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5 (수)

  • 맑음동두천 11.0℃
  • 맑음강릉 21.5℃
  • 맑음서울 14.3℃
  • 맑음대전 10.6℃
  • 맑음대구 14.5℃
  • 맑음울산 13.6℃
  • 맑음광주 12.7℃
  • 맑음부산 16.0℃
  • 맑음고창 8.5℃
  • 맑음제주 14.9℃
  • 맑음강화 11.3℃
  • 맑음보은 9.2℃
  • 맑음금산 8.4℃
  • 맑음강진군 8.8℃
  • 맑음경주시 11.4℃
  • 맑음거제 12.6℃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농촌경제연구원 어명근 선임연구원 “고가품 활용…중국내 고소득층 수요 증대”

제주도의회는 20일 오후 4시 도의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한·중 FTA 제주지역 실태 및 대응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제 9대 제주도의회 제 11차 의정포럼'을 개최한다.

 

이날 의정포럼에는 어명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이 강사로 나선다.

 

의정활동 역량강화와 지역현안 대응을 위해 정례적으로 개최되는 이번 포럼은 도의원과 공무원, 농민단체 등 100여명이 참석한다.

 

의정포럼은 한·중FTA와 관련한 특강과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우리나라는 2011년 7월 EU, 그리고 2012년 3월 미국과의 FTA를 발효시킨데 이어 금년 5월 한·중 FTA 추진을 위한 공식협상 개시를 선언했다.

 

한·중 FTA 협상은 5월 14일 1차 협상에 이어 7월 3일부터 2차 협상을 시작했다.

 

어명근 선임연구원은 한·중 FTA와 관련해 "중국은 우리나라 최대의 수출시장인 동시에 최대 무역수지 흑자 국으로 국가 경제 전체적으로는 중국과의 FTA 체결이 불가피한 측면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하지만 농업분야에서는 매년 무역수지 적자가 누적되고 있어 한·중 FTA 체결시 농수산업 분야에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어 선임연구원은 "1차 협상과 2차 협상을 거치면서 양국은 민감부분 처리방식에 대해 개략적으로 합의한 바 있다"며 "민감품목을 일반민감 품목과 초민가품목으로 구분해 특별 취급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주도 농업은 민감품목과 초민감품목을 잘 활용해 관세 철폐로 인한 수입 증가 등 피해를 최소화 할 필요가 있다"며 "중국도 관세를 철폐하는 만큼 중국내 고소득층을 대상으로 고품질 제주 농산물을 고가에 수출하는 방안을 수립해야한다"고 제시했다.

 

어 선임연구원은 "제주도는 중국인들에게 청정지역이면서 가장 가보고 싶어 하는 관광지"라며 "친환경, 고품질 이미지를 확산시킬 수 있다면 제주 농산물이 고품질, 고가품으로서 중국내 고소득층의 수요를 증대시킬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추천 반대
추천
0명
0%
반대
0명
0%

총 0명 참여


배너

배너
배너

제이누리 데스크칼럼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댓글


제이누리 칼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