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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새벽 서귀포 남남서쪽 해상 근접 전망 ... 기상청 "변동성 커 최신 정보 확인"

 

제12호 태풍 '링링'이 북상 중이다. 올들어 처음으로 제주에 접근하는 태풍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세력이 약해 제주에 큰 영향은 없을 것이란 전망이다.

 

19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새벽 3시 일본 오키나와 남남서쪽 약 340㎞ 해상에서 제28호 열대저압부가 발생했다. 이 열대저압부는 이르면 오는 20일 새벽 제12호 태풍 '링링'으로 발달할 것으로 보인다.

 

태풍으로 성장한 링링은 21일 새벽 오키나와 북북서쪽 약 490㎞ 해상을 지나 22일 새벽에는 서귀포 남남서쪽 약 170㎞ 부근 해상에 접근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세력은 매우 약할 것으로 분석된다. 링링은 태풍으로 발달하더라도 중심기압 1002hPa, 최대풍속 초속 18m에 그치고, 22일 제주에 접근할 즈음에는 다시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전망이다. 이후 23일에는 서귀포 서남서쪽 해상을 지나 제주 서쪽을 통과하면서 서해로 진출하다 소멸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예보상 제주에는 비가 내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주말 제주 전역의 풍속도 초속 13m 안팎에 머물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이는 제주에서 종종 관측되는 강풍보다도 약한 수준이다.

 

해외 기상관측 사이트 '윈디(Windy)' 역시 이번 태풍이 특별한 비구름을 동반하지 않고, 제주 전역에 평온한 수준의 약한 바람만 불 것으로 예측했다.

 

기상청은 "아직 태풍 발생 전 단계로 변동성이 크다"며 "도민과 관광객은 최신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기상 전문가들은 "태풍 링링이 제주에 직접 영향을 주는 만큼 태풍의 길이 제주로 통할 수 있다는 점도 우려된다"며 "향후 발생하는 태풍이 링링의 경로를 따라 제주와 한반도로 향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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