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1.28 (토)

  • 맑음동두천 -12.6℃
  • 구름조금강릉 -8.3℃
  • 맑음서울 -9.9℃
  • 맑음대전 -10.3℃
  • 맑음대구 -7.9℃
  • 맑음울산 -7.7℃
  • 구름많음광주 -6.4℃
  • 맑음부산 -6.9℃
  • 구름많음고창 -7.2℃
  • 제주 0.7℃
  • 맑음강화 -9.8℃
  • 맑음보은 -10.8℃
  • 맑음금산 -11.3℃
  • 맑음강진군 -5.7℃
  • 맑음경주시 -8.3℃
  • 맑음거제 -5.1℃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천년 넘게 이어온 농업유산 흑룡만리 '밭담'
제주를 찾은 사람이라면 어디를 가든 쉽게 볼 수 있는 게 밭담이다. 밭을 따라 구불구불 길게 뻗어나간 검은 돌담은 철마다 형형색색의 옷을 갈아입고 맵시를 뽐내며 도민과 관광객들의 시선을 잡아끈다. 하지만 그 아름다움 이면엔 천년의 시간을 거슬러 제주 사람들의 고된 삶과 애환이 묻어있다. ◇ 자연이 그린 미술작품 '밭담' 제주행 비행기에 앉아 창밖 너머 제주 풍경을 바라보면 저절로 외마디 탄성을 지르게 된다. 섬 전체를 캔버스 삼아 검은 돌담으로 밑그림을 그리고 그 안을 유채꽃, 청보리 등으로 색칠한 제주는 그야말로 사람과 자연이 함께 그린 미술작품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누군가는 할머니가 자투리 천 조각으로 정성스럽게 바느질해 만든 조각보 같다고 말하기도 한다. 외국인들이 보면 '퀼트' 같다고 말할지도 모르겠다. 어린아이가 그린 듯 다소 엉성하게 모양도 색도 가지각색이지만, 하늘에서 전체를 바라보면 미술의 거장도 무시하지 못할 조화로움과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점, 선, 면의 조화다. 밭에서 농사를 짓는 사람과 돌로 경계를 가른 밭담, 그 안에서 무럭무럭 자라나는 농작물이 점·선·면으로 조화를 이룬다. 게다가 사시사철 끊이지 않고 제주의 색은 변화한다. 노란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지난 연재물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