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A한국마사회 제주지역본부에 이수길(55) 말산업진흥처장이 발령됐다. 이수길 본부장은 경북 출신으로 경북대를 졸업하고 1984년 한국마사회에 입사, 경주마보건원장, 제주목장장, 경마처장, 말산업진흥처장 등을 지냈다. 이상걸 전 제주경마본부장은 인천남구지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한편 제주지역본부 팀장급 이상 전보 인사도 실시했다. <제주지역본부 팀장급 이상 전보자 내역> ○ 전출 - 제주목장장 최귀철 → 말산업진흥처장 - 제주마사보건팀장 송대영 → 말보건원(보건관리담당) - 제주재결전문위원 황인욱 → 서울심판전문위원 - 생산지원담당 이용덕 → 장수육성목장 ○ 전입 - 장수목장 최한호 → 제주육성목장장 - 인사팀 안계명 → 제주경주자원관리팀장 - 서울재결전문위원 배영필 → 제주심판전문위원 - 말보건원(질병관리담당) 김준규 → 생산지원담당
제주 향토음식인 자리돔 생선이 유독 목에 잘 걸리고, 심지어 식도에 구멍을 내거나 사망에 이르게 할 정도로 위험해 주의해야 한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제주대의대 내과 김흥업·송현주 교수팀은 2004년부터 2011년 사이에 '식도 이물질' 증상으로 제주대병원을 찾은 126명(평균나이 57.8세)을 조사한 결과 61.1%(77명)가 생선 가시가 목에 걸린 경우였다고 17일 밝혔다. 목에 걸린 생선 가시 가운데는 자리돔 가시가 36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우럭볼락' 가시가 14명이었다. 자리돔은 우리나라 남해와 일본 중부이남, 동중국해 연안에 서식하는 생선으로, 특히 제주도 해안에서 잘 잡힌다. 이 생선은 관광객과 제주도민이 즐겨 먹는데, 주로 회와 물회, 조림, 젓갈 등으로 요리된다. 목에 가시가 걸린 77명 중 75명은 내시경으로 치료가 가능했지만, 2명은 외과적인 수술로 가시를 빼내야 할 정도였다. 환자 10명 중 4명(31명.40.3%)은 가시를 빼낸 이후에도 식도 천공으로 병원에서 입원 치료가 필요할 만큼 상태가 좋지 않았다. 가시를 빼낸 후 평균 입원기간은 10.3일이었는데, 중환자실 등에서 최장 27일을 입원해 치료받은 환자도 있었다
제이비어뮤즈먼트의 제주신라호텔 마제스타카지노가 17일 개장했다. 카지노 측은 기존 사업장인 5층, 6층(591평)에 대한 인테리어 보수공사를 마치고 추가 임대한 3층(352평) 공사도 계획대로 진행 중 이라고 밝혔다. 2월 말 그랜드 오픈하면 제주도에서 최대 규모로 카지노를 운영하게 된다. 코스닥 상장사가 카지노를 운영하기는 제이비어뮤즈먼트가 도내에선 처음이다. 국내에 카지노를 운영하는 코스닥상장사는 파라다이스,GKL 뿐이다. 마제스타 카지노는 마카오 윈카지노의 이성휘 CEO를 사장으로 영입했다. 이성휘 사장은 "폭증하는 중국인 관광객들에게 얼마만큼의 신뢰와 감동 서비스를 제공하느냐가 카지노 사업 성패가 달려있음을 직원들에게 주지시키고 지역경제가 동시에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 【Joins=연합뉴스】17일 대전 유성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앞에서 강정마을회를 비롯한 시민단체 회원들이 기자회견을 열어 "제주해군기지 졸속 시뮬레이션 검증을 중단하라"고 외치고 있다. 강정마을회, 군사기지 저지와 평화의 섬 실현을 위한 범도민 대책위원회, 제주해군기지건설 저지를 위한 전국대책회의 회원 10여명은 17일 대전 유성구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졸속으로 추진하는 제주해군기지 3차 시뮬레이션 검증을 즉각 멈춰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2차 시뮬레이션에서 정부 편향적인 전문가로 구성된 검증단이 부정확한 자료를 사용해 선박의 항로 이탈 가능성을 인위적으로 최소화했다"며 "이번에도 항로주변 수심, 조류, 풍속 등에 새로운 입출항로 법선(30도)이 아닌 기존 항로 법선(77도)에 따른 수치를 이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시뮬레이션 중인 새로운 입출항로는 천연기념물과 유네스코 생물권보전 지역을 지난다"며 "자연환경의 훼손 가능성은 아랑곳없이 시뮬레이션을 졸속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제주도는 정부와
제주도의회의 환경영향평가서 협의내용 동의안 심사보류로 사업 추진이 중단됐던 제주시 한림읍 비양도 해상 케이블카 개발사업을 둘러싼 찬반 논란이 재연되고 있다. 우근민 지사가 지역주민들이 동의한다면 인허가를 내줄 수 있다는 입장을 내비쳤기 때문. 2010년 도지사 선거 당선인 시절 반대했던 입장을 여건(?)이 달라졌다고 재검토하겠다는 것이다. 개발사업에 대해 지역 주민이 찬성하면 허가, 반대하면 불허하는 전형적인 포퓰리즘으로 개발과 환경보전 정책에 대한 철학과 소신이 없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우 지사는 지난 1999년 우리나라 최초 인공위성 발사장인 모슬포 우주발사기지(현재 전남 고흥 외나로도) 유치 포기 결정을 지역주민과 당시 군의회에 떠넘겨 '실기'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당사자다. 최종 정책적 판단의 책임을 주민과 의회로 떠넘긴다면 유권자의 손으로 도백을 뽑을 필요가 있느냐는 논란이 재연될 전망이다. 우 지사는 16일 제주시 연두 방문 기자 간담회에서 제주시 한림읍 비양도 케이블카에 대해 "반대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우 지사는 “당선인 때에는 별로 찬성하지 않았다. 주민들 간의 분란이 있었기 때문이다. 다른 이유는
▲ 【Joins=연합뉴스】한아이가 독감 예방 주사 맞는 모습. 질병관리본부는 17일 전국에 인플루엔자(독감) 유행 주의보를 발령했다. 이는 850여개 의료기관이 참여하는 인플루엔자 표본감시 결과 올해 제2주(1월 6∼12일)에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이 외래환자 1천명당 4.8명으로 유행 기준 4.0명을 초과한 데 따른 것이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이 작년 제51주(12월 16∼22일)부터 증가하고 있다. 제주의 경우 올해 첫주(2012년 12월 30일∼2013년 1월 5일)에 제주지역 인플루엔자 표본감시 의료기관 12곳을 찾은 인플루엔자 의심 환자 수는 방문환자 1000명당 3.7명이었다가 최근 5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51주(12월 16∼22일)와 마지막 주(12월 23∼29일)의 의심 환자 수는 2.8명, 2.9명이었다. 질병관리본부는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손을 자주 씻는 등 개인 위생을 준수하고 기침을 할 때는 손으로 입을 막도록 권고했다. 또 고위험군(노약자, 소아, 임신부 등)은 지금이라도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겨울철 눈이 많이 쌓여 휴장했던 제주 산간의 골프장이 눈썰매장으로 변신했다. 제주컨트리클럽(제주시 아라동)은 눈꽃 축제를 주제로 오는 19일부터 한 달여간 눈썰매장을 개장한다. 1966년 제주도 최초의 골프장으로 태어난 이 곳은 지난 12일부터 ‘눈꽃축제’ 이름 아래 눈올레길 걷기와 눈썰매장 운영으로 관광객의 발길을 끌어내고 있다. 지난 2011년 1월 한라산 폭설로 무려 45일간의 긴 휴장기간을 겪었던 터라 오히려 폭설을 상품화해보자는 역발상이 작용했다. 눈 올레길 걷기는 총 6359m의 골프코스 18홀을 걸으며 눈이 빚어낸 설경을 즐기면서 라운딩 때와는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클럽하우스 앞에 설치된 눈썰매장은 썰매도 대여가 가능, 눈이 반가운 아이들에게 또 하나의 추억거리를 안겨준다는 게 골프장측의 설명이다. 눈썰매장엔 스키장에서 사용하는 ‘인공제설기’까지 갖추고 있다. 제주컨트리클럽은 17일까지 무료로 개방한 뒤 18일부터는 눈썰매 대여비를 포함해 어른 1만원, 어린이 8천원의 이용료를 받을 계획이다.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인근에 있는 제주대학교에서 골프장까지 하루 4차례 무료 셔틀버스도 운영한다. 제주
'한국관광의 1번지' 제주도내 특급호텔 업계 판도가 요동치고 있다. 국내 굴지의 주택·레저 기업이 제주도 호텔 사업에 새로 뛰어 들고 있고 기존 대기업 계열 호텔들이 경쟁적으로 시장 영역을 확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제주를 찾는 중국인 관광 수요가 꾸준하고 관광객 1000만명 시대를 열자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펴고 있다. 호텔 업계 간 '2라운드'가 사실상 제주도에서 시작된 것이다. ◇이랜드, 중문단지 특1급 '켄싱턴제주' 여름 개장 ▲ 2019년까지 중문관광단지에 완공 예정인 부영호텔. 도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부영과 이랜드그룹이 제주신라호텔과 롯데호텔제주의 양강구도가 이어져 온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에 특급호텔 개장을 선언하면서 이 지역 특급호텔들의 '춘추전국시대'가 예고되고 있다. 여기에 제주시로 영역을 확장하는 신라와 롯데의 경쟁은 점입가경이다. 16일 제주도와 호텔업계에 따르면 패션사업으로 더욱 잘 알려진 이랜드그룹은 오는 7월에서 8월쯤 중문관광단지에 300여억원을 투자해 250실 규모의 특1급 호텔 '켄싱턴제주'를 개장한다. 켄싱턴제주는 부도로 공사가 중단된 서라벌 호텔을 이랜드 측이 산업은행으로부터 사들인 것으로 대부분의 리뉴얼
제주시 한림읍 재릉지구 라온프라이빗타운이 외국인 입주가 이어지면서 작은 지구촌을 이루고 있다. 16일 라온프라이빗타운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전체 934세대 가운데 외국인 투자 유치 실적은 234세대 1338억원이다. 이 가운데 홍콩을 포함해 중국이 211세대로 가장 많고, 미국 11세대, 몽골 4세대, 캐나다 3세대, 일본 2세대, 영국·뉴질랜드·오스트리아·미얀마 각 1세대다. 그야말로 글로벌 빌리지를 이루고 있는 셈이다. 라온프라이빗타운은 다양한 레저시설 뿐만 아니라, 단지 내 쇼핑, 의료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인근 제주영어교육도시에 NLCS-jeju(영국), KIS(공립학교), 브랭섬 홀 아시아(캐나다) 등 국제학교가 잇달아 문을 열면서 자녀들의 교육환경도 매력적이다. 라온 측은 국제학교에 다니는 입주자 자녀들을 위해 통학버스도 운행하고 있다. 현재 국제학교 학부모는 외국인을 포함한 87세대가 거주하고 있다. 또 제주특별자치도 지정 투자진흥지구로서 외국인 부동산 투자 영주권제도가 적용되고 있어 외국인 투자는 더욱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주변 풍관도 빼어나다. 울창한 소나무 숲과 맑은 물, 깨끗한
▲ 제주올레길/제이누리 DB 제주 올레길 가운데 서귀포시 외돌개와 법환·강정포구를 낀 해안코스가 최고 인기를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사단법인 제주올레는 지난해 제주 올레 21개 정규 코스 및 알파 코스 등 26개 코스를 찾은 탐방객 수가 109만6822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올레길 탐방객 수가 처음으로 100만명을 넘어선 2011년의 109만874명에서 5900여명이 늘어난 수치다. 가장 많은 탐방객이 찾은 코스는 올레 7코스(서귀포시 외돌개∼월평마을)로 52만9155명이 다녀가 다른 코스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뒤를 이어 올레 6코스(서귀포시 쇠소깍∼외돌개)에 7만5064명이 찾았다. 지난해 7월 여성탐방객 살인 사건이 발생했던 올레 1코스(서귀포시 시흥초등학교~광치기 해변)는 사건 직후부터 11월 23일까지 4개월간 잠정 폐쇄됐지만 6만7245명이 다녀가 전체 3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재개통한 이후 12월 31일까지는 탐방객이 2122명에 그쳐 사건 이전인 6월까지 한 달 평균 1만168명에 비해 8000여명이 줄었다. 올레길 월별 탐방객은 여름의 길목에 접어드는 6월이 11만3천277명으로 가장 많았고
제주도를 '세계환경수도'로 인증받기 위한 특별법 제정 범국민 100만 서명 운동이 시작됐다. 제주도는 '2020년 세계환경수도 인증'을 국가차원에서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지원 특별법을 제정하기 위한 범국민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세계환경수도특별법 제정 범국민 서명운동은 100만명 서명을 목표로 특별법이 제정될 때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1차로 다음달 28일까지 제주도청, 제주도교육청, 제주도관광협회, 금융기관, 사회단체 등 도내 기관단체가 중심이 돼 추진한다. 지원 특별법에는 정부 지원위원회 구성, 세계환경수도 조성 기본계획 수립, 공기업 형태의 '제주세계환경수도센터' 설립, 탄소세와 같은 환경 조세제도 도입 등이 들어간다. 또 친환경농축수산업과 신재생에너지·전기자동차 등 저탄소산업을 육성지원하기 위한 친환경 산업구조로의 개편, 국제환경협력 증진, 국가재정 지원 등이 포함된다. 도는 지난 8일 세계환경수도 조성 업무를 전담할 조직체계 강화를 위해 기존 청정환경국을 세계환경수도추진본부로 개편하고, 환경수도정책관을 신설하는 등 세계환경수도 제주비전 실현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정숙 세계환경수도추진본부장은 “
▲ 【Joins=연합뉴스】문희상 민주당 비대위원장 문희상 민주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민주당이 북한, 제주해군기지, 안보 문제에 대해 어떤 입장을 가져야 하는지에 토의하고 전대에서 표결에 부치겠다”고 말했다고 15일 중앙일보가 보도했다. 문 위원장은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민주당이 나아갈 방향이 ‘담대한 진보(현 당 강령)’인지 김대중(DJ) 전 대통령이 정립한 중도개혁인지 전당대회에서 국민과 당원의 표로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3월 말~4월 초 사이 치러질 전당대회에서 지도부뿐 아니라 노선도 새로 정하겠다는 의미다. 문 위원장은“대선 패배 후 ‘한쪽으로 치우쳐졌다’는 말이 가장 많이 나오더군. 전대 준비위는 룰만 정하는 게 아니다. 그 안에 노선과 강령을 다룰 위원회를 따로 둬 이들이 중앙뿐 아니라 전국 시·도당을 돌아다니며 끝장토론을 할 거다. 북한과 안보 문제에 대해, 혹은 제주 해군기지에 대해 우리는 어떤 입장을 가져야 하는지와 같은 문제에 대해 토의하고 전대에서 표결에 부칠 거다.”고 말했다. 문 위원장은 친노(노무현계) 책임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