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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생활서 자취 감춘 제주 토속신앙 ... 신화·전설 등 스토리만
제주도 뱀 신화에 등장하는 이주(移住) 뱀은 바다에서 올라온 ‘바다뱀’이다. 제주도 바다뱀은 실재 바다에 서식하지 않은 신화적 뱀이다. 제주도 당 신화에 등장하는 뱀 신화와 뱀 신앙은 북태평양 바닷길 따라 제주도에 올라왔다. 제주도 바다뱀은 돌함에 실려 바닷가에 표착 형식으로 제주도에 왔다. 마을 당신으로 좌정하여 마을수호신 역할을 해오던 산신이 새로 나타난 뱀신을 공격했다는 신화도 있다. 하지만 우여곡절 끝에 결국은 외지에서 입도한 신들을 다 잘 받아들였다. 그 신들은 지역에 잘 어울리며 제주도 대표 신이 되었다. 제주에는 뱀신 말고도 다양한 토속신이 있다. 문전신(門前神)은 집 안에 들어오는 문에 좌정해 있는 신을 말한다. 집을 지키는 신이라 할 수 있다. 상방(上房) 앞쪽에 좌정한 문신(門神)과 뒤쪽 문에 있는 ‘뒷문전신’이 있다고 한다. 조왕할망(조왕신)도 눈길을 끈다. 불을 피워 밥과 반찬을 만드는 곳인 솥덕은 언제나 따뜻한 곳이다. 조왕신은 솥덕에서 집안 길흉화복을 관장했다. 그런가 하면 ‘정살지신’도 있다. 집 안 출입구인 ‘올레’에 세워진 정주석을 가로지르는 곧은 나무를 ‘정낭’ 혹은 ‘정살’이라고 한다. 정살지신은 이곳에 좌정해 있는 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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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만요!!] 대형 싱크홀 걱정 없는 제주? … 지하수 쓰면서도 땅 꺼짐 적은 이유는
제주도는 말 그대로 '물의 섬'입니다. 도민이 마시는 수돗물은 물론, 밭에 뿌리는 농업용수, 골프장 잔디에 사용하는 관수용수까지 대부분이 지하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2022년 기준 제주도 전체 생활·농업·공업용수의 약 96%가 지하수에서 확보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도내에는 3만8000개가 넘는 관정이 존재하고, 상수도와 하수도를 포함한 관로 길이만도 각각 2000㎞를 넘습니다. 섬 전체가 지하수 관로망 위에 놓여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처럼 지하 매설 기반이 복잡하고 물 사용량도 많은 구조임에도 불구하고, 서울이나 부산처럼 대형 싱크홀이 생겼다는 소식은 좀처럼 들리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제주의 지질 구조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제주는 현무암질 화산섬으로 땅속에 다공성 현무암이 층층이 쌓여 있습니다. 빗물이 떨어지면 땅 위에 고이기보다 곧바로 지하로 스며들고, 지하수가 한 곳에 오래 머무르지 않습니다. 이러한 특성은 지하 공동이 생기고 흙이 유실되는 전형적인 땅꺼짐(싱크홀) 생성 구조를 근본적으로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퇴적층 지반이 많은 수도권과 달리, 제주에서는 '물고임'보다 '물빠짐'이 먼저 일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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