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6 (목)

  • 맑음동두천 9.5℃
  • 흐림강릉 9.3℃
  • 맑음서울 9.5℃
  • 맑음대전 12.0℃
  • 구름많음대구 11.3℃
  • 구름많음울산 10.8℃
  • 맑음광주 13.5℃
  • 구름많음부산 11.8℃
  • 맑음고창 ℃
  • 맑음제주 17.3℃
  • 맑음강화 12.6℃
  • 맑음보은 10.4℃
  • 맑음금산 11.8℃
  • 맑음강진군 15.2℃
  • 흐림경주시 10.5℃
  • 구름많음거제 12.5℃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허진영 의원 "출자기관 세입 없다…개발공사 김 선달이지 공사냐?"

 

제주도가 자본을 출자하거나 출연금을 내놓은 기관이 자본금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실질적인 권한을 행사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 이에 따른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것이다.

 

6일 속개된 제주도의회 정례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김용범)에서 도 기획관리실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제주도가 자본을 출자하거나 출연금을 내놓은 기관에 대한 문제를 추궁했다.

 

제주도가 출자한 기관은 △제주개발공사 △제주관광공사 △제주컨벤션센터 △㈜제주항공 △㈜올인 등 5 곳이다.

 

출연한 기관 △제주의료원 △서귀포의료원 △제주발전연구원 △중소기업지원센터 △제주테크노파크 △제주신용보증재단 △제주문화예술재단 △제주컨벤션뷰로 △제주국제화장학재단 △국제평화재단 △제주 4.3평화재단 △감귤출하연합회 까지 합치면 모주 17곳이다.

 

그러나 제주도가 실질적인 권한을 행사할 수 있는 기관은 도 개발공사와 관광공사 2곳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

 

허진영 (새누리당, 송산·효돈·영천동)의원은 "출자기관 중 세입이 들어오는 곳이 있냐"며 "올인은 또 뭐냐"고 따져 물었다.

 

이에 도 김방훈 기획관리실장이 "도가 25%의 주식을 출연한 곳"이라고 답하자 허 의원은 곧 바로 "그에 따른 주식 배당은 들어오냐. 제주도에 이득은 뭐냐"고 쏘아붙였다.

 

허 의원은 제주항공을 겨냥해 "당초 50억 원을 출자했는데 갈수록 지분비율이 떨어지고 있다"며 "주식회사에 지분 비율을 유지하려면 지속적인 출자가 이뤄져야 하는데 왜 출자하는 하지 않고 있느냐"고 지적했다.

 

허 의원은 이어 "50억 원을 출자했는데 지금 제주도 지분이 5%밑으로 떨어졌다"며 "항공사를 설립해 놓고 대기업에 고스란히 넘겨준 것 밖에 되지 않는다"고 질타했다.

 

도 조상범 예산담당관은 "배당금을 받은 곳은 개발공사 한 곳 뿐"이라며 "관광공사의 경우 현금배당이 아닌 선물(상품권)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상범 예산담당관은 "개발공사와 관광공사에서 수익이 난다"며 "개발공사에서 한해 100~120억 원이 주주배당금으로 들어온다"고 답했다.

 

그러자 허 의원은 "(관광공사)어떤 선물이냐"고 따져 물으며 "제주항공이며 올인이며 주식을 갖고 있으면 뭘 하냐. 명분만 갖고 있을 것이 아니라 지분 매각이라도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역설했다.

 

허 의원은 개발공사를 겨냥해서도 "물을 팔에서 나온 세원이다. 50%는 개발보전기금을 마련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물 팔아먹고 아무데나 뿌려놓으면 김 선달이지 공사냐"고 강하게 비난했다.

 

허 의원은 "의회하고 약속한 사항을 지키지 않으면 계속적으로 증산이 안 된다"며 "물 팔고 번 돈을 쓸데없는데 쓰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방훈 실장은 "경영평가를 하고 있기 때문에 설립의 목적이 위반되지 않도록 (개발보전기금마련)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 의원은 "목적세를 만들면 좋아하겠냐"고 따져 물으며 "그러기 전에 의회하고 약속한 것은 지켜 달라. 3~4개월 후면 2013년 예산편성을 하는데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추천 반대
추천
0명
0%
반대
0명
0%

총 0명 참여


배너

배너
배너

제이누리 데스크칼럼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댓글


제이누리 칼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