 제주관광공사 간부 2명을 불러 관광공사 업무현황을 파악한 뒤 이튿날 곧바로 양 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과 계좌추적 등을 통해 증거를 다수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 사장에 대한 혐의 입증을 자신하고 있다.

 

그러나 구속영장 청구 등 신병처리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검찰의 수사는 제주도정 관료사회로까지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추가 금품수수 등 자금 전달 등의 정황에 대해서도 검찰은 캐고 있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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