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의회 박주희 의원(왼쪽)과 김선우 제주도환경경제부지사 내정자 김선우(51) 제주도 환경·경제부지사 내정자 인사 청문회에서 16년간 변호사 생활을 하면서 30억여원을 모은 재산 형성과정을 둘러싼 소득신고 누락 등 각종 의혹이 제기됐다. 24일 제주도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위원장 이석문)의 도 환경·경제부지사 내정자 인사청문회에서 박주희(통합진보당, 비례대표) 의원은 38억 원에 이르는 김선우 내정자의 재산형성 내역을 추궁했다. 제주도가 제출한 '제주도 환경·경제부지사 인사 청문 요청안'에 따르면 김선우 내정자는 본인과 배우자를 포함한 재산이 37억 9119만원이다. 김선우 내정자가 신고한 재산 항목별로는 △토지 5억1200만원 △건물 12억 7100만원 △예금 7억2000만원 △증권 11억 4500만원 △골프회원권 1억9000만 원 등이다. 박주희 의원은 "도민 사회 앞에서 진정한 태도를 갖고 양심적으로 답변을 해주길 바란다"며 말문을 열었다. 박 의원은 "16년간 변호사 생활을 했다. 내정자의 연봉을 1억 2천만원으로 계산, 이자가 붙었을 경우 20억 원이 된다고 감안해 근로소득 대비
▲ 김선우 제주도 환경경제 부지사 내정자 제주도 환경·경제부지사 인사 청문에서는 논공행상에 의한 '보은인사'와 '재산형성 내역'이 도마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위원장 이석문)는 제주도 환경·경제부지사로 내정된 김선우(51) 변호사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오는 24일 오전 10부터 진행한다. 김선우 환경·경제부지사 내정자는 그 동안 우 지사의 선거를 돕고, 1998년 선거법 위반 사건 당시 변호를 맡는 등 우 지사의 최측근 법조인으로 분류돼 왔다. 제주일고를 졸업하고 연세대 법학과 재학 중에 사법고시에 합격한 김 내정자는 1988년부터 인천지방법원, 서울중앙법원, 제주지방법원 등에서 판사로 재직했다. 변호사로 활동할 당시에는 우근민 지사의 선거법 위반 사건 등의 변론을 도맡다 시피 했으며 지난 2010년 6월 2일 지방선거 당시 우 지사의 선거 캠프에서 활동했다. 특히 제주도가 제출한 '제주도 환경·경제부지사 인사 청문 요청안'에 따르면 김선우 내정자는 본인과 배우자를 포함한 재산이 37억 9119만원으로 파악돼 재산 형성 내역도 집중 추궁될 것으로 보인다. 김선우 내정자가 신고한 재
▲ ㈔제주올레 서명숙 이사장 ㈔제주올레는 지난 12일 발생한 제주 올레길 여성관광객 살해 사건과 관련 "제주올레길 보완 대책과 안전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은 23일 오후 2시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올레 여행 안전 수칙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서 이사장은 이날 제주올레의 입장을 밝히며 여성 올레 꾼을 흉악 범죄로부터 잃어버린 비극적인 사고에 대한 참담한 심경과 유족들에게 위로의 인사를 전했다. 서 이사장은 "비통한 마음을 감출 수 없다"며 "여성을 상대로 한 반인륜적이고 엽기적인 범죄에 통탄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서 이사장은 이어 "용의자를 붙잡았다고 하지만 정확한 범행단서와 증거가 드러나지 않은 상황이니 조속한 시간 내에 증거를 찾고 시신이 가족에게 돌아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범죄를 저지른 사람이 조속히 잡히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여성을 상대로 한 범죄가 완전히 해결됐을 때 뿌리를 뽑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서 이사장은 이어 "여성들이 더 안전하고
▲ 제주시민사회단체들이 23일 오전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과정에서 논란이 일어난 예산집행문제와 관련, 우근민 지사 등을 업무상 횡령 혐의 등으로 검찰에 고발했다. 제주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23일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과정에서 논란이 일어난 예산집행문제 와 관련, 우근민 제주지사와 부만근 범도민추진위원회 위원장 등을 검찰에 고발했다. 제주참여환경연대, 제주주민자치연대, 제주환경운동연합, 곶자왈사람들, 서귀포시민연대, 탐라자치연대 등 6개 시민사회단체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제주지방검찰청을 방문해 고발장을 제출했다. 고발장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 법률 위반(업무상횡령)과 기부금품외모집및사용에관한법률 위반 혐의 등 2건이다. 이 고발 건은 서울에 있는 덕수 법무법인 김형태·송상호·신동미·윤천우 등 4명의 변호사가 법률대리인을 맡는다. ▲ 제주시민사회단체들이 23일 오전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과정에서 논란이 일어난 예산집행문제 와 관련,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하고 있다. 이들 단체는 우근민 지사에 대한 고발장 제출과 관련해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과 관련해 공무원들이 행정전화를 이용, 전화투표로 2
우근민 제주도지사는 7대 경관과 관련한 범도민추진위원회의 전화비 '대납'은 법률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우근민 도지사는 20일 제주도의회 제 297회 정례회 제 2차 본회의에서 이 같이 말했다. ▲ 우근민 제주도지사 우 지사는 "일을 하는 과정에서 미흡한 점이 없지 않았냐는 생각을 한다"며 "모든 책임은 도지사가 진다. 책임 회피를 하고자하는 것이 아닌 잘못한 것은 시인해야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그러나 "오해가 되는 부분은 분명히 해명을 해야겠다"고 말했다. 우 지사는 "범도민추진위가 전화를 거는 과정에 하루 많게는 4700통과 적게는 4000통"이라며 "날짜는 정해졌는데 도민들과 국민들은 꼭 선정돼야 한다고 기탁금을 냈다. 그때부터 (범도민추진위 부만근 위원장)총장이 심리적인 부담으로 제주도에 부탁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 지사는 "범도민 위원장이 범도민추진위원회 자체적으로 기탁금을 다 소화하기 힘들 것 같아 환경.경제부지사에게 도움을 요청한 것"이라고 말했다. 우 지사는 대납과 관련해서도 "관계 공무원을 두 차례나 불
제주도의회가 세계 7대 자연경관 예산 집행과 관련해 연일 집행부를 향해 집중 포화를 날렸지만 결국 예비비 집행을 승인했다. 이는 도정의 잘못을 파헤쳤으면서도 결국 의회가 이를 묵인한 셈으로 시민사회단체의 거센 반발 등 후폭풍이 예상된다. 제주도의회(의장 박희수) 는 20일 열린 제297회 제주도의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제주도가 제출한 제주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결산심사 및 예비비 승인의 건을 가결시켰다. 이날 안건에서는 재석의원 36명 중 찬성 31명, 반대 3명, 기권 2명으로 제주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결산심사 및 예비비 승인의 건이 통과됐다. 김영심 의원과 박주희 의원, 안창남 의원은 반대표를, 박희수 의장과 강경식 의원은 기권 표를 던졌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의회와 사전 협의 없이 집행된 7대 경관 행정전화요금 81억 원에 대한 예비비 집행과 범도민추진위가 7대 자연경관 투표에 사용된 행정전화 요금 9억 7000만원을 '대납'한 사실이 도마에 올랐다. 제주도의회 예결특위는 안건을 승인했지만 의회와 사전협의 없이 예비비를 집행한 점과 예산전용, 범도민추진위의 전화요금 대납 등과 관련해 우근
▲ 제주도의회 박희수 의장 제주도의회 박희수 의장은 7대 자연경관 선정 과정에서의 불투명한 회계처리 문제를 지적했다. 박희수 의장은 20일 제주도의회 제 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폐회사를 통해 "이번 정례회의 최대 이슈는 세계 7대 자연경관이었다"며 "지난해 도민들로부터 모금된 전화투표 기탁금 56억 7000만원 중 10억 원에 가까운 돈이 회계절차 없이 행정전화요금으로 대납된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예비비 전용 등 변칙적인 예산운용은 도정의 신뢰성에 큰 타격이 아닐 수 없다"며 "결과가 아무리 중요해도 과정에서 문제가 있다면 결코 바람직하지 못한 일"이라고 질타했다. 박 의장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겠다는 불합리한 행정은 반드시 지양돼야 한다"며 "운동선수들이 찬사를 받는 이유는 결과보다 그 과정에서 흘린 땀방울의 가치가 더 소중하기 때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의장은 이어 "감사원 감사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이번 사태를 통해 행정집행에 대해 냉철하게 반성하고 성찰의 기
제주도의회는 20일 오후 4시 도의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한·중 FTA 제주지역 실태 및 대응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제 9대 제주도의회 제 11차 의정포럼'을 개최한다. 이날 의정포럼에는 어명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이 강사로 나선다. 의정활동 역량강화와 지역현안 대응을 위해 정례적으로 개최되는 이번 포럼은 도의원과 공무원, 농민단체 등 100여명이 참석한다. 의정포럼은 한·중FTA와 관련한 특강과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우리나라는 2011년 7월 EU, 그리고 2012년 3월 미국과의 FTA를 발효시킨데 이어 금년 5월 한·중 FTA 추진을 위한 공식협상 개시를 선언했다. 한·중 FTA 협상은 5월 14일 1차 협상에 이어 7월 3일부터 2차 협상을 시작했다. 어명근 선임연구원은 한·중 FTA와 관련해 "중국은 우리나라 최대의 수출시장인 동시에 최대 무역수지 흑자 국으로 국가 경제 전체적으로는 중국과의 FTA 체결이 불가피한 측면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하지만 농업분야에서는 매년 무역수지 적자가 누적되고 있어 한·중 FTA 체결시 농수산
항공사들의 잇따른 항공요금 기습인상으로 제주도의회가 단단히 화가 났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대형항공사들이 국내선 항공요금 인상은 제주도민의 부담과 관광산업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하민철)는 20일 제 297회 1차 정례회 제 2차 본회의를 앞두고 '항공요금 인상에 따른 대정부 건의안'을 채택했다. 대한항공은 이달 18일부터 국내 전 노선 일반석 운임을 전체 평균 9.9% 올렸다. 이어 아시아나항공도 다음달 3일부터 국내선 운임을 평균 9.9% 인상한다. 국내 최대 항공사인 대한항공은 국내선 적자 폭을 줄이기 위해 항공요금 인상이 불가피 하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다. 환경도시위원회는 대한항공을 겨냥해 "항공요금을 볼모로 도의회와 도민 길들이기를 하고 있다는 느낌마저 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적 항공사인 대한항공은 국내선에서 적자가 일부 발생하더라도 노블리스 오블리제 차원에서 국내선 항공요금 인상을 자제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역설했다. 환도위는 "항공사가 항공요금을 인상하는 경우 제주엔 KTX 등 대체수단이 없다"며 "항공노선
제주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연일 세계 7대 자연경관 예산 집행과 관련 집행부를 향해 연일 집중 포화를 날렸지만 결국 예비비 집행을 승인했다. 제주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명만)는 19일 열린 제297회 도의회 제1차 정례회에서 제주도가 제출한 제주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결산심사 및 예비비 승인의 건에 대해 부대의견을 달아 원안대로 승인, 가결시켰다. 이번 예결특위 심사에서는 의회와 사전 협의 없이 집행된 7대 경관 행정전화요금 81억 원에 대한 예비비 집행과 범도민추진위가 7대 자연경관 투표에 사용된 행정전화 요금 9억 7000만원을 '대납'한 사실이 도마에 올랐다. 제주도의회 예결특위는 안건을 승인했지만 의회와 사전협의 없이 예비비를 집행한 점과 예산전용, 범도민추진위의 전화요금 대납 등과 관련해 우근민 도지사의 사과와 감사원 감사결과에 따른 후속조치 이행을 요구했다. 제주도의회 예결특위 김명만 위원장은 "제주도의회의 의결권을 무시한 행위로 부적절한 집행과 관련해 강력한 개선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미지급된 전화비(KT 분할 납부 금액 65억 9900만원) 예산 반영은 감사원 감사결과에 따라
▲ 제주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 전경 제주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연일 세계 7대 자연경관 예산 집행과 관련 집행부를 향해 연일 집중 포화를 날리고 있다. 예산전용 문제에 이어 이번엔 사실상 '대납' 문제가 도마에 올라 연일 뭇매를 맞고 있다. 하지만 제주도교육청이 7대 자연경관 선정에 지출한 행정전화요금은 전혀 다른 것으로 드러났다. 제주도는 211억 8600만원이라는 막대한 예산을 행정전화요금으로 지출했다. 최근에는 예산 전용 문제에 이어 9억 7000만원의 예산을 '대납' 했다는 문제가 지적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도교육청은 7대 자연경관 선정과 관련해 투표에 사용된 전화요금이 없다는 주장을 펼쳤다. 211억 원을 사용하는데 전 공직자가 동원됐다는 문제점이 지적됐지만 도교육청은 사비를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도교육청은 투표마감 50일 이전 시점인 9월21일부터 23일까지 '모든 교육가족 투표하는 날'로 운영해 투표참여에 나서게 했다. 이날은 모든 교직원과 학생들이 참여하고 가정통신문까지 발송을 통해 학부모의 참여도 유도토록 했다. 이러한 사실은 <제이누리>가 지난 2월 14일 단독보도하면서 알려졌다. 당시 도교육청은 투표 마감
제주도교육청 양성언 교육감이 10년 간 재임하는 동안 '중등 교육자 출신'을 홀대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9일 속개된 제주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명만)의 제주도 교육비 특별회계 세입·세출 결산심사 및 예비비 승인을 심사하는 자리에서 이선화(새누리당, 비례대표)의원은 양성언 교육감의 공약실천 문제를 문제 삼았다. ▲ 제주도의회 이선화 의원 이선화 의원은 "교육감 공약에 사용되는 비용이 5000억 이상"이라며 "도와 협력 및 소통을 잘 되고 있냐"고 물었다. 이에 박재형 정책기획실장은 "5156억 원이 든다"며 "여성복지부에서 수용해줘야 하는 부분이 있다. 예산을 모두 확보할 수 없겠지만 최대한 노력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 의원은 "공약에 대한 재점검이 필요하다"며 "공약실천위원회가 그들만의 세상으로 가고 있다. 교육우선순위에 균형적인 시각을 갖기 어렵다"고 질타했다. 이 의원은 이어 "공약실천위원회가 15명으로 구성돼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교육감 친정체제라는 지적이 있다"고 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