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관광객 1000만명 시대를 맞아 관광자원의 난개발을 막기 위해 개발 가이드 라인 등을 담은 제주형 관광개발 모형을 새로 제시한다. 제주도는 24일 외국인 관광객 증가와 관광개발 급증에 따른 외국인 눈높이와 어울리는 품격 있는 친환경적 제주형 관광시설 인프라 구축을 통해 관광자원의 난개발를 방지하기 위한 '제주특별자치도 관광개발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유네스코 3관왕, 세계 7대 자연경관에 걸 맞는 관광개발 구상, 외국인 관광객 증가 등 여건 변화에 따른 관광개발 방향설정, 난개발 방지 등 개발 가이드 라인을 설정한다. 친환경 관광개발의 원칙 등을 제시하고 특히, 기존 관광지와 관광단지의 정비.보완 등에 관한 사항을 포함한 기존 개발사업의 활성화 방안도 마련한다. 박홍배 제주도 국제자유도시과장은 "이 용역이 완료되면 관광여건 변화 수요에 맞는 관광개발 인프라 확충과 관광자원의 보호 및 난개발 방지로 무분별한 개발을 억제하고, 기존 개발사업에 대한 활성화 방안도 마련된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1억원을 들여 3월부터 10월까지 용역을 시행한다.
라온프라이빗타운이 제주 서부지역 마이스(MICE)산업 유치의 중심 축으로 자리잡고 있다. 제주시 한림읍 재릉지구에 자리잡고 있는 라온프라이빗타운은 934세대 규모의 거주형 리조트단지다. 특히 부대시설로서 단지 내 라온호텔&리조트에는 법인 교육·연수 및 세미나를 위한 300석 규모의 대연회장과 50석 규모의 중연회장을 갖추고 있다. 2011년 12월 문을 연 라온호텔&리조트에서 지난 한 해 동안 한·중·일 해파리 대응 정책 워크숍, 기업은행 신입사원 연수, 한국P&G 세미나 등 46건의 회의와 행사가 열렸다. 올해는 1~3월 중 지금까지 광운대 산학협력단 세미나를 비롯해 13건의 행사를 유치했다. 라온호텔&리조트는 크고 작은 회의시설과 함께 아쿠아풀·실내 수영장·피트니스센터·노천탕·마트 등의 관련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어 회의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 대연회장 계열사인 라온골프클럽(27홀)·더마파크(라온승마클럽)·라온명품관과 라온 리더스의원 등 다양한 레저시설과 쇼핑·의료공간까지 연계돼 있는데다, 울창한
올해 설 차례비용 부담이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제주상공회의소(회장 현승탁)가 설을 앞둬 22~23일 제주시내 재래시장의 설 제수용품을 중심으로 가격을 조사한 결과, 올해 설 차례를 준비하는데 4인 가족을 기준으로 지난해 23만1천원보다 약 2.6% 상승한 23만7천원선이 될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제주상의가 올 설 차례 상에 각종 과실과 나물채소류, 육란 및 수산물류, 가공식품류 등 26개 품목을 올린다는 가정 아래 산출한 금액이다. 품목별로는 일부 과실류와 채소류, 가공식품류에서 지난해와 견주어 큰 폭의 상승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등 대부분의 품목에서 가격이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 과실류는 지난해 세 차례의 태풍에 직격탄을 맞은 배(5개)의 경우 낙과로 인한 생산량 감소로 작년 대비 28.0% 오른 1만5000원에서 1만7000원 사이에서 가격대가 형성돼 있다. 밤(1㎏) 또한 가격이 23.1% 올라 8000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사과의 경우 생산량 증가로 가격이 떨어졌으나 설 명절이 다가오면서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과, 배, 귤, 단감, 밤, 대추, 곶감 등 7개 품목은 2.9% 상승한 6만원이 소요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여성 란제리 ‘비비안’ 브랜드로 유명한 ㈜남영비비안 계열사인 남영산업㈜ 사이프러스 골프&리조트(대표이사 김진형,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가 십수년째 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주민들을 초청해 연회를 베풀고 있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사이프러스 골프&리조트는 23일 골프장 대연회장에서 성읍리 등 지역 주민 200여명을 초청해 음식을 대접하고 생활용품을 전달했다. 남영산업 연암장학회는 지난해 고등학생과 대학생 등 65명에게 장학금 4820만원을 전달하는 등 1994년부터 모두 9억8천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연암장학회는 남영산업 남상수 회장이 설립한 장학재단이다. 또 모기업인 ㈜남영비비안은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제주대학교에 6억5천여만원의 발전기금을 출연했다. 사이프러스 골프장은 주변에 위치한 10여개의 제주오름의 비경과 우뚝 솟은 한라산의 풍경, 드넓은 목장과 어우러진 대자연의 신록을 모두 만끽할 수 있게 골프코스, 승마 외승코스, 그리고 올레길 트레킹코스가 한데 모아져 있는 유일한 곳이기도 하다. 승마 코스와 올레길 코스를 지역 주민과 관광객에게 개방하고 있다. 남영산업은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 3129번지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새 정부 첫 국무총리에 헌법재판소장을 지낸 김용준(74)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위원장을 지명했다. 김용준 총리 지명자는 박근혜 대선 캠프에서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었다. 장애를 딛고 첫 대법관에 오른 인물이다. 서울 출신으로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늘면서 사립 박물관과 미술관도 덩달아 우후죽순 늘고 있다. 소위 업계에서 '짝퉁'이라 불리는 유사·모방 테마 관광지간 분쟁 발생으로 민원도 끊이지 않고 있다. 결국 제주도가 사립박물관 설립계획 승인과 등록 심사에서 엄격한 잣대를 대기로 했다. 사립 박물관(미술관)을 빙자한 문화관광시설에 대해 박물관(미술관) 설립과 등록기준을 엄격하게 적용하겠다는 것이다. 24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도에 등록된 사립 박물관(미술관)은 57곳. 민속사, 광물, 식물, 미술, 음식 등 다양하다. '박물관 천국'으로 불린다. 다양한 콘텐츠로 관광객들의 선택권을 넓히며 독특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지만 성(性), 유리, 미니어처, 착시현상, 근대문화 등은 유사·모방 테마로 업체간 분쟁이 발생하고 있다. ▲ 유사 테마 사립박물관(미술관) 성 테마 관광지는 9년 전 제주시 연동에 국내 최초로 개장해 큰 인기를 끌자 잇따라 비슷한 테마 관광지 두군데가 더 생겼다. 지난해엔 이 성 테마 관광지 인근에 '누드와 성'을 주제로 한 관광지가 개장하자 민원이 발생하기도 했다. 결국, 논란에 휩싸인 이 성(性) 테마관광지(미술관) 대표가 사법처리되기도 했
제주도가 '청렴도 꼴찌' 오명에서 벗어나기 위해 '부패필벌(腐敗必罰)'에 나선다. 제주도가 올해 신설한 청렴감찰단은 24일 공직비위를 뿌리뽑기 위해 강도 높은 공직 감찰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공무원 금품수수와 공금횡령 사건으로 공무원에 대한 불신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 제주도는 지난해 공무원의 금품수수, 공금횡령으로 광역단체 중 청렴도 전국 최하위 등급을 받았다. 양창호 청렴감찰단장은 "불합리한 관행을 타파하고 공직 비리를 근절해 도민의 눈 높이에 맞는 청렴하고 열심히 일하는 공직문화를 만들겠다"며 "청렴 최하위로 인한 도민의 상실감을 반드시 회복시킨다는 각오로 감찰활동을 더욱 체계적이고 강도 높게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지난 8일 상반기 정기인사에서 종전의 감찰팀을 행정부지사 직속 청렴감찰단으로 새로 짜고 회계·계약·공사 등 청렴 취약분야에 대한 테마별 기획감찰을 실시하는 등 공직기강 확립 강화방안을 마련했다 감찰운영 기조로는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공직문화 조성 ▶청렴도 1등 달성 뒷받침 ▶현장 기동감찰 상시운영을 통한 소통행정 추진 ▶6대 중대 비위 척결 ▶비위 공직자에
제주도의회가 사단법인 한국지방자치학회가 주관하는 제9회 전국 지방의회 우수조례 심사에서 '제주특별자치도 말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로 단체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안동우(무소속), 하민철(새누리당) 의원이 공동 발의한 이 조례는 제주 말 산업의 발전 기반을 조성하고 경쟁력을 강화해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데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작가의 산책길 및 문화예술시장 운영·관리 조례'를 발의한 김용범(민주통합당) 의원은 개인 부문 장려상을 수상했다. 서귀포시 이중섭거리 일대를 중심으로 주변 4개 미술관을 엮어 작가의 산책길을 조성하고 그 주변을 문화예술시장으로 규정하는 등 지역의 특성을 활용해 문화예술로 도심을 재생하는 조례다. 한국지방자치학회는 2005년부터 전국 의회와 지방자치단체에서 제정한 조례 가운데 우수한 조례를 발의한 개인과 단체를 발굴해 시상하고 있다. 시상식은 다음달 14일 제주에서 열리는 2013 한국지방자치학회 동계학술대회에서 진행된다.
▲ 행복나눔제주공동체 이경수(왼쪽)·이상봉 공동대표 함께 하면 삶과 사회가 더 나아질 수 있다는 것을 믿는 개인과 다양한 협동체들이 모여 만든 사단법인 '행복나눔제주공동체'가 출범했다. 통합진보당 제주도당위원장을 지낸 이경수(46)씨와 민주통합당 강창일 국회의원 보좌관을 지낸 이상봉(46)씨, 그리고 전 진보신당 제주도당 사무처장을 지낸 강석수(44)씨가 공동 대표를 맡고 있다. 제주주민자치연대에서 함께 활동도 했다. 강씨는 현재 문화카페 '좋은날 좋은소리' 대표다. 모두 정당과 시민단체 활동 경력을 갖고 있다. 행복나눔제주공동체는 지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협동체 사업을 추진해 서로의 삶을 지켜주고 일상을 더욱 풍요롭게 해 줄 대안사회를 만드는 것을 목적으로 지난 9일 출범했다. 올해 학교지킴이 학부모쉼터와 상담센터, 봉사협동체, 경제공동체 등을 구성해 활동할 계획하고 있다. 이 밖에도 ▷공동체 연대기금 ▷이주민노동자 생활공동체 ▷청년문화센터 ▷공동체 산후조리원 ▷공동체 요양원 ▷육아보육 공동체 ▷문화극장 ▷의료생활협동조합 ▷마을카페 등 다양한 협동체를 구성할 계획이다. 이경수 공동대표는 "생활의 문제를 함께 풀어가기 위해 다양한 협동체
제주관광공사(사장 양영근)는 제주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육성사업의 하나로, 23~25일 'MICE in Asia', 'MICE review' 등 동남아 주요 마이스(MICE) 잡지 관계자를 대상으로 제주의 마이스 인프라에 대한 소개와 함께 융복합형 MICE 상품을 체험하는 초청세미나를 연다. 제주관광공사는 제주가 마이스 목적지로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제주의 IT, BT, CT 기술과 마이스를 접목시킨 '융복합형 MICE상품'을 개발하는 '융복합형 MICE 신성장동력 발굴사업'을 제주상공회의소와 함께 추진하고 있다. 이번 초청세미나에서는 ▶제주의 마이스 및 관광관련 인프라 정보를 GPS와 증강현실 기능과 접목시켜 스마트폰, 태블릿PC를 활용해 찾아볼 수 있는 '마이스 퍼실리티 가이드(MICE Facility Guide)' ▶제주만의 향을 활용, 회의 및 업무의 집중력을 높이는 ‘제주향 네임택(Name Tag)’▶한류 스타의 화장, 미용법을 체험할 수 있는 ‘뷰티 아카데미’▶다국어 실시간 컨퍼런스 중계와 VOD 서비스 기능의 ‘컨퍼런스 멀티 생중계 서비스’▶콘텐츠 운영관리의 ‘MICE-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국제학교 외국인교사와 학생들의 동북아 역사교육을 위한 강좌와 체험과정이 개설된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변정일, 이하 JDC)는 지난해 10월 국정감사에서 제주 영어교육도시에 들어선 국제학교에서 동해와 일본해가 병기되거나 일본해로 표기된 교과서를 사용하는 것으로 드러나 호되게 질타당했다. JDC와 동북아역사재단(이하 동북아재단)은 23일 동북아재단 소회의실에서 변정일 JDC 이사장과 김학준 동북아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동북아 역사 교육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사진> 두 기관은 상호 교류를 통해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영어교육도시 내 국제학교 교사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동북아 역사 교육을 위한 강좌와 체험과정을 개설하기로 했다. 2006년 설립된 동북아재단은 교육과학기술부 산하 연구기관으로 독도연구소, 독도체험관, 동북아역사자료 센터, 동아시아사 교원연수 운영, 청소년을 위한 역사콘서트 운영 등 동북아시아 지역 역사 조사·연구, 정책 개발, 교육·협력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역사 인식을 둘러싼 갈등 극복으로 화해와 신뢰의 동아시아 공동체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
▲ 일제가 태평양전쟁 당시 소위 가미카제호로 불리는 자폭용 비행기를 숨겨놓기 위해 만든 격납고 태평양 전쟁 당시 일본군이 미군의 일본 본토 상륙을 저지하려고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알뜨르비행장 일대에 구축한 비행기 격납고, 고사포진지 등 등록문화재 군사시설에 대한 정밀조사가 이뤄진다. 기록화 사업도 함께 실시한다. 제주도는 등록문화재로 지정된 알뜨르비행장 일대 일본군 군사시설을 정밀조사하기 위해 3억원을 들여 올해 상반기 사단법인 제주역사문화진흥원(이사장 강만생)에 용역을 맡길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제주도내에는 태평양전쟁과 관련된 일제 동굴진지(가마오름, 사라봉, 어승생악, 서우봉, 셋알오름, 일출봉, 송악산, 송악산외륜) 8개소와 일제 군사시설(남제주 비행기격납고, 알뜨르 지하벙커, 이교동 군사시설, 모슬봉 군사시설, 셋알오름 일제고사포진지) 5개소가 등록문화재로 지정돼 있다. 지난 2008~2009년 4억원을 들여 8개 동굴진지를 포함한 9개 등록문화재에 대한 학술 및 측량조사를 완료한 바 있다. 이번 정밀학술조사 및 측량조사 대상은 당시 조사에서 제외됐던 알뜨르비행장 비행기 격납고(등록문화재 39호), 비행장 지하벙커(312호), 셋알오름 동굴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