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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0세대 이주 완료·수목 제거 시작 … 11월 본격 해체, 현대건설 '힐스테이트'로 새단장

 

제주에서 단일 규모로 가장 큰 아파트 단지였던 이도주공 2·3단지가 재건축 절차에 따라 해체 작업에 들어갔다. 1980년대 준공 이후 40여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제주시는 이도주공2·3단지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이 신청한 건축물 해체 허가가 승인돼 현장에서 수목 제거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조합은 지난 18일부터 굴착기를 동원해 단지 내 40년 이상 된 수목들을 제거하고 있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외부인의 출입과 차량 진입을 전면 통제했다. 일부 구간에는 철조망을 설치해 무단 접근을 차단했다.

 

앞서 조합은 지난해 5월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받은 뒤 올해 2월까지 입주민 퇴거를 완료했다. 이에 따라 760세대가 모두 이주를 마쳤다. 단지 내 상가에서 운영되던 고깃집과 떡집, 마트 등도 이전을 마친 상태다.

 

조합은 수목 제거를 마치는 대로 석면 해체 계획을 수립하고 43만㎡ 규모의 부지 둘레에 대형 펜스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후 건축물 착공 신고 절차에 맞춰 오는 11월부터 본격적인 철거 작업에 들어간다. 철거 대상은 2단지 8개 동과 3단지 9개 동 등 모두 17개 동이다.

 

신축 아파트는 지하 3층, 지상 14층 규모로 건립된다. 전체 867세대 중 762세대는 조합원 몫이다. 일반분양 물량은 102세대다. 시공은 현대건설이 맡아 '힐스테이트' 브랜드로 공급될 예정이다.

 

한편, 인접한 1단지(480세대, 14개 동)도 재건축을 추진 중이다. 현재 관리처분계획 수립 절차가 진행 중이다. 인가가 확정되면 입주민 퇴거와 해체 작업에 착수할 수 있다. 1단지는 지하 4층, 지상 14층, 886세대 규모로 재건축될 예정이다. 시공은 포스코이앤씨가 맡아 '더샵' 브랜드 도입이 유력하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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