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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환경운동연합이 아쿠아플라넷 제주에 남은 멸종위기종 고래상어를 즉각 방류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지난 20일 <제이누리>가 단독 보도한 아쿠라플라넷 제주 고래상어 1마리 폐사와 관련 21일 성명을 발표했다.

 

환경운동연합은 “몇 달 전 사업자인 한화건설이 운영하는 또 다른 수족관인 여수엑스포 아쿠아플라넷에서도 고래상어를 옮기던 중 폐사한 사례가 있다”며 “그만큼 인간의 손길을 거쳐 관리하기에 민감하고, 그렇게 해서도 안 되는 자연 상태의 동물”이라고 했다.

 

또한 “제주해양과학관 실내 수조관이 동양 최대의 수족관이라고 자랑하고 있지만, 아무리 최대 규모의 수조라고 할지라도, 원래 고래상어가 살던 드넓은 바다보다 클 수는 없다”며 “때문에 고래상어의 포획·이동·전시 등의 관리과정에서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아 폐사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환경운동연합은 따라서 “남은 고래상어 한 마리도 폐사하기 전에 즉각 자연 상태로 방류해야 한다”며 “특히 이 사업은 국책사업이기 때문에 제주도 또한 운영자에 대한 관리책임이 있으므로, 멸종위기종 전시를 금지하도록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고래상어는 세계자연보전총회(WCC) 주최단체인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지정한 멸종위기종 적색목록(red list)의 ‘취약등급’에 포함된다”며 “WCC가 열리는 장소에서 그들이 정한 멸종위기종인 고래상어가 좁은 수조 속에 갇혀있고 폐사까지 한 것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자연에 대한 범죄”라고 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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