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설 명절을 앞두고 소비 활성화를 위해 역대 최고 수준의 탐나는전 캐시백 적립과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를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지역화폐인 '탐나는전' 적립률은 2월 한 달간 기존 10%에서 20%로 상향된다. 월 적립 한도 70만원을 사용할 경우 월 최대 적립액은 기존 7만원에서 14만원이 된다. 도는 또 신규 선불카드와 K-PASS 기능을 탑재한 탐나는전 카드 출시 기념으로 이벤트도 진행한다. 카드 발급 후 누적 결제액을 10만원 이상 사용 시 5000명을 추첨해 1만원 상당의 탐나는전 포인트를 지급한다. 카드 발급 후 1회 이상 K-PASS 교통비 환급을 받은 이용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33명에게 총 500만원 규모의 탐나는전 포인트도 지급할 계획이다. 도는 아울러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도내 8개 전통시장 등에서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농·축·수산물 구매 금액의 최대 30%(상한 2만원)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 주는 행사를 진행한다. 오는 14∼18일에는 전통시장 주변 공영주차장 이용이 무료다. 5∼18일에는 주요 시장 인근 도로 주정차가 허용된다. 도는 또 '희망 ONE-STOP 특별보증'을 통해 탐나는전 가맹점인 소기업
제주4·3 당시 행방불명됐던 희생자 유해 7구가 70여 년 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다. 제주도는 3일 오후 제주4·3평화공원 평화교육센터에서 '4·3희생자 발굴유해 신원확인 결과 보고회'를 열어 타지역에서 발굴된 4·3희생자 5명의 유해와 제주공항에서 발굴된 희생자 2명의 유해를 봉환하고 추모했다. 이번에 제주로 봉환된 행방불명 4·3희생자 유해 중 김사림, 양달효, 강두남 등 3명은 대전 골령골에서 발굴됐다. 또 임태훈, 송두선의 유해 2구는 경산 코발트광산에서 발굴됐다. 제주공항에서 발굴된 유해는 행방불명된 4·3희생자 송태우, 강인경의 유해로 확인됐다. 제주지역이 아닌 타지역에서 발굴된 4·3희생자 유해를 제주로 봉환한 것은 2023년 김한홍(대전 골령골)과 2024년 양천종(광주형무소)에 이어 세 번째다. 도와 제주4·3평화재단은 가족도 없는 타지에서 70여년간 잠들어 있던 행방불명 희생자 5명의 유해를 최고의 예우로 고향 제주로 봉환하기 위해 김종민 4·3평화재단 이사장, 김창범 4·3희생자유족회장과 신원 확인된 유족 대표 등 22명으로 유해인수단을 꾸렸다. 유해인수단은 지난 2일 세종시 추모의집에서 행정안전부로부터 유해를 인계받고 세종은하수공원에
신임 농협네트웍스 제주지사장에 강우식(57) 전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 제주시지부장이 부임했다. 제주 출신인 강 지사장은 1987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해 농협제주시지부장, 농협제주지역본부 경영부본부장, 농협경제지주 제주부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지역 농협과 경제사업 전반에 대한 폭넓은 경험을 쌓아온 인물로 평가 받는다. 현장 중심의 리더십과 소통 능력을 바탕으로 지역 농업 발전과 농협 사업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했다. 농협네트웍스는 농협중앙회 계열사로 시설관리와 여행 등의 농협 사업 인프라 운영을 담당한다. 또 농업·농촌과 조합원의 편익 증진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제주도교육청은 2027년부터 특성화고에서 일반고로 전환되는 제주고는 '과학 중심 학교'로, 제주여자상업고(새 교명 '사라고')는 '인공지능(AI) 중심 학교'로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고에는 12학급 규모에 모듈러 교실 18실이 도입된다. 또 급식실 증축과 과학 중심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과학교과실 및 수학교과실 등이 구축된다. 모듈러 교실은 프리캐스트 콘크리트(PC: Precast Concrete) 공법으로 만든 일정한 규격의 건축 구조물을 공장에서 미리 제작한 뒤 원하는 곳으로 옮겨 조립하는 방식의 교실을 말한다. PC 모듈러는 일반적인 철골이나 목조 모듈러와 비교해 구조적 안정성과 내화성, 차음성 등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된다. 사라고는 특성화고인 현 제주여자상업고 학과들이 정보화 관련 교육 기자재 등을 갖춘 점을 고려해 AI 중심 학교로 운영될 예정이다. 제주형 자율학교 15가지 유형 중 창의융합학교와 접목하는 형태를 검토하고 있다. 사라고에는 현재 8학급에 지능형 과학실 2실이 추가 구축된다. 사라고가 남녀공학으로 새롭게 출범함에 따라 올해 안으로 남학생 화장실을 설치하고 탈의실을 리모델링한다. 교육청은 일반고 전환 과정의 혼란을 줄이
제주한라병원은 국내 혈액종양내과 분야의 권위자 민유홍 교수(전 세브란스병원 혈액내과 교수)가 지난 2일부터 제주한라병원에서 진료를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민 교수의 주요진료 분야는 백혈병, 혈액암, 조혈모세포이식, 혈액·골수 질환, 항암치료 등이다. 그는 연세대 의과대학을 졸업했다. 세브란스병원에서 조혈모세포이식센터장, 혈액암센터장, 의과대학 임상의학연구센터 연구부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또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총무이사, 대한혈액학회 이사장, 급성골수성백혈병·골수이형성증후군 연구회 위원장, 한국조혈모세포은행 학술위원회 위원장 등 국내 혈액학 관련 보직을 두루 맡아왔다. 민 교수는 30년 이상 백혈병 환자 곁을 지켜온 국내 대표 혈액암 전문가다. 1991년부터 혈액내과 교수로 재직하며 국내 조혈모세포이식과 혈액암 치료 수준을 끌어올리는 데 크게 기여했다. 이러한 공로로 대한혈액학회 이사장 재임을 비롯해 유한의학대상, 보원학술상 등 다수의 학술·의학상을 수상했다. 제주한라병원 관계자는 “제주에서도 국내 최고 수준의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의료환경이 마련됐다"며 "그동안 제주 혈액암 환자들은 전문 치료를 위해 타지역 상급종합병원을 찾아야 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제주도는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공동으로 실시한 2025년 교통문화지수 평가에서 종합점수 85.26점을 획득해 광역지방자치단체 1위를 차지했다고 3일 밝혔다. 교통문화지수는 국토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전국 22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운전형태(55점), 보행형태(20점), 교통안전 행정노력도(25점) 등 세 분야를 평가해 산출한다. 분야별로는 운전형태 분야에서 48.34점으로 광역단체 중 2위를 기록했다. 이중 횡단보도 정지선 준수율(93.82%)과 제한속도 준수율(72.64%)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다만 안전띠 착용률(78.29%)과 운전 중 스마트기기 미사용 준수율(61.79%)은 각각 16위로, 향후 개선이 필요한 부분으로 확인됐다. 보행형태 분야에서는 17.14점으로 5위를 기록했다. 횡단보도 신호 준수율이 8위(93.85%), 횡단보도 이용 중 스마트기기 미사용률 6위(88.38%), 무단횡단 금지 준수율 9위(73.11%) 등이다. 교통안전 행정노력도 분야는 19.78점으로 4위를 차지했다. 교통안전 전문성 확보 2.5점(2위), 지역교통안전 정책 이행 정도 3.05점(1위), 교통안전 예산 확보 노력 2점(1위), 사업용 차량 안전
80대 여성이 집에서 키우던 개에게 물려 손가락이 절단되는 사고가 벌어졌다. 3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4시 2분께 서귀포시 대정읍에서 80대 여성 A씨가 개에게 밥을 주려다 오른손 새끼손가락을 물렸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이 사고로 A씨의 새끼손가락이 3∼4㎝ 정도 절단됐다. A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응급처치를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후 다시 봉합수술을 위해 서울 소재 병원으로 옮겨졌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제주도는 30일 도청 백록홀에서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인 '111퍼센트'와 제주 오피스 설립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111퍼센트는 3월 제주시 한림읍 일원에 제주 오피스를 개설하고, 약 30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2015년 창업한 111퍼센트는 '랜덤다이스', '운빨존많겜' 등 흥행작을 보유한 게임 개발사다. 도는 제주시 도심이 아닌 한림읍지역에 오피스를 조성해 읍·면지역의 생활인구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이날 협약식에서 “이번 협약은 제주가 IT·게임산업 분야에서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도약할 가능성을 확인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수도권 기업이 제주에 뿌리내리고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재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강안 111퍼센트 대표는 “제주는 창의력을 발산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이라며 “제주에서 나온 콘텐츠가 글로벌 시장에 영향력을 미치고, 글로벌 유저들이 제주를 찾아 다양한 IP사업 체험 공간을 방문하면서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제주도는 제주 체류와 정착을 돕는 '제주인구정책 통합플랫폼'(https://jeju.go.kr/jejuingu)을 30일부터 시범 운영하고 3월 정식 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이 플랫폼은 제주도민은 물론 제주 이주와 체류를 고민하는 도외 주민, 제주에 머물며 활동하는 생활인구 등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제주 이주시 지원 정책과 체험 활동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 휴가지 원격근무(워케이션), 배움여행(런케이션) 통합 서비스와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 정보도 제공한다. 플랫폼은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 정보, '제주愛in 체류 프로그램', 워케이션, 생활인구 분석 시스템 등의 4가지 메뉴로 구성됐다. 다음달부터는 공공형 오피스 실시간 예약, 바우처 신청·정산, 제주 정착 길잡이 등의 기능이 추가된다. 도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기반으로 생활인구의 방문목적, 읍면동별 생활인구 규모, 지역별·시간대별 이동 흐름, 연령·성별 등을 분석해 이 플랫폼에서 시각적으로 보여줄 계획이다. 제주도는 정식 운영 이후 민간 모니터링단을 구성해 이용자 관점에서 플랫폼의 접근성과 활용성을 점검하고, 정책 정보의 지속적인 현행화 체계도 마련할 방침이다. [제이
CBS가 다음달 1일자로 제주CBS 대표에 김화영(57) 본사 콘텐츠본부 논설위원실 논설위원을 발령했다. 충남 연기군 세종시 출신인 김 신임 대표는 대전고와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1996년 청주CBS 기자를 시작으로 대전CBS 보도제작국장, 대전CBS 대표 등을 역임했다. 김 신임 대표는 2010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특히 2004년 한국타이어 노동자의 직업병 문제를 취재한 '직업병 앓는 타이어공장 노동자 권리찾기' 보도물로 '제7회 국제엠네스티' 언론상을 수상했다. 김대휘 현 제주CBS 대표는 제주CBS 보도제작국 선임기자로 자리를 옮긴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싱가포르 관광객이 제주 여행중 급성뇌경색으로 신체 마비의 위급한 상황에 처했으나 제주대병원에서 치료받고 무사히 본국으로 돌아갔다. 30일 제주대병원에 따르면 최근 급작스러운 신체 마비로 제주대병원으로 이송된 사니 빈 엑산(Sani Bin Exan, 48)씨는 정맥내 혈전용해술 및 동맥내 혈전제거 시술을 받아 구음장애와 왼마비증세가 회복돼 퇴원했다. 싱가포르에 거주하는 사니 빈 엑산(Sani Bin Exan, 48)씨는 자녀 3명, 아내와 함께 관광차 제주를 방문했다. 그는 여행 첫날부터 말이 어눌해지고 왼손에 힘이 빠지는 등 이상증세를 보였다. 제주 한 병원을 방문 후 상태가 심각해지자 제주대병원으로 이송됐다. 그는 제주대병원에 이송됐을 당시 의식은 있었지만 대화를 거의 할 수 없을 정도로 구음장애가 심각했다. 또 왼쪽 신체에 급작스럽게 마비가 진행됐다. 제주대병원의 정밀진단 결과, 환자는 급성뇌경색으로 오른쪽 뇌 3분의 1에 혈액공급이 되지 않을 정도로 혈관이 막힌 상태였다. 제주대병원 뇌혈관센터 의료진은 신속하게 정맥내 혈전용해술 및 동맥내 혈전제거 시술을 시행했다. 환자는 구음장애와 왼마비증세가 완전히 회복돼 퇴원할 수 있었다. 제주대병원 의료진은 싱가
제주도는 지하수 수질 부적합으로 불편을 겪는 도민을 대상으로 ‘안심 지하수 클리닉(G-워터코디)’ 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도는 지하수조사전문기관인 제주지하수연구센터와 손잡고 전문인력이 직접 현장을 찾아가는 방식으로 사업을 운영한다. 수질검사 결과 부적합 판정을 받은 관정을 대상으로 원인 분석부터 해결방안 제시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사업은 다음달부터 연중 운영된다. 매년 실시하는 사후관리 수질검사에서 부적합으로 나온 관정 중 약 120곳을 지원한다. 주요 지원 내용은 수질오염 원인 파악, 시설 관리 상태 진단, 관리·개선 컨설팅, 기술지원 연계 등이다. 컨설팅 과정에서는 해당 지역의 지하수 정보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문제 관정과 비교 검토하고, 지하수 관리 유의·의무사항 등 관련 제도도 안내한다. 수질검사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은 지하수 이용자들은 그동안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지 막막했다. 개선명령만 받을 뿐 정작 무엇이 문제인지,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 알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임홍철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도민이 안심하고 지하수를 이용할 수 있도록 현장 맞춤형 수질관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