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청이 모국과 제주 발전에 기여한 재일동포 기업인 고(故) 김평진 씨를 '이달의 재외동포'로 선정했다. 재외동포청은 대한민국 발전 또는 거주국 내 한인 위상 제고에 기여한 동포를 발굴해 알리는 '이달의 재외동포'의 첫번째 주인공으로 모국과 제주 발전을 이끈 재일동포 기업인 김평진(1926∼2007)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동포청은 앞으로 매달 대한민국 발전 또는 거주국 내 한인 위상 제고에 기여한 유공자를 발굴해 발표한다. 광복 이전 독립운동 시기부터 오늘날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경제, 문화, 사회, 과학 등 각 분야에서 모국과 동포사회의 발전을 위해 헌신한 재외동포의 활동을 알려 국민에게 재외동포가 '대한민국의 자산'임을 인식시키자는 취지다. '이달의 재외동포'는 전 세계 동포단체의 추천과 언론, 교육, 경제 등 각 분야 민간 전문가 11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재외동포정책자문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제주 출신으로 도쿄에서 요식업·유기업·부동산 등으로 자수성가한 김평진은 1962년 재일제주개발협회장에 오른 뒤 재일동포 경제·문화인을 주축으로 한 제주 향토방문단을 파견했고, 제주도 농수산 부문 개발을 위한 기술 연수생을 일본으로 초청해
한국공항공사가 제 21대 제주공항장에 장세환 본사 홍보실장을 임명했다. 한국공항공사가 장세환(56) 신임 제주공항장을 오는 17일자로 임명한다고 14일 밝혔다. 장세환 신임 제주공항장은 1997년 한국공항공사에 입사한 이후 본사와 제주공항 등 주요 부서를 두루 거친 공항 운영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장 공항장은 한양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조선대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본사 홍보실장, 신공항계획부장, 신공항기획팀장 등 주요 요직을 역임했다. 특히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제주공항 총괄기획부장으로 근무하며 제주공항의 주요 현안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는 인물로 평가된다. 장 신임 공항장은 "제주공항이 세계적 관광지로서의 위상에 걸맞는 안전하고 쾌적한 공항이 될 수 있도록 직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며 "도민과 이용객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공항 서비스 혁신과 안전운영을 최우선으로 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국공항공사 관계자는 "장 공항장이 그간의 공항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제주공항의 대규모 수요에 대응하고, 차세대 공항 시스템 구축 등 굵직한 현안을 안정적으로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복근 현 제주공항장은 본사 안전보안본부장으로 자리
대한적십자사 제주도혈액원은 제주시 노형동에 거주하는 이홍석(51)씨가 헌혈 400회를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씨는 고교 시절 청소년적십자단(RCY) 활동을 하면서 처음 헌혈에 참여했다. 이후에도 아버지와 함께 종종 헌혈에 참여해 왔다고 한다. 현재까지도 꾸준히 헌혈에 동참하며 제주에서는 16번째, 전국에서는 235번째로 400회 헌혈을 달성했다. 그는 제주다솜헌혈봉사회 회원으로 활동하며 헌혈 캠페인, 양로원 봉사활동 등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홍석씨는 "헌혈을 통해 주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서 보람을 느낀다"며 "여건이 허락하는 한 계속 헌혈에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제주도는 12일 오후 개그맨 김병만씨가 제주도청을 방문해 오영훈 지사와 면담하고, 제주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2002년 KBS 제17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김병만씨는 KBS '출발 드림팀'과 '개그콘서트' 최장수 코너인 ‘달인’, SBS '김병만의 정글의 법칙'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그는 2010년 KBS 연예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래 2012년 SBS 연예대상 최우수상, 2013년과 2015년 SBS 연예대상 대상을 받았다. 오영훈 지사는 “'정글의 법칙' 등 방송을 통해 자연과 함께하는 가치를 전파해 온 김병만씨의 제주 고향사랑기부 동참이 매우 뜻깊다”며 제주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당부했다. 이에 김병만씨는 “제주의 자연과 문화를 지키는 데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가 아닌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2000만원 이내 금액을 기부하면 10만원까지는 전액, 10만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의 세액공제와 함께 기부액의 30% 이내에서 지역 특산품 및 관광상품 등의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고향사랑기부금은 온라인으로는 고향사랑e음(https://ilovegohya
비번 중인 한 소방관이 신속한 응급처치로 사우나에서 쓰러진 80대 심정지 환자를 구했다. 12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9분께 제주시 삼양이동 한 사우나 남탕에서 80대 A씨가 구토하며 쓰러졌다. 마침 비번 중으로 사우나에 있던 동부소방서 구좌 119센터 소속 김형석(31) 소방사가 이를 목격, 심정지 상태임을 확인하고 즉각 심폐소생술(CPR)을 시작했다. A씨는 이어 현장에 도착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A씨는 김 소방사의 신속한 응급처치로 인해 심장이 다시 뛰어 혈액이 도는 자발순환회복 상태로 돌아와 현재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김형석 소방사는 "비번 날 눈앞에서 심정지 환자를 목격해 어리둥절했지만, 전문 구급대원으로서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무엇보다 환자분이 하루빨리 쾌유해 일상생활로 복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제주대병원이 이비인후과와 갑상선두경부외과 의료서비스 강화를 위해 박기남 전문의(교수)를 새로 영입했다. 11일 제주대병원에 따르면 박기남 교수는 성균관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이비인후과 석사와 갑상선두경부외과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삼성서울병원 이비인후과에서 전공의와 전임의를 거쳤다. 최근까지 순천향대 부천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로 재직했다. 현재 대한이비인후과학회와 대한갑상선두경부외과학회 정회원으로 활동 중인 박 교수는 이달부터 제주대병원 이비인후과에서 두경부외과와 갑상선 분야 진료를 맡고 있다. 박기남 교수는 "고등학교 졸업 이후 줄곧 타지에서 근무했지만 고향 제주도을 위해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어 돌아왔다"며 "앞으로 갑상선·두경부외과 질환의 정확한 진단과 치료에 최선을 다해 도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경찰청은 7일 경무관 및 총경급 인사를 단행, 제주경찰청 내 주요 보직을 교체했다. 제주서부경찰서장에는 김준식 제주경찰청 홍보담당관이, 서귀포경찰서장에는 김용태 제주경찰청 경비교통과장이 각각 임명됐다. 제주경찰청의 유일한 경무관급 보직인 정성수 차장은 유임됐다. 또 제주 출신인 오인구 경무관은 전남청에서 경남청으로 자리를 옮겨 창원중부경찰서장을 맡게 됐다. 김준식 서장은 경남 밀양 출신으로 경찰대학 5기 출신이다. 총경으로 승진한 이후 2016년부터 울산청과 경북청에서 근무했다. 2023년부터 제주경찰청에서 생활안전과장과 홍보담당관을 역임했다. 서귀포서장으로 임명된 김용태 서장은 충북 출신으로 순경 공채 출신이다. 경찰청 교통국에서 첨단교통계장, 운전면허계장, 교통운영계장 등을 맡아온 그는 지난해 제주경찰청 경비교통과장으로 부임했다. 이와 함께 제주청 내 주요 보직 인사도 이루어졌다. 치안지도관이었던 심창진 총경이 홍보담당관으로 이동했다. 경찰대학 강기택 경찰학과장이 범죄예방대응과장을 맡게 됐다. 강원청 이영길 총경이 제주청 수사과장으로, 전북청 양재승 총경이 형사과장으로 임명됐다. 또 서울청 이정민 총경이 여성청소년과장을, 충남청 윤성근 총경이 경비교통과장
제주대 수의학과 지영흔(55) 교수가 6일 제주테크노파크(제주TP) 제6대 원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지 원장은 제주를 포함한 전국 19개 테크노파크 28년 역사상 첫 여성 원장으로 기록됐다. 6일 제주TP에 따르면 원장추천위원회의 공개모집 절차를 거쳐 서류 및 면접 심사, 이사회 의결,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승인 등을 통해 지 원장이 최종 선임됐다. 이날 오영훈 제주지사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지 원장은 2년간 제주TP를 이끌게 된다. 경북대에서 수의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지 원장은 제주대에서 부총장과 대학원장, 제주테크노파크 이사 등을 역임하며 산학협력과 연구개발(R&D)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아왔다. 특히 제주대에서 산학협력관과 실험동물센터 설립, 약학대학 유치 등을 주도했다. 230억원 규모의 4단계 두뇌한국 21(BK21) 사업 등 대형 국책 연구개발 사업을 유치하고 운영 관리에도 기여했다. 기업과 협력해 확보한 지식재산권만 39건에 달한다. 아울러 제주 농산물을 활용한 프리미엄 블렌딩 녹차 사업화, 바나듐 함유 제주워터 병입수 사업화, 제주산 원료를 활용한 기능성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 개발 등 제주자원을 산업화하는 다양한 연구를 수행해왔다. 지
신임 제주보훈청장에 배태미 서기관이 임용됐다. 제주도는 신임 제주보훈청장에 배태미 서기관을 지난 1일자로 임용했다고 4일 밝혔다. 배 신임 청장은 국가보훈부 보훈기록관리과장과 국가보훈부 국립산청호국원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신임 청장의 교류기간은 내년 2월 말까지 1년이다. 이번 인사는 제주도와 국가보훈처 간 계획인사교류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양 기관의 계획인사교류는 2006년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지속되고 있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사무처장이 임명 9개월 만에 교체됐다. 더불어민주당은 4일 원포인트 인사를 단행해 신임 제주도당 사무처장으로 유재구 중앙당 국민소통국장을 임명했다. 지난해 6월부터 제주도당을 이끌어온 유충종 사무처장은 중앙당 조직국으로 자리를 옮긴다. 당 내부에서는 이례적인 사무처장 교체를 두고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통상 제주도당 사무처장은 도당위원장과 함께 2년 임기를 채우지만 유 전 사무처장은 임기 절반을 채우지 못한 채 물러났다. 유 전 사무처장은 연초부터 개인적인 사유로 전보를 요청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중앙당이 그의 요청을 수용하고 신임 사무처장을 조기에 배치한 것으로 보인다. 유재구 신임 사무처장은 김한규 도당위원장과 함께 내년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준비하는 핵심 역할을 맡게 됐다. 향후 조기 대선 가능성에도 대비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북 영주 출신인 유 신임 사무처장은 민주정책연구원 부국장, 경남도당 사무처장, 충북도당 사무처장, 국회 원내행정국장(2급 상당) 등 당내 주요 보직을 거쳤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하준영 제주지방경찰청 치안정보과 광역정보팀장(45)이 총경으로 승진했다. 경찰청은 27일 하준영 광역정보팀장을 비롯한 경정 104명을 총경 승진 임용 예정자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서울 출신인 하준영 팀장은 경찰대(18기)를 나와 2002년 경위로 경찰에 입문했다. 이후 제주서부경찰서 정보보안과장, 제주지방경찰청 외사과 외사정보계장, 공공안녕정보과 정보분석계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총경은 시·도경찰청 과장급 또는 일선 경찰서장급 직위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제주경찰청은 2025년 경정 이하 경찰공무원 정기 승진시험 합격자 명단을 26일 발표했다. 다음은 합격자 명단이다. ◇ 경정 승진 △해안경비단 김문재 ◇ 경감 승진 △수사과 윤현정 △해안경비단 김현우 △제주서부 장예원 △제주동부 한재진 △해안경비단 안진우 ◇ 경위 승진 △제주서부 강민성 △제주동부 김애정 △형사과 이태민 △제주서부 고민수 △제주동부 고봉식 △제주동부 오유진 △경찰특공대 김승철 △범죄예방대응과 강병진 ◇ 경사 승진 △제주동부 김태형 △제주동부 문영빈 △해안경비단 박병준 △해안경비단 신진선 △제주동부 김주성 △제주서부 박병현 △제주서부 양효준 △해안경비단 이상민 △제주동부 김용진 ◇ 경장 승진 △서귀포 문준필 △서귀포 이혁재 △1기동대 허지환 △해안경비단 정승민 △제주동부 김소정 △범죄예방대응과 강서영 △1기동대 김동진 △1기동대 김민건 △해안경비단 강재연 △해안경비단 박왕을 △해안경비단 김형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