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린사슴봉사회는 지난 1일 서귀포시 동홍주공6단지에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이·미용 봉사활동을 펼쳤다. 거린사슴봉사회는 2007년 탐라대학교(현 제주국제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졸업생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이모(73)할머니는 “지금까지 한 번도 거르지 않고 머리칼을 잘라줘서 감사하다”며 “머리 모양도 예쁘게 나와서 기분도 좋고 봉사자들이 너무 친절해서 더 더욱 흐뭇하다”고 말했다. 거린사슴봉사회 강홍순 회장은 “평일임에도 여러 회원들이 사랑나눔 행사에 참여해줘서 감사하다”며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의료법인 중앙의료재단(이사장 김덕용)이 운영하는 제주시 E-중앙병원(옛 제주중앙병원) 신임 원장에 정지현 1내과 과장이 선임됐다. 정 원장은 지난 1일 임사에서 "임직원들이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환자 행복을 최우선으로 하는 친절병원으로서 병원 이미지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가톨릭 의대를 나온 정 원장은 가톨릭 의료원에서 인턴과 레지던트를 수료한 뒤 줄곧 E-중앙병원에서 근무했다.
은어·뱀장어 서식지인 제주시 외도수원지 일대 광령천이 생태하천으로 복원된다. 제주도는 오염원 차단으로 수원지 수질을 개선하기 위해 외도수원지 일대 광령천 양쪽 길이 100m에 600㎡ 규모의 생태공간을 연말까지 조성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사업비는 52억원이다. 도는 이곳에 허브원, 숲속 쉼터, 수원학습장, 관찰 데크, 휴게시설, 물방울 광장, 초화류 언덕, 유채화원, 취수관찰관 등을 조성해 시민 공원으로 만든다. 은어와 뱀장어가 드나들 수 있도록 어도를 시설하고, 보도를 개선해 생태학습장으로 개방한다. 절물공원에서 외도 펌프장까지 길이 111m의 관로를 매설, 광령천 보 하류로 물을 흘려보내 용수도 확보할 계획이다. 올레 17코스인 이 일대는 은어를 비롯해 뱀장어, 팽나무, 맹꽁이, 줄장지뱀, 한라하루살이 등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한다. 외도수원지의 시설용량은 하루 1만t이다.
▲ 중소기업 자금 사정 제주지역 중소기업 3곳 중 2곳이 올 설 명절에 상여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1일 중소기업중앙회 제주지역본부(본부장 유광수)가 도내 4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 자금 수요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소기업 37.5%가 자금사정이 곤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조사대상 업체의 67.5%가 설 상여금을 지급하겠다고 했다. 설에 중소기업은 업체당 평균 2억9870만원 정도의 자금이 필요하지만 이 중 5970만원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조사 대상업체 84.6%가 은행권에서 중소기업 지원을 강화하고 있지만 실제 현장에서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 부족한 설자금 확보 계획 설을 앞둔 중소기업의 자금사정이 '곤란하다'고 응답한 업체는 37.5%인 반면, '원활하다'고 응답한 업체는 15%에 불과했다. 자금사정이 곤란한 원인(복수응답)으로는 '판매대금 회수지연'(69%)이 가장 많았고, '매출 감소'(65.5%), '원자재 가격 상승'(58.6%) 등을 꼽았다. 지난해와 이어 판매대금 회수 지연과 원자재 가격 상승이 지속되는 가운데 매출 감소를 원인으로 꼽은 업체가 많았다. 수출감소, 내수부진 등으로 영업 활동을 통한 현금
제주지역 유일한 대중교통인 버스 이용객이 늘면서 연 인원 5천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1일 제주도에 따르면 버스 이용객은 2010년 4352만2천명, 2011년 4617만4천명, 2012년 4805만2천명으로 증가했다. 지난해는 전년 대비 4.1% 늘었다. 이는 시내·외 버스 무료 환승제도 정착과 시내버스 노선 개편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무료환승 이용객은 2010년 393만6천명, 2011년 437만3천명으로 11.1% 증가한데 이어 지난해 479만9천명으로 10% 늘었다. 교통카드 이용객은 2010년 2140만5천명, 2011년 2355만4천명으로 10% 증가한데 이어 지난해 2575만7천명으로 전년에 견줘 9.3% 증가했다. 버스 무료환승제도는 2006년 3월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내·외 버스 간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 시내버스와 시외버스 간에도 무료 환승이 가능하고, 시내·외 버스를 탈 경우 1시간 이내는 언제든지 무료로 다른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1시간 이상 장거리인 경우는 내릴 때 단말기에 카드를 대면 30분을 추가로 무료 환승할 수 있다. 제주도는 지난해 도서지역(추자, 우도) 마을버스 교통카드 시
제주민군복합형관광미항(해군기지)에 15만t 크루즈선 2척이 입출항하는데 문제 없다는 시현 결과 발표를 둘러싸고 '여진'이 계속되고 있다. 제주해군기지 반대 진영은 "시뮬레이션 결과가 해군기지 설계상의 오류를 재확인해줬다"고 주장하고 있고 찬성 단체는 논란의 종지부를 찍었다며 갈등 해소에 힘을 모으자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강정마을회와 제주해군기지 건설저지를 위한 전국대책회의 등은 1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주장하며 정부에 설계오류를 인정하고 해군기지 공사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이번 시뮬레이션 시현이 가변식 돌제부두(돌출형 부두)가 아닌 돌제부두 자체를 없앤 조건 하에서 이뤄졌다는 점을 지적했다. 돌제부두는 애초 고정식으로 설계됐으나 지난해 2월 해군이 단독으로 실시한 2차 시뮬레이션에서 항로를 변경하고 가변식 돌제부두를 도입했다. 이에 "안전성 논란을 피하기 위한 미봉책"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들은 "이는 곧 15만t 크루즈 입출항과 접·이안 안전성을 보장하려면 설계 변경과 공사 중단이 불가피하다는 주장의 정당성을 입증해주는 것"이라고
제주시 오라동 오라골프장 입구에서 영평동 첨단과학기술단지 진입로까지 제주시 옛 국도 대체 우회도로가 4일 뚫린다. 총 거리는 5.4㎞로 왕복 4차로다. 이로써 제주대 입구에서 정실 교도소 사거리 구간의 극심한 교통 정체 현상이 해소될 전망이다. 제주시 동서부 중산간 지역을 잇는 옛 국도 대체 우회도로는 애월읍 구엄리에서 조천읍 신촌리까지 총연장은 26.3㎞다. 이 중 애월읍 구엄리에서 오라골프장 입구 구간 12.9㎞는 이미 개통됐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에 추가 개통하는 구간은 사업비 1012억원을 들여 2008년 4월 착공, 오는 6월에 준공해 개통할 예정이었다"며 "하지만 최근 극심한 정체현상을 보이고 있는 정실 사거리 주변 교통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개통 시기를 앞당겼다"고 밝혔다. ▲ 제주시 옛 국도 대체 우회도로 전체 노선도 이 도로가 개통되면서 한북로와 아연로를 이용하는 차량들의 기존 도심지 우회를 유도할 수 있어 교통체증 완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 제주시 동서부 지역간 이동성 향상으로 지역 균형 발전과 농수산물 물류비 절감 등이 기대된다. 제주도는 제주시 옛 국도 대체 우회도로 미개설 구간 중 '아라~회
산림청은 제주도의 요청에 따라 산불 진화용 헬기 1대를 2일 제주도에 배치한다고 밝혔다. 1일 제주도에 따르면 산림청은 제주도에서 발생하는 산불 초기 진화를 위해 산림항공대 소속 중형헬기인 까무프 KA-32T 헬기 1대를 이날부터 5월 15일까지 서귀포시 남원읍 수망리 헬기 계류장에 전진 배치한다. 한 번에 3천ℓ의 물을 실을 수 있는 산불 진화용 헬기가 배치됨에 따라 제주 지역의 산불 초기 진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제주도는 기대했다. 이 헬기는 산불 진화는 물론 소나무 재선충병 예찰, 불법 산림 형질변경 행위 감시 활동도 한다. 제주도는 산불 예방을 위해 이 기간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산불감시원 123명,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110명을 배치해 산불 예방과 감시 활동을 벌인다.
제주도는 '제주삼다수' 도외 반출을 막기 위해 어느 대리점에 공급한 물량이 반출되었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물류추적 시스템(LTMS)'을 2월 중 구축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제주개발공사 출고 후부터 소비자에 이르기까지 유통 흐름을 파악하고 도외 반출과 클레임 발생시 추적이 가능한 시스템이다. 도외 반출이 적발되면 추가계약서에 따라 대리점 선정계약을 해지하는 등 강력하게 조치할 방침이다. 제주도는 또 최근 마트 등 소매점에서 제주삼다수 품귀 현상이 발생함에 따라 공급 물량을 늘리기로 했다. 제주도는 우선, 설 연휴 등을 감안해 2월 중에 1월보다 1000t 늘린 4500t을 공급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또 도외 반출에 대응해 비상조치로 실시한 월간 단위 허가를 연간 단위 허가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주도는 지난해 도내용 제주삼다수 도외반출문제가 불거지자 제주개발공사에 대해 도내 삼다수 판매 물량을 종전 연간 단위에서 지난 10월부터는 월간 단위로 허가해 왔다. 제주도는 올해 삼다수 도내판매 허가물량을 전문가의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연간 6만400t으로 정하고, 소매점에 대한 실제 월별 공급물량은 공사에서 시장상황과 수요를 감안해 허가범위 내에서
▲ 제주민군복합형관광미항 조감도 정부와 제주도는 제주민군복합형관광미항(해군기지)에 15만t 크루즈선 2척이 입출항하는데 문제 없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부와 해군은 강정 해군기지 건설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입출항 안전성 검증 발표에도 '여진'은 계속되고 있다. 정부와 제주도가 추천한 전문가로 구성된 크루즈 선박조종 시뮬레이션 시현 T/F팀(책임연구원 이동섭 한국해양항만학회장)는 31일 오후 제주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제주도와 공동으로 해군기지에 15만t급 크루즈선의 자유로운 입·출항 가능성을 검증하기 위해 실시한 시뮬레이션 시현 결과를 발표했다. 실제 상황과 유사한 환경에서 총 16회(주간 8회, 야간 8회)에 걸쳐 선박조종 시뮬레이션 시현을 한 결과 해상교통안전진단 지침에 따른 기술적 평가기준인 근접도, 제어도, 운항자 평가 기준을 모두 충족해 크루즈선의 입·출항 안전성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됐다. 시뮬레이션 시현에 직접 참여해 크루즈선을 운행한 도선사들도 현재의 항만 구조에서 입항과 선회에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번 시현은 바람이 풍속 27노트(초속 13.8m)로 불고 남방파제에 15만t급 크루즈선 1척
정부와 제주도는 제주민군복합형관광미항(해군기지)에 15만t 크루즈선 2척이 입출항하는데 문제 없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부와 해군은 강정 해군기지 건설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정부와 제주도가 추천한 전문가로 구성된 크루즈 선박조종 시뮬레이션 시현 T/F팀(책임연구원 이동섭 한국해양항만학회장)는 31일 오후 제주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제주도와 공동으로 해군기지에 15만t급 크루즈선의 자유로운 입·출항 가능성을 검증하기 위해 실시한 시뮬레이션 시현 결과를 발표했다. 실제 상황과 유사한 환경에서 총 16회(주간 8회, 야간 8회)에 걸쳐 선박조종 시뮬레이션 시현을 한 결과 해상교통안전진단 지침에 따른 기술적 평가기준인 근접도, 제어도, 운항자 평가 기준을 모두 충족해 크루즈선의 입·출항 안전성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됐다. 시뮬레이션 시현에 직접 참여해 크루즈선을 운행한 도선사들도 현재의 항만 구조에서 입항과 선회에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번 시현은 바람이 풍속 27노트(초속 13.8m)로 불고 남방파제에 15만t급 크루즈선 1척이 계류한 상황에서 또 다른 15만t급 크루즈선 1척이 서방파제에 입항하는, 가장 어려운 조건에
제주관광공사 융복합사업단(사장 양영근) 오창현(46) 단장이 지방공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행정안전부는 29일 정부중앙청사 별관에서 10회 지방공기업의 날 기념식을 열고 지방공기업발전 유공자에 대해 시상했다. 제주관광공사 융복합사업단 오창현 단장은 공사발전을 위해 맡은 임무를 성실하게 수행해 왔으며 지난 해 전국 219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공사 설립 이래 최초로 '가' 등급을 받아 최우수 공기업으로 선정되는데 기여했다. 특히 외래관광객 유치를 위한 ‘해외관광영토확장 프로젝트’의 추진, 면세점 운영활성화,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 등에 있어서 성과를 창출해 제주관광 발전에 기여한 공으로 이번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제주관광공사 오창현 단장은 “제주관광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더욱 매진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