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문화예술재단이 6일 제주시 원도심에 있는 삼도이동 제주아트플랫폼으로 이전했다. 새 청사 1층은 예술인과 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열린공간으로 조성됐다. 2층에는 제주문화예술재단 사무실, 3층에는 공연 연습 대여 공간인 아르코공연연습센터가 들어섰다. 제주도는 향후 제주아트플랫폼 상층부에 공연장을 추가로 조성하고, 휴가지 원격근무(워케이션) 프로그램, 지역 예술인의 버스킹 공연 등을 기획해 인근 문화 시설 등과 연계해 원도심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날 오전 제주아트플랫폼에서 열린 이전식에는 오영훈 제주지사, 이상봉 도의회 의장, 김석윤 제주문화예술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지역 문화예술인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제주아트플랫폼을 기점으로 원도심 일대가 문화예술로 꽃피우는 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문화예술인과 지역주민, 젊은이들이 함께 번창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다가오는 설을 맞아 제주의 향기가 전해지는 '정월멩질 이야기'가 생방송된다. 제주콘텐츠진흥원은 오는 12일 오후 6시 30분 비인(Be IN) 공연장에서 제주 교양·문화 전문채널 ‘JCA’(유튜브 채널)를 통해 설 특별 공개방송 ‘그리운 설, 고향의 향기’를 생방송으로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공개방송에서는 섬이라는 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뭍지방과는 방식이 달랐던 제주의 설 풍습을 조명하고 ‘정월멩질’이라 불리는 제주 설의 의미를 되새긴다. 특히 어르신부터 아이까지 공평하게 명절 음식을 나눴던 ‘반’ 문화와 설 음식 이야기 등 다양한 제주의 설 풍습이 조명된다. 또 제주어가수 양정원의 무대를 시작으로 제주어로 이뤄진 음악과 설 명절 동요, 예전 명절을 추억할 수 있는 옛 사진과 영상자료, 출연진 각자의 설 이야기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진흥원은 공개방송을 통해 제주 고유의 설 풍습을 관객들에게 생동감 있게 전달하고 제주의 정과 따뜻한 공동체 문화를 함께 느낄수 있을 자리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공개방송 참여 신청은 제주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 ofjeju.kr )를 통해 누구나 가능하다. 제주콘텐츠진흥원 이은규 선임연구원은 “공개방송을 찾은 관객들이 설 정취
제주도교육청이 교육전문직과 교장, 교감이 포함된 3월 1일자 교육공무원 227명에 대한 정기인사를 6일 발표했다. 주요 인사 내용으로는 도교육청 교육국장에 윤철훈 세화고 교장, 제주시교육지원청 교육장에 고성범 민주시민문화교육과장이 각각 발령됐다. 또 제주학생문화원장에 현진일 하귀초 교장, 서귀포학생문화원장에 강동철 금악초 교장이 각각 발령됐다. 이외에 도교육청 체육건강과장에 김종철 장학관, 도교육청 안전관리과장에 김우철 서귀고 교감이 각각 발령됐다. 이번 정기인사는 정년퇴직이 45명(유·초등 20명, 특수 1명, 중등 22명, 보건 1명, 영양 1명), 명예퇴직 47명(유치원 3명, 초등 14명, 중등 23명, 특수 3명, 영양 4명), 교장 중임 6명(초등 3명, 중등 3명), 승진 45명(유·초등 27명, 중등 18명), 공모교장 2명(초등), 전직 34명(유·초등 16명, 중등 18명), 전보 46명(초등 27명, 중등 19명), 파견 1명(초등), 파견복귀 1명(중등) 등이다. 정기인사에 따른 신규 교장 및 교감, 교육전문직원에 대한 임명장 전수 및 수여는 오는 25일 오전 11시 도교육청 대강당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 교육
제주4·3평화재단은 지난 5일 4·3의 기억과 평화의 가치를 전하는 기탁이 2건 잇따라 접수됐다고 6일 밝혔다. 첫 번째 기탁으로 이순자 전 재경4·3희생자유족회 부회장이 4·3 희생자의 삶을 예술로 담아낸 민화 작품 ‘면포여인(綿布女人)’ 1점을 재단에 기탁했다. 기증 작품인 ‘면포여인'은 이른바 ‘무명천할머니’(故 진아영, 1914년생)로 불리는 4·3희생자 유족의 삶을 형상화한 작품이다. 무명천 할머니는 4·3사건 당시인 1949년 1월 12일 제주시 한경면 판포리에서 토벌대의 총에 얼굴을 맞았다. 그로 인해 아래턱을 잃은 할머니는 부상당한 아래턱 쪽을 하얀 무명천으로 가린 채 평생을 살았기에 '무명천할머니'라 불렸다. 이 전 부회장은 재경4·3희생자유족회에서 활동하며 수도권 지역에서 4·3의 진실을 알리고 유족 간 연대를 이어왔다. 이번 기탁도 4·3의 기억을 후대에 전하고자 하는 뜻에서 이뤄졌다. 작품을 대리 전달한 고미 에프알로컬 지역경영연구소 CEO는 “이 작품은 작가 루씨손이 그린 민화로써 이순자 여사님이 경매를 통해 구입한 작품"이라며 "무명천할머니의 미소가 담긴 따뜻한 느낌을 주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같은 날 제주시 아라아이파크
제주항공은 지난 5일 차세대 항공기인 B737-8 9호기를 구매 도입했다고 6일 밝혔다. 신규 도입 항공기는 관계 당국의 감항증명 등을 거쳐 운항을 시작하게 된다. 이번 9호기 구매 도입으로 제주항공의 차세대 항공기 비중은 전체 여객기의 21%로 확대됐다. 구매기 비중도 35%로 늘었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11월 리스계약이 만료된 경년항공기 1대를 반납한데 이어 이달에도 추가로 경년항공기 1대를 반납했다. 이에 여객기 평균 기령은 12.3년으로 지난해 1월 14년보다 1.7년 낮아졌다. 제주항공은 2023년 B737-8 항공기 2대의 구매 도입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모두 8대의 차세대 항공기를 구매 도입했다. 올해에는 B737-8 9호기를 포함한 총 7대의 B737-8 구매기를 추가 도입할 계획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차세대 항공기 도입과 구매기 비중 확대는 운항 안정성과 원가 경쟁력을 동시에 높이기 위한 중장기 전략”이라며 “기단 현대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지난해 14명의 사상자를 낸 제주 우도 천진항 렌터카 돌진 사고 운전자가 재판에 넘겨졌다. 제주지방검찰청은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사상) 혐의로 운전자 A(62)씨를 구속기소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1월 24일 오후 2시 47분께 제주시 우도면 천진항에서 스타리아 승합차를 몰며 도항선에서 내린 뒤 빠른 속도로 달리며 보행자들을 들이받는 사고를 낸 혐의를 받는다. 이 사고로 렌터카에 타고 있던 60대 여성 1명과 길을 걷던 70대 남성 1명, 60대 남성 1명 등 3명이 숨졌고, 11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목격자 등에 따르면 사고 차량은 배에서 내린 지 얼마 되지 않아 돌연 '부웅'하고 급가속해 약 150m를 질주하며 사고를 냈다. 도항선에서 나와 좌회전한 뒤 곧바로 빠른 속도로 달리며 도로를 걷고 있던 사람들을 쳤다. 이후에도 계속 달리다 대합실 옆 도로표지판 기둥을 들이받은 후에야 멈춰 선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사고 직후 경찰조사에서 "차량 RPM이 갑자기 올라갔고 그대로 차량이 앞으로 갔다"며 급발진을 주장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도로교통공단에 의뢰해 사고 렌터카에 대한 정밀 감식을 진행했지만 급발진 정황을 발견하지 못했다. 검
제주 남방큰돌고래 주요 서식지인 서귀포시 대정읍 해안 일대가 인간의 활동으로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해양시민과학센터 '파란'은 지난해 7~12월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에서부터 서귀포시 대정읍 일과리까지 약 10㎞에 이르는 제주도 서남쪽 노을해안로 해양보호구역 일대를 조사한 결과 "양식장 배출수, 낚시 쓰레기, 관광 선박, 해상풍력 사업, 수질 오염 등 다섯 가지 위협 요인이 돌고래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며 관리 대책이 시급하다고 5일 밝혔다. 파란은 "지난해 6월 대정읍 신도리 해양보호구역 인근에서 발견된 남방큰돌고래 '종달'이가 낚싯줄에 얽혀 폐사하는 등 지난 2015년 이후 폐어구에 얽혀 죽거나 다친 개체는 최소 9마리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버려진 낚시 도구 등으로 인해 어린 남방큰돌고래 개체의 피해와 사망률이 2015년 17%에서 2018년 47%로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파란은 또 육상 양식장에서 버려지는 배출수 문제를 지적했다. 도내 육상 양식장 332곳 중 72곳이 대정읍 연안에 몰려 있어 오염된 배출수로 인해 배출관 주변에 부영양화와 해조류 소멸이 관찰됐다고 강조했다. 남방큰돌고래 관광 선박 역시 서식지 교
제주 함덕고 졸업생 김서연 학생이 클래식 음악의 본고장인 독일 국립음대 입학전형에 최종 합격했다. 제주도교육청은 지난달 함덕고 음악과를 졸업한 김서연 학생이 2026학년도 1학기(독일 기준 여름학기) 독일 데트몰트국립음악대학(Hochschule für Musik Detmold) 학부 과정 입학전형에 최종 합격했다고 5일 밝혔다. 김서연 학생은 음악학사(Bachelor of Music) 과정 피아노 전공(자유연주자 과정)으로 입학한다. 공교육의 체계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해외 최상위 예술대학 진학에 성공한 사례다. 도교육청은 이번 성과가 2019년 도교육청이 독일 데트몰트 국립음대와 교육교류 협약을 체결한 이래 제주 유일의 음악 특목과인 함덕고 음악과에 지속적인 지원을 쏟아온 끝에 거둔 결실이라고 평가했다. 도교육청은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도 교육교류를 지속해 왔다.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데트몰트국립음대 현지 교수진을 제주로 초청해 마스터클래스를 운영했다. 또 함덕고 음악과 학생들의 독일 현지 연수 프로그램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학교 현장 중심의 국제교육교류 협력을 더욱 내실화하고 예술·체육·과학 등
설 명절을 앞두고 제주도내 전통시장 7곳에서 농축산물을 구입하면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 받는 행사가 열린다. 제주도는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국산 농축산물을 구매하면 1인당 최대 2만원 한도 내에서 구매액의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주는 행사를 한다고 5일 밝혔다. 환급 기준은 구매금액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3만4000원 이상 6만7000원 미만 구매 시 1만원, 6만7000원 이상 구매 시 2만원의 온누리상품권이 지급된다. 환급 행사는 동문재래·서귀포매일올레시장(10~14일), 서문공설시장(10~13일), 화북종합시장(10·11·13일), 제주시민속오일시장(12일), 서귀포향토·한림민속오일시장(14일)에서 진행된다. 지난해 6곳에서 올해 7곳으로 확대 운영된다. 환급 행사는 전국 226개 전통시장에서 동시에 이뤄진다. 이번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추진하는 ‘2026년 설맞이 농축산물 할인 지원사업’의 하나로 설 명절 소비자의 물가 부담을 줄이고 농축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영준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설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에서 신선한 제주 농축산물을 구매하길 바란다”며 “환급 혜택을 활용하면 조금이나마 경
제주첨단과학단지 내 한 실험실에서 유해 가스가 유출되는 사고가 벌어졌다. 5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5시 39분께 제주시 영평동 제주첨단과학단지 내 한 실험실에서 황산과 질산을 혼합하다가 유해 가스가 유출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유해 가스가 실험실 복도 등 건물 안에 퍼지자 실험실 내 4명 등 건물에 있던 50여명이 급히 밖으로 대피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 소방안전본부는 보호복을 착용한 대원들을 건물 내부로 진입시켜 대피하지 못한 인원이 있는지 파악했다. 또 유해 물질을 외부로 빼내 화학차에서 처리 작업을 진행하고, 실험실 내부는 송풍기를 가동해 환기시켰다. 도 소방안전본부는 만약의 피해에 대비해 건물 인근에 임시 의료소도 설치했다. 도 소방안전본부는 신고 접수 2시간 10여분 만인 오후 7시 51분께 폐기물 처리를 완료하고 상황을 종료했다. 하지만 실험실 내 정밀 측정 전까지 출입을 통제했다. 이날 오전 8시 11분께 영산강유역환경청과 소방 특수대응단이 합동으로 실험실이 있는 건물 전층에 대한 가스 측정을 실시한 결과, 특이사항이 확인되지 않아 출입 통제가 해제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황산과 질산을 혼합하
제주 산간도로인 5·16 도로에서 추돌사고가 발생해 차량정체 현상이 빚어졌다. 4일 제주자치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10분께 제주시 성판악탐방안내소 주차장 남쪽 300m 지점에서 서귀포 방향으로 가던 소형 승용차 4대가 잇따라 부딪쳤다. 이 사고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5·16 도로 일대 극심한 차량정체가 발생했다. 자치경찰과 서귀포경찰은 사고 차량을 수습하며 교통정리를 진행하고 있다. 제주도는 '5·16도로 성판악에서 서귀포방향 추돌사고로 인해 차량이 정체되고 있으니 우회 도로를 이용해 주시기 바란다'는 내용의 안전 안내 문자메시지를 발송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제주개발공사는 최근 공사를 사칭해 '긴급 소방물품 납품'을 요구하는 시도가 발견됨에 따라 4일 관련 업체와 소상공인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공사에 따르면 최근 공사 명칭과 직인을 위조해 '소방시설 긴급 점검에 따른 물품 납품 협조'라는 제목의 허위 공문이 일부 업체에 발송됐다. 해당 위조 공문은 존재하지 않는 부서인 '시설사업팀'을 사칭하며 긴급한 사유로 소방 물품 공급을 요청한다고 허위로 작성됐다. 다행히 공문을 받은 업체가 공사에 즉각 사실 확인을 하면서 금품 요구 등의 범행까지는 진행되지 않았다. 제주개발공사 관계자는 "공사는 물품 구매 및 용역 계약 체결 시 '나라장터' 또는 공사 전자조달시스템을 통해 투명하게 진행하고 있다"며 "어떠한 경우에도 유선이나 이메일로 특정 업체와 비공식적 거래를 알선하거나 개인 계좌로 선입금을 요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최근 공공기관 및 지자체를 사칭한 유사 사기 사례가 전국에서 발생하고 있어 피해가 우려된다"며 "의심스러운 전화나 공문을 받을 경우 공문에 적힌 번호로 바로 연락하지 말고 반드시 제주개발공사로 진위를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