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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단체·장하나, 한화에 '고래상어 즉각 방류' 촉구…WCC에 호소할 것

 

환경·동물단체와 제주출신 장하나 국회의원이 한화 아쿠아플라넷의 고래상어 야생 방류를 촉구하고 나섰다.

 

동물자유연대, 핫핑크돌핀스, 녹색당, 제주환경연합, 제주참여환경연대 등 5개 단체와 장하나 국회의원은 24일 공동성명을 내고 한화 아쿠아플라넷에 대해 “생명 보전이란 명목으로 고래상어를 전시, 돈벌이에 이용하는 것을 즉각 중단하고 야생으로 방류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한화가 아쿠아플라넷에 전시된 고래상어는 '어민의 정치망에 걸린 것'이고 '방생하더라도 다른 정치망에 걸려 1주일 안에 폐사할 확률이 크다'고 해명한 것에 대해 "차후 어망개선 등을 통해 해결할 문제다. 생명체를 가두어 전시하기 위한 근거가 될 수 없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고래상어의 생명을 보전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면 우연히 어망에 걸렸더라도 방류하는 방법을 모색했어야 한다”며 “어민의 고래상어 기증 의사를 전달받자마자 수족관으로 이송해 개관일에 맞추어 전시한 것은 전시를 통한 돈벌이에 그 목적이 있음을 보여준다”고 꼬집었다.

 

게다가 지난달 26일 여수에서 우연히 포획된 고래상어를 아쿠아리움으로 운송하기 위한 한화 측의 준비작업 도중 폐사한 사례를 들어 “철저한 관리로 생명을 보전하겠다는 주장에도 의구심이 든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고래상어 생명 보전을 위해 야생성을 잃기 전에 하루라도 빨리 본래 서식시로 돌려 보내야 한다”며 “고래상어는 국제자연보호연맹(IUCN)이 규정한 취약종(VU)이자 멸종위기에 처할 수 있는 동물로 그 포획 경로에 상관없이 이를 방류함이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한화의 고래상어 방류를 위한 지속적인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오는 9월 제주에서 열리는 ‘세계자연보전총회(World Conservation Congress)'와 관련해 "WCC에 참석하는 180여 개국 1,100여 개의 단체들에 IUCN 취약종이 고래상어를 방류하지 않고 수족관에 가둬 전시하는 한화의 행태를 알리겠다"며 "고래상어 방류를 촉구해 줄 것도 호소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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