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1일 협동조합기본법이 시행된 뒤 제주 1호 협동조합이 탄생했다. 제주도는 31일 도내 최초로 ‘월평도시골협동조합’이 신청한 제1호 협동조합 설립신고를 수리했다고 밝혔다. ‘월평도시골협동조합’(이사장 오경식)은 도시에서 시골로 이주한 젊은 청년들과 마을 지역 주민들이 농가소득 증대와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월평도시골협동조합’은 조합원 8명으로, 마을회장, 연합청년회장, 도시에서 이주한 젊은 청년들로 구성됐다. 마을사람을 대상으로 조합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주요사업은 농촌 빈집을 리모델링한 게스트하우스 사업, 올레코스(7코스 종점) 이용객 대상으로 한 휴게음식점 운영, 마을에서 생산된 한라봉·감귤·백합 등 농산물 인터넷 판매, 빈 하우스 시설을 이용한 문화프로그램(마을밴드, 풍물패 등)운영이다. ‘월평도시골협동조합’의 설립 출자금은 320만원이다. 협동조합기본법 시행 이후 다양한 분야의 협동조합을 설립하려는 상담과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도는 이에 따라 도 경제정책과에 ‘협동조합설립 안내상담센터’를 설
▲ 지난해 10월 29일 오전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 대천동 사거리에서 K5렌터카승용차와 스타렉스 승합차가 정면충돌하면서 2명이 숨지고, 2명이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제이누리 DB 제주지역 교통사망사고 가운데 사업용자동차가 사람을 치어 사망에 이르게 하는 차 대 사람 사고가 전국 평균에 비해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관광객 렌터카 사망사고가 크게 늘고 있고, 운수사업용 차량 교통사망사고는 금요일 오전 9시에서 10시 사이에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31일 제주도의 지난해 운수사업용 자동차 교통 사망사고 실태 분석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는 92명으로 2011년 106명보다 14명(13.2%) 줄었다. 이 가운데 버스, 택시, 렌터카 등 운수사업용 자동차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2011년 20명, 지난해 19명이었다. 관광객이 늘면서 렌터카 교통사고 사망자수도 급증했다. 2008년 1명에서 2009년 5명, 2010년 6명, 2011년 9명, 2012년 9명으로 늘었다. 지난해 전체 관광객 969만명 중 개별관광객은 660만명으로 5.8% 증가했다. 지난해 사망자 19명 중 주말이 시작되는 금요일이 6명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35년간 직장생활 중 15년째 최고경영자(CEO)로 뛰어온 제주 출신 유통전문기업인이 화제다. 샐러리맨의 꿈인 CEO자리를 직장생활의 절반 가까이를 이어오고 있는 주인공은 정대종(61) 코레일유통 사장. 서귀포시 남원읍(신예리)에서 태어난 정 사장은 오현고와 연세대 법대를 졸업, 1977년 6월 첫 직장(주식회사 경방)에 입사한 뒤 케이블앤텔레콤 대표(1996년), 한강케이블티비 대표(1998년), 우리홈쇼핑(롯데홈쇼핑) 사장(2003년), 비씨엔테크놀로지 사장(2009년) 등을 거쳐 지금은 코레일유통 대표이사 사장(2011년 7월~)으로 있다. 1993년 숭실대학교 정보과학대학원 정보산업학과 졸업(이학석사) 후 17년 만에 숭실대 대학원에서 IT정책경영학과 박사과정(공학박사)을 늦깎이로 졸업했다.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의 철도관련 유통·광고전문 계열사인 코레일 유통은 전국 역 건물 안의 스토리웨이편의점, 전문매장 등을 운영하고 있다. 정부로부터 3년째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우수기관으로 뽑혔다. 기획재정부 주관 ‘2012년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90점을 받아 3년 연속 최고등급인 ‘우수기관’으로
크루즈관광 활성화 걸림돌로 선상 카지노 면세점에 대한 법적 규제와 전용터미널 부족 등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제주형 크루즈관광 진흥특구를 도입해 선상 카지노사업 진입 장벽을 무너뜨려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제주발전연구원(원장 양영오) 공모과제를 수행한 광주대 산학협력단 박종찬 교수 등은 28일 '크루즈관광 진흥특구 도입에 관한 연구 보고서'에서 크루즈관광 모항기능 수행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고, 글로벌 스탠더드 개념을 적용한 제주형 크루즈관광 진흥특구 도입을 제언했다. 연구보고서는 "향후 크루즈관광 수요의 증가에 따른 '크루즈관광의 대중화와 보편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크루즈관광 특구 지정 및 개발 모델 도출을 통해 궁극적으로는 제주관광과 지역단위 관광발전 모델을 탐색하는데 있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크루즈 선사 유치를 위해 ▷규제완화와 지원제도 수립 ▷크루즈 선사 프로모션 및 정박 영업 관련 규제완화 ▷면세점 개설 및 카지노 허가 등을 제시했다. ◇면세점 개설 특례 조치 신설해야 보고서는 "크루즈관광산업의 주요 수익구조 중 지역경제에 파급효과가 가장 크게 나타나고 있는 부문이 쇼핑활동 부문"이라며
제주도에 이전한 수출중심 IT 가전기업인 ㈜온코퍼레이션(대표 이종원)이 제주지역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성금 2천만원을 기부했다. 28일 제주도를 방문, 성금을 전달한 이종원 대표는 "제주 이전기업으로서 제주경제 발전과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제주도는 기탁받은 성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쓸 계획이다. 온코퍼레이션은 오는 5월 사옥 준공을 앞두고 있다. 2004년 회사를 설립해 2011년 본사와 연구소 제주 이전을 확정했다. 수출중심 IT 가전기업으로 지난해 1822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현재 직원 4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 김용대 신임 제주도4-H연합회장 제주도4-H연합회장에 김용대(29·남원읍 신흥리)씨가 선임됐다. 제주도농업기술원은 지난 25일 농기원 대강당에서 4-H 임원과 지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회와 회장단 이·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총회에서는 53대 신임 임원을 선출하고 윤영환 직전회장에 도지사 감사패와 농업인단체협의회장 공로패, 재직기념패를 전수했다. 또, 지난해 우수 회원으로 선정된 허유·고귀한 회원에게 농협본부장 표창패를 전달했다. 김용대 신임회장은 "하나되는 4-H, 도약하는 4-H회를 만들어 나아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임 임원진은 다음과 같다. ▷회장=김용대 ▷부회장=오현우 김혜란 ▷감사=곽조영 윤문주 ▷사무국장=권영익 ▷제주시회장=고명훈 ▷서귀포시회장=현준호
우근민 제주지사가 제주도 차원의 남북교류사업 재개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우 지사는 27일 세계평화의 섬 지정 8주년을 맞아 평화메시지를 발표하고 "세계평화의 섬 지정 후속사업 전반에 대해 분석·진단해 사업 진로와 활성화 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평화실천사업의 개념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우 지사는 "올해는 '평화의 섬 제주'의 전환점으로 새로운 원년, 제주의 가치를 새 정부와 함께 키워나가겠다"며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남북관계 개선 인식과 뜻을 함께 해 제주도 차원에서도 남북교류사업의 재개를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우 지사는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건설사업과 관련한 지역발전계확 지원 확대를 포함해 국가의 지역통합과 갈등해소 및 치유를 위한 프로그램 지원이 이뤄지도록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평화의 섬 제주의 기본전제가 되었던 제주 4.3해결을 위해서도 4.3 국가추념일 제정 등도 새 정부와 적극 협의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우 지사는 "2014년 완공되는 김만덕 기념관을 연계해 나눔과 베풂의 모범을 보여준 김만덕의 숭고한 이념을 세계화하고
새누리당이 오는 31일 제주에서 개최키로 했던 최고위원회의가 중앙당 사정으로 순연됐다. 지난 17일 전북 전주에서 처음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한 새누리당은 25일에는 광주·전남에서 두번째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했다.
제주지역 민주통합당 강창일·김우남·김재윤·장하나 국회의원은 25일 "국방부는 기획재정부의 유권해석을 존중하고 제주해군기지 사업에 대한 국회 부대의견을 준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국방부와 해군이 업체의 위법·부당한 공사강행을 묵인해 제주해군기지(민군복합형 관광미항) 갈등을 심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기획재정부와 국회입법조사처가 제주해군기지와 같은 장기 계속공사의 경우 각 연차별 계약의 체결 없이는 사전공사가 불가능함을 밝히고 있다"며 "국방부가 계속 계약 체결 없이 이뤄지는 공사의 부당성을 묵인한다면 국회가 동원할 수 있는 수단을 동원해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들은 "제주해군기지와 같이 여러 해에 걸쳐 진행되는 장기 계속공사의 경우는 총액 계약인 계속 비계약과는 달리 매해마다 예산이 확정될 때마다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고 이를 이행하도록 돼 있다"며 "예산이 집행되지 않으면 계약을 할 수가 없음에도 국방부는 공사 강행의 책임을 업체에 떠넘기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기획재정부는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시설면적이 430㎡ 미만인 소규모 어린이집 440곳을 대상으로 내달부터 연말까지 실내 공기중 석면 조사를 벌인다고 25일 밝혔다. 현재 이들 소규모 어린이집은 실내공기질관리법에 따른 규제 대상이 아니어서 실내 공기질에 대한 아무런 규제를 받지 않고 있다. 시설면적이 430㎡ 이상인 어린이집에 대해서만 2년마다 1차례씩 공기중 석면을 자가측정해 조사결과를 지자체에 보고하도록 하고 규정돼 있기 때문이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어린이집의 모든 실내의 공기 중 석면 잔류 정도를 조사해 허용기준(㏄당 0.01개 이하)에 적합한지를 확인할 계획이다. 또 석면 발생 가능성이 큰 외부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여 어린이집에 영향을 미치는지도 분석한다. 석면 허용기준을 초과하는 곳에 대해서는 건축 시기와 석면 자재 사용 여부 등을 종합 분석해 석면 잔류 원인을 찾아내 친환경 자재로 바꾸도록 권장할 방침이다.
한라산 용진각과 장구목 일대가 전국에서 몰려든 전문산악인들로 북적이고 있다. 만설을 이루자 겨울철 산악훈련 행렬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25일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소장 진기욱)에 따르면 올 겨울 20여개 팀 230여명이 한라산에서 산악훈련을 마친데 이어 25일부터 2월 초까지 10개 팀 120여 명이 용진각 일대에서 구슬땀을 흘린다. 특히 올해에는 광주전남과 부산지역 대학생으로 구성된 새내기 산악인들이 한라산을 찾아 산악인 입문 과정을 치른다. 지난 해 12월 말부터 용진각을 중심으로 장구목을 비롯한 한라산 고지대에는 1m 이상의 적설량을 보이면서 산악훈련을 하기에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 지난 주말 한라산에 내린 폭우로 일부 눈이 녹기는 했지만 러셀훈련과 수직의 설벽을 오르는 훈련을 하기에는 안성맞춤이다. 용진각과 장구목 일대는 급경사를 이루는 설사면과 허리 이상 빠지는 깊은 눈으로 인해 눈을 밟고 헤치며 길을 만들어 앞으로 나아가는 훈련인 '러셀(russel)훈련'과 급경사면에서의 안전한 하산을 위해 꼭 필요한 '글리세이딩(Glissading)' 훈련의 적지로 산악인들 사이에 정평이 나 있는 곳이다. 특히 거센 눈보라와 영하 20도를 넘
새누리당이 오는 31일 제주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연다. 새누리당은 전국 순회 최고위원회의(대표 최고위원 황우여)를 세번째로 오는 31일 제주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지난 17일 전북 전주에서 처음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한 새누리당은 25일 광주.전남 중소기업청에서 두번째 최고위원회의를 열었다. 세번째 제주에서 열리는 현장 최고위원회는 현장 방문과 간담회 등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