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4 (화)

  • 맑음동두천 22.6℃
  • 맑음강릉 27.0℃
  • 맑음서울 21.9℃
  • 맑음대전 22.4℃
  • 맑음대구 23.3℃
  • 맑음울산 23.6℃
  • 맑음광주 21.7℃
  • 맑음부산 25.0℃
  • 맑음고창 21.7℃
  • 맑음제주 19.9℃
  • 맑음강화 20.3℃
  • 맑음보은 20.6℃
  • 맑음금산 22.3℃
  • 맑음강진군 24.0℃
  • 맑음경주시 24.6℃
  • 맑음거제 22.3℃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이선화 의원 "양면의 칼날…교육장 임용 친정 체제"

제주도교육청 양성언 교육감이 10년 간 재임하는 동안 '중등 교육자 출신'을 홀대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9일 속개된 제주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명만)의 제주도 교육비 특별회계 세입·세출 결산심사 및 예비비 승인을 심사하는 자리에서 이선화(새누리당, 비례대표)의원은 양성언 교육감의 공약실천 문제를 문제 삼았다.

 

이선화 의원은 "교육감 공약에 사용되는 비용이 5000억 이상"이라며 "도와 협력 및 소통을 잘 되고 있냐"고 물었다.

 

이에 박재형 정책기획실장은 "5156억 원이 든다"며 "여성복지부에서 수용해줘야 하는 부분이 있다. 예산을 모두 확보할 수 없겠지만 최대한 노력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 의원은 "공약에 대한 재점검이 필요하다"며 "공약실천위원회가 그들만의 세상으로 가고 있다. 교육우선순위에 균형적인 시각을 갖기 어렵다"고 질타했다.

 

이 의원은 이어 "공약실천위원회가 15명으로 구성돼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교육감 친정체제라는 지적이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공약은 언제 점검하고 있느냐"며 "변화시킬 의향은 없느냐"고 쏘아 붙였다.

 

이에 김화진 부교육감은 "상반기와 하반기 2번 점검을 하고 있다"며 "위원 문제는 임기가 있기 때문에 교육감도 일방적으로 바꿀 수 는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임기가 종료되면 다양한 분야에서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양성언 교육감께서 만 10년 동안 중등교사들에 대한 영향과 권익 등에 소홀해 '양면의 날'과 같다는 말을 듣는다"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따져 물었다.

 

이에 박재형 실장은 "교육감님이 초등출신이라 중등을 등한시 한다는 선입견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하지만 수능 1등만 보더라도 중등교사들이 열심히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기우에 불과하다"고 답했다.

 

이 의원은 " 같은 시각에서 보면 놓치는 부분이 있다"며 "도청과 같은 소통함을 설치할 생각은 없느냐"고 물었다.

 

김 부교육감은 "소통이 이뤄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검토해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중등 교육자 출신 홀대'에 대해서도 김 부교육감은 "지역 교육청 교육장 임용과 관련해 초중등 안배를 고려한다"고 중등 홀대에 대한 주장을 일축했다.

 

이에 김명만 위원장은 "도민이 지켜보는 앞에서 그런 식으로 답변을 해서는 안 된다"며 "제주교육발전을 위해 누가 적합한지가 중요하다. 초등과 중등을 나눠 편 가르기를 하겠다는 거냐"고 질타했다.
 

 

추천 반대
추천
0명
0%
반대
0명
0%

총 0명 참여


배너

배너
배너

제이누리 데스크칼럼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댓글


제이누리 칼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