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 기업들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현지 바이어들과 수출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제주도가 동남아시아시장으로의 수출 확대를 위한 해외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 17일부터 25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베트남 호치민, 캄보디아 프놈펜에 동남아무역사절단을 파견, 수출상담회를 가졌다. 이번 무역사절단에는 화장품을 비롯해 건강식품, 풍력·태양광 발전기 제조업체 등 총 8개 사가 참가, 현지 바이어와 1대1 개별상담으로 진행됐다. 코트라(KOTRA·Korea Trade-Investment Promotion Agency) 각 해외 무역관의 지원 하에 이뤄진 이번 상담에서 제주도는 잠재 유력바이어와 모두 185차례 수출 상담을 가졌다. 도는 이를 통해 모두 8487만7000달러(한화 약 965억 원)의 수출 상담이 이뤄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특히, 고부가가가치 화장품, 건강식품 및 특수자재 등에 대한 시장성이 충분한 것으로 제주도는 분석했다. 제주도 수출진흥관 임상인 시장개척담당은 "동서남아 현지 KOTRA 해외무역관 및 중소기업진흥공산 제주지역본부 등과 지속적인 후속조치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
▲ 우근민 제주도지사 우근민 제주도지사가 확대 간부회의에서 우수실천 사례를 언급하며 공무원들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우근민 지사는 30일 오전 도청 4층 대강당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이 자리를 빌어 칭찬을 해야 할 사람이 있다"며 서귀포시 임영배 대정읍장과 공영민 도 지식경제국장, 도 경제정책과 채종협 주무관 등 3명을 소개했다. 우 지사는 먼저 서귀포시 임영배 대정읍장을 소개하며 "마라도 불법카드 운영과 불법 건축물 문제 해결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마라도에 다녀온 사람들 사이에서 말이(골프카트 불법운영) 많다"며 "서귀포시에서도 많이 노력했지만 대정읍장과 관계 공무원들이 노력이 크다"고 칭찬과 격려를 했다. 우 지사는 "제주도에 채종협이라는 공무원이 있다"며 "지금 6급 공무원인데 크루즈가 들어오는 날 아침 6시면 영문과 중문으로 된 브로셔(brochure)를 들고 관광객들에게 골목상권을 소개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이런 공무원도 있다"며 "골목상권을 연계 하려면 이런 노력이
시원찮은 주민설명회가 오해를 증폭시켰다? 제주 탑동항만시설 조성사업에 따른 항만기본계획과 관련해 우근민 제주도지사가 입을 뗐다. 우근민 제주도지사는 30일 오전 도청 4층 대강당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탑동항만시설 매립사업에 대해 합리적 의견과 아이디어를 수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 지사는 "지난해 태풍으로 인한 보수공사에 5억 원이 들었다"며 "방파제가 매립한지 20년이 됐다. 앞으로 장구한 기간 동안 그런 일이 일어지지 않으리라는 보장은 없다"고 말했다. ▲ 우근민 제주도지사 우 지사는 이어 "답답한 것이 있다. 탑동 매립공사는 국가와 범양이라는 회사에서 공사를 한 것"이라며 "해당 회사는 돈을 벌었고 국가가 기획한 일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국가가 기획한 사업에 (재해예방) 지방정부의 돈이 자꾸 들어간다"고 강조했다. 우 지사는 "앞으로 재해예방을 하려면 200억 원의 지방예산이 들어간다"며 "돈 번 사람은 따로 있는데 지방정부 예산이 자꾸 들어가고 있다. 국가 돈을 가져 오는 방법을 고민한 것이 지금의 계획&qu
▲ 5박 6일간 진행되는 제주도 일주 '강정 평화대행진' 참가자들이 행진을 하고 있다. 제주 해군기지 건설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염원하는 5박 6일 제주도 일주 '강정 평화대행진'이 시작됐다. 강정마을회와 제주해군기지저지와 평화의 섬 실현을 위한 범도민대책위원회는 3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5박 6일의 일정으로 '전국의 국민과 함께하는 강정평화대행진'을 진행한다. 평화를 염원하는 1만 명이 모여 제주 역사와 문화·생태기행을 통해 제주가 진정한 생명평화의 섬으로 거듭나기를 기원하는 행사다. 2008년과 2009년 두 차례에 걸쳐 제주 전역을 걷는 도보순례 이후 이번이 세 번째다. 평화대행진은 강정마을에서 동진과 서진 2개 코스로 나눠 출발한다. 동진 코스는 강정을 시작으로 남원읍 신례리~표선면 표선리~성산읍 성산리~구좌읍 김녕리~제주시 삼양동~탑동에서 마무리된다. 서진 코스는 강정을 시작으로 안덕면 화순리~대정읍 대정리~한림읍 금릉리~애월읍 곽지리~제주시 내도동~탑동으로 짜여졌다. ▲ 강정마을회 등은 30일 오전 제주 해군기지 건설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염원하는 5박 6일 제주도 일주 '강정 평화대행진' 출정식을 갖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 29일 제주를 방문한 민주통합당 대선주자인 손학규 상임고문이 서귀포시 강정마을을 방문해 강정마을 주민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29일 제주를 찾은 민주통합당 대선주자인 손학규 상임고문은 제주해군기지 건설 문제와 관련해 "공정이 이루어졌더라도 잘못된 것이 있다면 백지화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민생 탐방을 위해 제주를 방문한 손학규 상임고문은 서귀포시 강정마을을 방문 강정마을 주민들과의 간담회에서 제주해군기지 건설 문제가 절차적으로 문제가 있음을 인정했다. 그러나 그동안 민주통합당이 제시해 왔던 방향성만 또 다시 언급됐을 뿐 구체적인 해답은 찾지 못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마을주민들은 제주해군기지 건설과정의 문제점과 경찰의 공권력 행사, 입지선정의 문제점 등을 제시했다. ▲ 강동균 강정마을 회장이 손학규 상임고문에게 제주해군기지 건설 문제점을 설명하고 있다. 강동균 강정마을회장은 "정부는 저희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지 않는다"며 "아파하는 것을 봐주지 않는다"고 호소했다. 강 회장은 "이명박 정부에 들어 극에 달했다"며 "참여정부 당시에는 대화를 하려고 했지만 현 정부는 그
▲ 29일 제주를 찾은 민주통합당 대선주자인 손학규 상임고문이 민주통합당 제주도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제주지역에 대한 발전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29일 제주를 찾은 민주통합당 대선주자인 손학규 상임고문이 민주통합당 제주도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제주지역에 대한 발전방안을 내놨다. 손학규 상임고문은 제주 현안 사항인 신공항 문제에 관련해 "제주신공항 문제는 무엇보다 우선순위에 있다"며 "미리 대비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손 상임고문은 이어 "제주공항이 2017년 포화상태에 이른다"며 "어느 곳에 세울 지 지금부터 준비를 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대선 공약사항 중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전남~제주 간 해저터널 건설과 관련해서 손 상임고문은 "제주도와 관련한 인프라 첫 번째 원칙"이라며 "타당성에 대해 깊고 심도 있게 검토를 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해저터널 건설 여부가 신공항 건설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29일 제주를 찾은 민주통합당 대선주자인 손학규 상임고문이 민주통합당 제주
▲ 제9호 태풍 '사올라(SAOLA)'의 예상 이동경로. 제 9호 태풍 '사올라(SAOLA)'와 제 10호 태풍 '담레이(DAMREY)'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태풍의 진로에 대해 관계당국이 주시하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28일 오전 9시 필리핀 마닐라 동북동쪽 해상에서 발생한 제 9호 태풍 사올라(SAOLA)가 시속 8km의 속도로 서서히 북서진하고 있다. 제 9호 태풍 사올라(SAOLA)는 29일 오전 중심가압 985hPa에 최대 풍속 27m/s의 소형 태풍으로 마닐라 동북동쪽 550km 해상을 지나고 있다. 31일에는 타이완 타이베이 남남동쪽 550km 해상을 거쳐 다음달 1일 타이베이 남쪽 870km 부근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 사올라(SAOLA)의 경우 현재 한반도와 먼 거리에 있고 중국 내륙으로 진출한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진로가 유동적으로 바뀔 수 있어 한반도를 향해 북상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 제10호 태풍 '담레이(DAMREY)'의 예상 이동경로. 28일 오후 9시 일본 도쿄 남동쪽 1270km 해상에서 발생한 제 10호 태풍 담레이(DAMREY)는 29일 오전 9시 중심기압 996hPa에 순간최대풍
▲ 제 15회 제주도 관광기념품공모전 지역특성화부문 대상 수상작 제주옹기 쥬얼리. 제주 여행의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대표 관광기념품 30작품이 선정됐다. 제주도와 도 관광공예협동조합은 제 15회 제주도 관광기념품공모전에 출품된 73개 작품 중 30개의 수상작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27일 제주웰컴센터 웰컴홀에서 관광기념품공모전 시상식을 갖는다. 한국특성화부문에는 제주티파크(대표 우제민)가 출품한 티파크 떡차가 대상을 수상했다. 떡차는 둥글넓적한 형태 또는 작고 동그란 동전모양을 갖고 있으며 특에 박아내 만드는 덩어리 차 일종이다. ▲ 제 15회 제주도 관광기념품공모전 한국특성화부문 대상 수상작 티파크 떡차. 지역특성화부문에는 좋은제주(대표 배시찬)가 출품한 제주옹기 쥬얼리가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제주옹기 쥬얼리는 유약을 바르지 않고 구워도 흙의 고유색인 붉은 벽돌색이 나온다는 점에서 다른 도자기 흙과 차별되는 제주의 옹기토를 이용해 만든 자연친화적 작품이다. 수상자에게는 전국 공모전 출품 비용으로 △대상 200만원 △금상 70만원 △은상 40만원 △동상 20만 원 등으로 각각 전달한다. 다음은 공모전에 선정된 출품작 명단 한국특성화부문 △
농어촌지역의 소규모학교 통폐합 문제를 놓고 제주도교육청과 도의회 사이에 갈등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의회는 '제주특별자치도 도립학교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하고 27일 입법예고 했다. 농어촌지역의 경제기반 약화에 따른 인구감소와 소규모학교의 지역주민과 학부모의 요구에 따라 학생의 교육기회 및 학습권 보장을 위한 것이다. ▲ 제주도의회 한영호 의원 도의회는 지난 해 12월 제주도 도립학교 설치 조례안이 통과될 당시 학부모와 지역주민들은 최소 2년의 유예기간은 필요하다며 농산어촌 발전을 위해 충분한 기간 연장을 요청했다. 하지만 의회에서는 교육청의 의견을 절충, 지역주민들을 설득하고 의견을 들을 수 있는 1년의 유예기간을 두는 것으로 조정했다. 제주도의회 한영호 의원은 "1년이라는 유예기간에 학교를 크게 변화시키기는 한계가 있다"며 "학부모와 주민들이 충분한 기간이 필요하다는 간절한 요구가 있었다"며 개정안 발의 배경을 밝혔다. 한 의원은 "지난해 안건을 수정가결하면서 교육청을 상대로 1년 동안 주민들을 설득하는 다양한 활동을 하도록 했다"며 "하지만 6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교육청의
올해로 17회째를 맞은 제주국제관악제가 밴드축제와 앙상블축제를 통합해 첫 선을 보인다. '섬, 그 바람의 울림'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국제관악제는 오는 8월 10일부터 18일까지 9일 동안 제주 해변공연장과 천지연폭포 야외 공연장에서 아름다운 관악의 울림으로 수놓을 예정이다. 특히 홀수 해는 대중성을 겨냥한 밴드축제를 진행했으며 짝수 해는 전문성을 추구하는 관악공쿠르와 앙상블 축제를 개최했지만 이번 축제의 통합으로 두 가지 매력을 함께 즐길 수 있게 됐다. 지난 2000년부터 짝수 해에 개최해 오던 제주국제관악콩크루는 지난 2009년 4월 유네스코 산하 국제음악콩크르세계연맹(WFIMC: World federation of international) 에 가입하면서 국제적인 공신력을 확보했다. 국제음악콩쿠르세계연맹 가입으로 1,2위 수상자에게 병역혜택이 주어지게 된 첫 해인 2010년 제6회 제주국제관악콩쿠르는 19개국 276명이 참가해 세계적인 음악축제임을 증명하기도 했다. 실제로 2010년 국제관악콩쿠르는 2008년에 비해 참가자가 51%나 늘어나기도 했다. 금관악기 7개 부분이었던 콩쿠르는 타악기가 추가돼 8개 부문으로 확대됐다. 올해부터 짝수 해에는
▲ 김선우 신임 환경경제부지사 김선우 신임 환경·경제부지사가 27일부터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김선우 환경·경제부지사는 이날 오전 10시 제주도청 4층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소통의 창구가 되겠다"고 말했다. 김선우 부지사는 이날 취임사에서 "부지사 응모와 청문, 공식 임명에 이르기까지 일련의 과정은 지금까지 지나온 삶의 궤적을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제주도정의 시급한 현안을 미리 챙겨보고 앞으로 환경·경제부지사로서의 직분을 차질 없이 수행하기 위한 뜻 깊은 준비 기간이었다"고 말했다. 민선 5기 제주도정에 대해서 김 부지사는 "지난 2년 동안 재정위기를 수습하고 가용 재원을 확대하는 등 재정개혁의 초석을 다져왔다"며 "과감한 수출 진흥과 외국인관광객 유치정책으로 대외시장을 실질적으로 확정했다"고 평가했다. ▲ 우근민 제주도지사가 김선우 신임 환경경제부지사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세계자연보전총회에 대해 김 부지사는 "유네스코 3관왕 달성과 람사르 습지 추가 지정정, 세계 7대 자연경관 선
▲ 김선우 신임 환경·경제부지사 김선우 제주도 환경·경제부지사 내정자가 오는 27일부터 공식 업무를 맡게 된다. 김선우 내정자의 취임식은 이날 오전 10시 제주도청 4층 대강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선우 환경·경제부지사 내정자는 제주일고를 졸업하고 연세대 법학과 재학 중에 사법고시에 합격했다. 1988년부터 인천지방법원, 서울중앙법원, 제주지방법원 등에서 판사로 재직했으며 1996년 제주에서 변호사 사무실을 개소했다. 제주도의회, JDC, 제주도의사협회, 도농업경영인연합회 고문변호사, 제주대학교병원 이사 등으로 활동해 왔다. 신임 김 부지사는 앞으로 세계자연보전총화(WCC) 성공적 개최와 수출 1조원 달성, 일자리 창출, 한중FTA 대책, 제주환경자산의 글로벌 브랜드 가치 제고 등 환경 및 경제 분야에 대한 현안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