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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수 의장 "도민 기탁금 행정전화요금으로 대납…불투명한 회계처리 문제"

제주도의회 박희수 의장은 7대 자연경관 선정 과정에서의 불투명한 회계처리 문제를 지적했다.

 

박희수 의장은 20일 제주도의회 제 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폐회사를 통해 "이번 정례회의 최대 이슈는 세계 7대 자연경관이었다"며 "지난해 도민들로부터 모금된 전화투표 기탁금 56억 7000만원 중 10억 원에 가까운 돈이 회계절차 없이 행정전화요금으로 대납된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예비비 전용 등 변칙적인 예산운용은 도정의 신뢰성에 큰 타격이 아닐 수 없다"며 "결과가 아무리 중요해도 과정에서 문제가 있다면 결코 바람직하지 못한 일"이라고 질타했다.

 

박 의장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겠다는 불합리한 행정은 반드시 지양돼야 한다"며 "운동선수들이 찬사를 받는 이유는 결과보다 그 과정에서 흘린 땀방울의 가치가 더 소중하기 때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의장은 이어 "감사원 감사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이번 사태를 통해 행정집행에 대해 냉철하게 반성하고 성찰의 기회로 삼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 의장은 △도시재생사업의 과도한 예상낭비 △시민복지타운 내 제주시청사부지 활용 문제 △삼다수 유통대리점 선정 문제 △연동그린시티 문제 △중문관광단지 매각문제 등을 주요 현안사항으로 지적했다.

 

박 의장은 "원칙의 문제에는 바위처럼 흔들리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박 의장은 "집행부에 끌려 다니지 않는 의회, 제 목소리를 다 내는 도민들이 바라는 의회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9월로 예정된 하반기 인사에서는 의회의 독립성이 보장될 수 있는 인사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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