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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효행·봉사·장애·예체능·과학기술·문예 6개 부문 시상 ... 17일 청소년의 달 기념식서 시상

 

올해 '제주도 자랑스러운 청소년상'에 김우림, 김재욱, 양세준, 고유준, 김아영, 한윤주 학생이 선정됐다.

 

제주도는 청소년의 건전한 육성과 올바른 청소년상 정립을 위해 ‘제2회 제주도 자랑스러운 청소년상'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 상은 도내에 2년 이상 거주하는 9세 이상 24세 이하 청소년을 대상으로 효행, 봉사, 장애, 예·체능, 과학기술, 문예 등 6개 부문으로 이뤄진다.

 

도와 각급 학교장, 청소년 관련 기관·단체장의 추천을 받은 14명 중 제주도 청소년육성위원회 심사를 거쳐 부문별 1명씩 최종 수상자가 선정됐다.

 

수상자로는 효행 김우림(제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봉사 김재욱(남녕고), 장애 양세준(서귀포고), 예·체능 고유준(노형중), 과학기술 김아영(과학고), 문예 한윤주(이도1동청소년문화의집 방과후아카데미) 학생이 뽑혔다.

 

김우림(17) 학생은 학교밖청소년으로 중등 검정고시에 합격하고 한식조리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가족을 위해 직접 음식을 만들며 유대관계를 돈독히 하고 직업 역량을 키웠다. 4남매의 장남으로서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부모를 도와 집안일을 성실히 수행하고 동생들을 보살피며 봉사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김재욱(18) 학생은 2015년부터 현재까지 10년간 지역사회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왔다. 주말마다 저소득 독거노인을 위한 도시락 배달과 안부 확인을 수행하고 세대 간 소통을 위한 행사에 참여해 왔다. 환경정화와 말벗 봉사를 포함해 총 478건, 1902시간의 봉사활동을 기록했다.

 

양세준(18) 학생은 신체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학교생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또래상담동아리에서 위기학생 상담활동을 펼쳤다. ‘생명 사랑의 날’ 행사를 기획·운영했다. 또 장애학생의 선천적 질환 극복을 다룬 소설을 창작하고 독립출판물 제작과 북페어 부스 운영을 통해 장애학생에 대한 사회인식 개선에 기여했다.

 

고유준(13) 학생은 성악 분야에서 탁월한 재능을 보였다. 특히 동요를 통한 음악적 표현과 감성 전달 능력이 뛰어나 전국 단위 동요콩쿠르에서 대상을 비롯한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또 요양원 봉사활동과 교육문화예술축제의 애국가 제창, 유관기관 공연 행사 참여 등을 통해 재능을 지역사회에 환원했다.

 

김아영(18) 학생은 과학기술 분야의 탐구·연구 역량이 뛰어나 전국 과학토론대회 장려상과 도내 고등학생 융합컨퍼런스 소논문 발표회 우수상 등을 수상했다. 국외대학 연구교육(R&E) 프로그램에 선정돼 글로벌 연구역량을 키웠다. ‘폐모발을 활용한 유기물 흡착제 제작 방안’ 연구를 통해 환경문제 해결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윤주(13) 학생은 3년째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에서 활동하며 국어, 미술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양성평등 사진·그림일기 우수상, 김재윤 문학상 우수상 등을 수상했다. 학교 예술축제 홍보물 제작과 문집 표지 디자인에도 참여했다.

 

자랑스러운 청소년상 시상식은 오는 17일 제주콘텐츠진흥원에서 열리는 ‘5월 청소년의 달 기념행사’에서 진행된다.

 

제주도 자랑스러운 청소년상은 2023년 관련 조례 제정 후 2024년부터 시행돼 6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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