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대정읍 신평리에서 90대 할머니가 실종돼 경찰과 소방당국이 이틀째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10일 제주소방방재본부에 따르면 8일 오후 2시45분께 마을주민인 김모(93)할머니가 실종돼 김 할머니의 딸인 A씨가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119 구조대와 함께 대정읍 신평리 사생이 연못 일대를 수색했으나 김 할머니를 찾지 못했다. 구조대는 10일 오전부터 다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실종된 김 할머니는 치매를 앓고 있으며 현재 마을주민들과 친척들이 함께 김 할머니를 찾고 있다.
▲ 왼쪽부터 제주도의회 강경식·안창남·이선화 의원 9일 속개된 제주도의회 정례회 문화관광위원회(위원장 안동우)가 제주도 세계자연유산관리단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7대 자연경관 후속조치가 도마에 올랐다. 안창남 (민주통합당, 삼양·봉개·아라동)의원은 "국비를 확보해야 하는데 왜 국비가 확보되지 않았냐"며 "제주도만의 사업이 아니기 때문에 (예산확보를 위해)국비를 확보해야 할 것 아니냐"고 쏘아붙였다. 안 의원은 "제주도가 7대 자연경관 선정을 위해 400억 원이 들어갔다"며 "(막대한 예산이 들어간 만큼)그 이상의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선화 (새누리당, 비례대표)의원은 "7대 경관으로 확정 된 지가 언젠데 아직도 7대 경관을 유치하는 팀으로 활동하고 있느냐"며 "탐라대전 업무보고는 올라오면서 4억이나 들어가는 7대 경관 인증식 업무보고는 올라오지 않냐"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이어 "주목되는 사항에 대해서는 왜 올리지 않는 거냐"며 "제주의 브랜드를 만
4.3 사건으로 인한 외상 후 장애와 스트레스를 겪고 있는 유족들에게 치료센터를 마련해야 한다는 제안이 제시됐다. 9일 속개된 제주도의회 정례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김용범)는 4.3사업소와 제주4.3평화재단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박원철 (민주통합당, 한림읍)의원과 소원옥 (민주통합당,용담 1·2동)의원은 이같이 말했다. ▲ 제주도의회 박원철 의원 박 의원은 "4.3과 같은 국가폭력에 대한 치료센터가 제주에 필요하다"며 "4.3유족 중 외상 후 스트레스와 장애를 겪고 있다는 보고서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이어 "광주의 경우 7월에 트라우마센터를 개관한다"며 "이런 사례를 적극적으로 지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4.3 뿐만 아니라 외상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센터를 마련해야 한다"며 "재단에서 추진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요구했다. 이에 따라 4.3사업소 고주영 소장은 "(유족들이)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예전에 진행돼야 하는 게 순
9일 속개된 제주도의회 정례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김용범)는 도 특별자치행정국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제주도가 추진하고 있는 행정체제개편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나섰다. ▲ 제주도의회 소원옥 의원 소원옥(민주통합당,용담 1·2동)의원은 "현시점에서 (행정체제개편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충분히 있었다"며 "인사권과 예산권이 없는 시장은 속된 표현으로 '로봇'"라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도 박재철 특별자치행정국장은 "도민들이 불편해 하고 있다. 그래서 대폭 위임을 해보고자 한다"며 "(시장의)공무원 인사권을 4급까지 한다든지, 예산편성 요구권에 대해 일정 비율을 정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T/F팀 구성했다"고 답변했다. 소 의원은 "예산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냐"고 따져 물으며 "민원인이 동장에게 얘기하고, 안되면 시에 국장 부시장을 찾아간다. 하지만 (시장)권한이 있냐"고 쏘아 붙였다. 소 의원은 "(시장에게)기간을 정해서 예산권이나 인사권을 줘야하지 않냐"며 "결국 민원은 도의원에게 온다. 도의원은
차기 제주도 환경·경제부지사 직을 놓고 2명이 경합을 벌일 예정이다. 제주도는 6일 오후 6시 공모를 마감한 결과 2명의 후보자가 응모 서류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들의 신원에 대해서는 제주도는 함구하고 있다. 다만 2명의 응모자가 부지사 공모에 참여했고 모두 도내 인사라고만 밝혔다. 앞서 제주도는 지난달 26일 김부일 환경·경제부지사가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후임자를 전국에 공모했다. 최종 적격자는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제 44조에 의거, 도의회에 인사 청문을 요구한다. 청문은 요청한 날로 20일 이내에 열리며 제 297회 정례회가 20일까지 열리기 때문에 그 이후 적격심사를 벌일 것으로 보인다. 도의회에서 인사 청문을 실시한 뒤 청문 경과 보고서를 송부해오면 도지사가 환경·경제부지사를 임용하게 된다. 직급은 지방별정직 1급 상당이다.
제주도가 자본을 출자하거나 출연금을 내놓은 기관이 자본금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실질적인 권한을 행사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 이에 따른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것이다. 6일 속개된 제주도의회 정례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김용범)에서 도 기획관리실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제주도가 자본을 출자하거나 출연금을 내놓은 기관에 대한 문제를 추궁했다. 제주도가 출자한 기관은 △제주개발공사 △제주관광공사 △제주컨벤션센터 △㈜제주항공 △㈜올인 등 5 곳이다. 출연한 기관 △제주의료원 △서귀포의료원 △제주발전연구원 △중소기업지원센터 △제주테크노파크 △제주신용보증재단 △제주문화예술재단 △제주컨벤션뷰로 △제주국제화장학재단 △국제평화재단 △제주 4.3평화재단 △감귤출하연합회 까지 합치면 모주 17곳이다. 그러나 제주도가 실질적인 권한을 행사할 수 있는 기관은 도 개발공사와 관광공사 2곳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 ▲ 제주도의회 허진영 의원 허진영 (새누리당, 송산·효돈·영천동)의원은 "출자기관 중 세입이 들어오는 곳이 있냐"며 "올인은 또 뭐냐"고 따져 물었다. 이에 도 김방훈 기획관리실장이
신공항 건설과 대선 핵심 공약인 해저고속터널 사업에 대해 제주도정의 입장을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6일 속개된 제주도의회 정례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김용범)에서 전남~제주간 해저 고속철 개통사업에 대해 제주도의 명확한 입장을 요구했다. 기획관리실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박원철 (민주통합당, 한림읍)의원은 "신공항인지, 해저고속터널인지 도정의 입장을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며 "(해군기지 건설 문제처럼)도민의 혼란을 막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제주도의회 박원철 의원 박 의원은 "도정의 입장을 명확히 해야 한다"며 "전남의 경우 대선공약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입장으로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곧 대선정국이 다가오면 두 사업이 논란이 될 것이다. 두개의 사업이 동시에 진행될 수 는 없다"며 "기획관리실에서 26개 대선공약 사항을 발굴했다고 한다. 제주도정이 명확한 입장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박 의원은 "도의 입장이 명확하지 않는다면 강정(제주해군기지)과 같은 사태를 만들 수 있다&quo
6일 속개된 제주도의회 정례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김용범)에서 도의회 공무원 인사권 독립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 기획관리실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고충홍(새누리당, 연동 갑) 의원은 '제주도의회 인사권 독립'문제를 들고 나섰다. 고 의원은 "제주도가 실시하고 있는 개방형 직위 공모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 거냐"며 "개방형 직위 공모는 행정안전부도 권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고 의원은 "집행부 견제라는 의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기 위해서는 의회 직원에 대한 인사권은 의장에게 있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 제주도의회 소원옥 의원 이에 소원옥 (민주통합당, 용담1·2동)의원도 "저도 개방형 직위 공모에 찬성하는 입장"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소 의원은 "두루뭉술하게 넘어가고 있는 상황"이라며 "의회 입장에서 보면 전문위원들을 도지사가가 일반 공무원 중 임용을 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소 의원은 이어 "제주도의회가 도정을 견제해야 하는 입장인데 도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현재 전문위원실 전문위
제 50차 전산언어학협회 국제학술대회 (The 50th Annual Meeting of the Association for Computational Linguistics-ACL2012)가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7일 동안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 및 서귀포시 중문 관광단지 일원에서 열린다. 전산언어학협회 국제학술대회는 국제전산언어협회(The Association for Computational Linguistics)가 주관하는 전산언어학 분야 회의다. 국제전산언어협회는 전산언어학과 자연언어처리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단체로 매년 Europe, Americas, Asia 지역을 순회하며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회의는 Tutorial, Main Conference, Workshop, Poster Session, Demo 등으로 구성됐으며 각국의 전산언어학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논문발표와 토론이 이뤄진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는 이번 국제학술대회에 45개국 약 1500여명이 참석, 44개국 1300여명이 외국인 참석자로 경제적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홍콩과 일본에 이어 아시아에서 세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 예산결산위원회 김명만 위원장 제 9대 제주도의회 후반기 예산결산위원회 위원장에 김명만 (민주통합당, 이도2동 을)의원이 먼저 활동하게 됐다. 제주도의회 예결특위는 7월 5일 오후 제 1차 회의를 열고 만장일치로 김 의원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이와 함께 부위원장에는 새누리당 이선화 (새누리당, 비례대표)의원이 선출됐다. 교섭단체 대표들의 합의를 통해 민주당과 새누리당이 1년씩 번갈아 가며 맡기로 합의함에 따라 김 위원장의 임기는 1년이다. 이에 따라 2013년 예결특위 위원장은 손유원(새누리당, 조천읍) 의원이 맡게 된다. 김 위원장은 "예·결산을 위해 특별위원회를 구성한 만큼 사명감을 갖고 열심히 하겠다"며 "의원들의 의견을 존중하는 위원장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함께 활동하게되는 예결특위 의원은 △행정자치위원회 소원옥(민주통합당,용담 1·2동)·허진영(새누리당, 송산·효돈·영천동)의원 △복지안전위원회 위성곤(민주통합당, 동홍동)·현정화(새누리당, 비례대표)의원 △환경도시위원회 신관홍(새누리당, 일도1·이도1·건입동)
▲ 제주도의회 박희수 의장 "제주도는 해군기지 문제·행정구조개편·신공항 건설 등 수많은 난제를 안고 있다." 박희수 제주도의회 의장은 5일 개회한 후반기 첫 정례회에서 이 같이 토로했다. 박희수 의장은 이날 오후 열린 제 297회 정례회에서 개회사를 통해 "세계적인 경제위기가 유럽을 강타하면서 국가경제, 지역경제도 회복될 기미가 보이질 않는다"며 "FTA여파로 인해 1차 산업 분야에 입을 타격도 지금보다 앞으로가 더 클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의장은 "제주는 급변하는 시대에 수많은 난제를 안고 있다"며 "도민의 공복으로 자부심을 갖고 제주발전의 선봉에 서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의장은 △FTA 여파 △제주해군기지문제 △5단계 제도개선 △행정구조개편 △신공항 건설 △일자리 창출 △세계자연보전총회 등을 제주지역 현안문제로 지적했다. 박 의장은 "여전히 첨예한 대립의 길을 걷고 있는 해군기지 문제도 우리가 안고 갈 과제"라며 "5단계 제도개선도 속력을 내야 한다"고 역설했다. 박 의장은 이어 "행정구
▲ 윤춘광 (민주통합당, 비례대표)의원이 5일 오후 제 297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윤춘광 (민주통합당, 비례대표)의원이 같은 당 박희수 의장에게 원 구성과 관련, "야합의 주모자다. 민주당을 떠나라"고 원색적으로 비난해 파문이 일고 있다. 윤 의원은 5일 오후 제 297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제 9대 제주도의회 후반기 복지안전위원회 의원 6명중 4명이 서귀포시 지역 의원으로 선임된 점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윤 의원은 "구린내가 팍팍 나는 야합이다"며 "민주당 추대로 의장으로 뽑힌 사람(박희수 의장)은 야합의 주모자"라며 이 같이 주장했다. 윤 의원은 3당 대표가 서명한 합의서를 꺼내들며 "농수산위원회에서 1명 증원하고 행정자치위원회에서 1명을 빼 새누리당에게 상납하겠다는 합의서"라며 "이게 바로 야합"이라고 비난했다. 윤 의원은 이어 "교육위원회 전반기 의정활동은 민주당에서 했다"며 "후반기는 새누리당에서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교육위는 일반 의원들 사이에선 기피 상임위다. 윤 의원은 "언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