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지방선거에서 제주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문성유 후보가 청년 유출 문제 해법으로 ‘정착형 성장 모델’을 전면에 내세웠다.
문 후보는 15일 오전 제주시 연북로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리턴 제주 2030 & 청년 정착 패키지’ 정책을 발표했다.
그는 “지금 제주는 청년을 키워내지 못하고 외부로 내보내는 구조에 갇혀 있다”며 “교육과 취업, 주거, 문화까지 연결된 전방위 정착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핵심 목표는 명확하다. 2030년까지 청년 일자리 1만 개를 만들고, 매년 1000명 이상의 청년 순유입을 달성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혁신기업과 앵커기업 유치에 집중하고, 청년 창업 펀드를 통해 스타트업 생태계를 키운다는 전략이다. 동시에 도내 기업이 지역 인재를 채용할 경우 인센티브를 확대해 ‘제주 인재 우선 채용’ 구조를 정착시키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주거 문제 해결도 주요 축으로 제시했다. 문 후보는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공공임대주택 2000호를 공급해 높은 주거비 부담을 낮추고, 이를 기반으로 장기 정착을 유도하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제주로 돌아오는 청년을 위한 ‘리턴 보너스제’와 함께 네트워크형 커뮤니티 공간 ‘제주 허브(JEJU Hub)’를 조성해 일자리와 생활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환경을 구축하겠다는 구상도 포함됐다.
정책의 실행 모델로는 ‘3년 안심 정착 패키지’를 제시했다. 1년 차에는 기업 연계 교육과 현장 배치를 통해 취업 기반을 만들고, 2년 차에는 경력에 따른 소득 상승으로 안정성을 확보한다. 이어 3년 차에는 주거 지원을 통해 완전한 정착 단계에 이르게 하는 단계별 설계다.
문 후보는 “이 정책은 단순한 지원책이 아니라 청년이 제주에서 전문가로 성장하고 삶을 꾸릴 수 있도록 하는 구조 설계”라며 “일자리만으로도, 주거만으로도 해결되지 않는 문제를 하나의 패키지로 풀어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청년이 떠나는 제주를 넘어 다시 돌아오는 제주로 전환해야 한다”며 “제주에서 일하는 것이 기회가 되고, 살아가는 것이 자부심이 되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이기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