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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경쟁·클린 경선 강조 ... 문 후보 향해 "규칙 지키는 것 중요"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 경선 결선을 하루 앞두고 위성곤 후보가 ‘테왁’을 키워드로 내세우며 막판 표심 공략에 나섰다. 

 

위성곤 후보는 15일 오후 제주시 연동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책과 실력으로 정정당당하게 경쟁해 민주당다운 후보가 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특히 “제주의 민생과 경제가 숨이 가쁜 위기 상황에 놓여 있다”며 “해녀의 숨을 틔워주는 테왁처럼 도민의 삶을 지탱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위 후보는 이번 경선을 ‘정치 쇄신의 분기점’으로 규정했다. “토론을 회피하지 않고 검증을 두려워하지 않는 후보가 필요하다”며 “선거 때마다 반복되는 구태 정치와 결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공동체를 갈라치고 세를 과시하는 정치가 아니라 미래를 설계하는 정치로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선 경쟁자인 문대림 후보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클린 경쟁’을 강조했다. 그는 “정책 중심의 경쟁을 통해 당의 통합을 이끌어내겠다”며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비상 프로젝트를 즉각 가동하고 도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선거 막판 변수로 떠오른 ‘1인 2투표 유도' 논란에 대해서는 재차 사과했다. 위 후보는 “캠프 관계자의 일탈에 대해 도민께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규칙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상대 캠프 역시 같은 기준을 적용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제주도지사 후보 선출을 위한 결선투표를 진행한다. 투표는 권리당원과 일반 도민을 각각 50%씩 반영하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문대림 후보에게는 본경선과 동일하게 25% 감산이 적용된다. [제이누리=이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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