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제주도 집계결과 지난해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1475만4384명이었다. 성산일출봉을 관광하는 관광객들 [제이누리 DB]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오던 제주방문 관광객 증가세가 한풀 꺾였다. 중국의 '사드보복' 조치로 중국관광객이 급감했기 때문이다. 3일 제주도 집계결과 지난해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1475만4384명이었다. 이는 직전해인 2016년 1585만2980명보다 110만명 가까이 줄어든 수치다. 6.9%가 줄었다. 관광객 감소는 1998년 ‘구제금융(IMF) 위기'에 따른 여파로 감소현상을 보인 이후 19년만의 일이다. 1997년 436만명이었던 관광객은 1998년 329만명으로 크게 줄었다. 반면 전체 관광객 감소에도 불구하고 제주를 찾은 내국인 관광객은 크게 늘어났다. 내국인 관광객은 2016년 1224만9959명에서 지난해 1352만859명으로 늘어났다. 10.4%가 증가했다. 이와는 달리 외국인 관광객수는 큰 폭으로 줄었다. 지난해 외국인 관광객은 123만3525명으로 전년 360만3021명보다 무려 65.8%가 줄었다. 관광객수로는 236만9496명이 전년보다 감소했다. 외국인관광객 감소세는 중국관광객이 주도했다. 4분의1
▲ 제주도는 50억원을 투입해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곳 등 16곳에 ‘지방도 주요노선 교통안전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제주도는 도로상태가 좋지 못해 사고 위험이 높은 교차로 등 16곳 지방도를 개선하기 위해 50억원을 투입한다고 3일 밝혔다. 도는 '지방도 주요노선 개선사업'에 따라 지방도 주요노선 중 도로선형이 불량해 시야 확보가 곤란한 구간이거나 도로구조가 불합리해 사고 위험이 있는 곳을 점검하고 보수작업을 시행한다. 위험도로 구조개선, 교차로 개선, 교통사고 잦은 곳의 도로 보수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개선사업이 추진되는 곳은 제주시 경우 한림읍 동명입구 교차로, 한림읍 귀덕초록마을 입구, 조천읍 와흘 교차로 인근, 애월읍 하가 부채도로, 한경면 금등입구 교차로, 구좌읍 평대주요소 앞, 구좌읍 상덕천∼송당간 위험도로 구간 등 8곳이다. 서귀포시 지역은 표선면 토산1리 마을 앞 위험도로, 표선면 표선교차로, 성산읍 신천 고망난돌 앞 교차로, 성산읍 온평리 옛날옛적식당 앞 교차로, 남원읍 신례초교 앞 교차로, 안덕면 상창리복지회관 앞 교차로, 안덕면 감산마을 입구, 대정읍 하모리 송악 도서관 앞 교차로 등 8곳이
▲ 제주대학교가 오는 6일부터 9일까지 나흘간 내년 정시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제주대학교] 제주대가 오는 6일부터 9일까지 나흘간 내년 정시 신입생을 모집한다. 모집 규모는 나군 435명, 다군 651명이다. 전체 모집인원은 1086명이다. 나군과 다군을 동시에 지원할 수 있다. 모집인원은 수시 합격자 등록 결과에 따라 다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나군은 수학능력시험 점수와 학생부 교과 성적을 반영해 합격자를 뽑는다. 반면 다군은 수능 점수만을 반영해 선발한다. 예체능 계열은 수능 점수, 학생부 외에 실기고사 성적이 추가로 반영된다. 원서 접수는 대행업체인 ㈜유웨이어플라이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정시 합격자 명단은 오는 2월 6일 발표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대 입학관리과(064~754~3995)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제이누리=권무혁 기자]
▲ 제주도는 김만덕기념관 부설주차장에 행복주택단지 등을 짓는 복합개발사업을 추진한다. 2019년 착공해 2020년 하반기 준공될 예정이다. [제주도청 제공] 제주시 건입동 김만덕기념관 부설주차장 부지에 행복주택 단지 등을 짓는 복합개발사업이 추진된다. 국토교통부 복합개발사업 전국 공모에 기념관이 선정된 데 따른 결과다. 이 공모에선 제주도 1곳을 포함한 전국 77곳이 참여, 지난해 12월 29일 23곳이 최종 선정됐다. 김만덕기념관 부설주차장 복합개발사업은 제주개발공사가 맡는다. 공사는 공모 선정에 따른 건설비 가운데 30%에 해당하는 비용을 국비로 지원받는다. 또 40%에 해당하는 비용은 주택도시기금을 통해 장기저리 융자로 충당할 예정이다. 기본설계 등 설계공모는 올 상반기에 한다. 하반기부터 주택건설사업계획을 승인받고 실시설계에 들어간다. 내년 중 착공, 2020년 하반기에 준공할 예정이다. 행복주택은 140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제주도는 지난해 9월 28일 복합개발 선도사업지로 선정돼 추진중인 일도2동, 중앙동 주민센터와 함께 “복합개발사업의 전국적 모범모델로 만들겠다”는 의욕을 내비쳤다. 행복주택은 청년층, 신혼부부, 저소득층과
▲ 제주도의 신비한 역사를 품고 있는 거문오름 전경이다. [제이누리 DB] 올해부터 오름군락과 세계자연유산지구 내 신규 건축물은 반드시 사전심의를 거쳐야 한다. 공공건축물도 예외가 아니다. 제주도는 기생화산(오름) 등에 대한 경관조례 개정안이 도의회에서 의결돼 지난해 12월 29일 공포됨에 따라 올 1월부터 경관지구 심의를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름군락, 세계자연유산지구 등의 중점경관관리구역의 관리체계가 엄격하게 바뀐다. 중점경관관리구역에 포함돼 있지만 경관심의 대상에서 제외됐던 동부 오름 1, 2, 5군락과 서부 오름군락, 세계자연유산지구(한라산 천연보호구역, 성산일출봉 응회구, 거문오름 용암동굴계) 내 신규 건축물은 반드시 경관심의를 받아야 한다. 다만 경관지구 내 소규모 건축물은 실거주자의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경관심의에서 제외된다. 설계공모를 제외한 공공 건축물도 경관위원회 심의를 거쳐야 한다. 그러나 경관지구 내 건축법상 신고대상 건축물 중 8m 이하 건축물이나 그외 지역의 2층 이하 높이 8m 이하 건축물은 실거주자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고려해 심의대상에서 빠진다. 건축법상 건축신고대상 건축물은 연면
▲ 제주도는 3일부터 학자금 대출 관련 이자지원 신청을 받는다.[제주도 제공] 제주도가 3일부터 오는 3월30일까지 한국장학재단 학자금 대출 이자지원 신청을 받는다. 신청기간은 3일 오전 9시부터 3월 30일 오후 6시까지다. 제주도청 홈페이지(www.jeju.go.kr/uni.htm) 접속 후 성명, 생년월일, 소속학교 등의 신상 정보를 입력해 신청하면 된다. 2010년부터 한국장학재단에서 대출받은 취업 후 상환학자금, 일반상환학자금, 생활비 이자를 지원한다. 지난해 하반기에 발생한 본인부담이자는 전액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도내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거나 도내 고등학교를 졸업한 자다. 국내 대학교 및 대학원 재학생, 휴학생, 졸업한 지 2년 이내 미취업자가 대상자다. 제주 거주자이면서 다른 지역 고등학교 졸업자인 경우엔 주민등록초본을 제출해야 한다. 국내 대학교 및 대학원 졸업생은 취업여부 확인을 위한 건강보험득실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제주도는 지난해 1250명 학생에게 학자금 대출이자 1억4000만원을 지원했다. 제주도는 학자금대출 관련 원리금 미상환으로 부실채무자로 등록돼 취업 및 경제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주청년 지원정책도 추진중이다. 부실채무
지난해 12월 28일 바른정당 제주도의원들이 김황국 부의장실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자유한국당 복당과 관련한 논의를 하고 있다.[뉴시스] 지난해 연말 바른정당을 탈당하고 자유한국당행을 선언했던 제주도의원 7명의 복당이 확정됐다. 자유한국당 제주도당은 지난 2일 당원자격심사위원회를 열어 지난해 12월 28일 복당을 신청한 고충홍 제주도의회 의장 등 7명에 대해 만장일치로 복당을 승인했다고 3일 밝혔다. 김방훈 자유한국당 제주도당 위원장은 “보수진영이 사분오열된 상태로 6.13 지방선거를 치르면 보수가 완패한다는 공통적인 의견에 공감했다”며 “보수진영의 단합과 통합을 위해 복당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심사를 맡은 위원들은 "복당 의지는 있으나 개인사정으로 늦어지는 다른 의원"들을 겨냥해 “자유한국당의 선거준비 상황 등에 따라 심사과정에서 어려움이 생길 수도 있다”며 빠른 복당을 재촉했다.[제이누리=권무혁 기자]
▲ 지난해 전국적으로 가뭄이 이어졌다. 지난해 6월 28일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리 사라오름 정상에 위치한 산정호수가 바닥을 훤하게 드러내 보이며 말라 있다. [뉴시스] 지난해 제주시 연간 강수량이 기상관측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2일 제주지방기상청이 발표한 ‘2017년 기상특성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시의 연간 강수량은 773.3mm로 2016년 강수량 1416.4mm의 55% 수준이었다. 평년 평균 1497.6mm과 비교해도 절반을 약간 웃도는 수준이다. 이는 1924년 기상관측 이후 94년간 연간 강수량 중에서 가장 적은 수치다. 제주시 연간 강수량이 800mm 이하로 떨어진 해는 지난해와 1929년 두 번뿐이다. 1929년에는 774.5mm를 기록했다. 가뭄이 심각했던 2013년 858.1mm를 기록한 이후 4년 만에 역대 최저치를 나타난 데에는 지난해 5~6월과 11월의 고기압 영향으로 인한 건조기후가 주된 요인으로 지목된다. 이 기간 중 제주 북부지역 가뭄이 극심했다. 제주도 전체 평균 강수량도 1053.7mm로 기록됐다. 평년평균 1710.3mm보다 크게 낮은 수치로 역대 3번째 적은 강수량이다. 2016년 181
▲ 제주도는 4·3 유적지를 평화와 인권의 4·3정신을 알리는 학습장으로 만들기 위해 사업비 5억원을 들여 1월부터 본격 정비한다고 2일 밝혔다.사진은 조경수를 심고 꽃동산을 조성하는 낙선동 4·3성이다. [제주도청 제공] 4.3유적지가 4.3정신을 알리는 학습장으로 조성된다. 제주도는 4·3 유적지를 평화와 인권의 4·3정신을 알리는 학습장으로 만드는 데 5억원을 투입하고 올 1월부터 정비사업을 벌인다고 2일 밝혔다. 우선 4·3 주요 유적지 18곳 중에서 정비가 필요한 곳을 선별한다. 이후 선정된 유적지에 4억원을 들여 관람로와 진입로 정비, 안내표지판 설치, 향토수 및 야생화 심기 등을 추진한다. 특히 옛 주정공장 터 5272㎡와 선흘리 낙선동 4·3성터 1만1979㎡에는 조경수를 심고 꽃동산을 조성한다. 나머지 사업비 1억원은 실태조사에 투입된다. 이에 따라 조사가 미비한 4·3 유적지 100여 곳의 집중 탐사가 이뤄지고 기존 4·3 유적지 598곳의 보존상태를 살피는 실태조사가 이뤄진다. 제주도는 지난해 3월 제주4·3유적지
▲ 성산일출봉 근처에서 지난 1일 두 번째 '제2공항 OUT'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제2공항 반대 뭐라도 하자 시민모임 제공] "제2공항 만든다면 청정 제주 죽는구나!!" 제주 제2공항 반대를 외치는 소리가 새해 첫날부터 성산일출봉 일대에 울려퍼졌다. 제주도민 80여 명이 지난 1일 제2공항이 들어설 성산읍의 대표적인 관광지 성산일출봉 일대에서 일출 광경을 함께 지켜보며 ‘제2공항 OUT 퍼포먼스’ 두 번째 행사를 가졌다. 이들은 “제2공항이 만들어진다면 청정제주가 죽는다”는 의미를 담아 검은 마스크와 검정색 깃발을 들고 침묵시위 등을 벌였다. 이 행사를 준비한 측은 자칭 ‘제2공항 반대 뭐라도 하자 시민모임’이다. 이 모임은 “제2공항 건설은 이제 성산읍만의 문제가 아니라 제주도 전체를 망가뜨릴 심각한 개발이다” 라는 데 공감한 도내의 농민, 직장인, 자영업자, 만화가 등이 자발적으로 모여 지난해 12월에 만들어졌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23일 제주시청 조형물 앞에서 1차 행사를 가진 바 있다. 이들 계획에 의하면 ‘제2공항 반대&rs
▲ 구름을 뚫고 붉은 해가 쏟아오르며 무술년 새해 첫날이 밝아오고 있다.[제주도 제공] 8000명 가까운 인파가 새해 첫날 한라산 백록담을 찾았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지난 1일 한라산 정상 탐방이 가능한 성판악과 관음사의 탐방로에 7967명(성판악 7463명, 관음사 504명)의 탐방객이 방문했다고 2일 밝혔다. 새해 해맞이 야간산행이 허용돼 지난해 마지막날 밤부터 한라산은 탐방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새해 소망을 품고 한라산을 찾은 탐방객들은 구름 위로 붉은 해가 솟아오르는 무술년 새해 첫 일출광경을 환호와 함께 지켜봤다. 관리소는 이번 야간산행을 위해 민·관 단체 및 한라산국립공원 직원 등 100여 명을 배치, 탐방객들의 안전 산행을 도왔다. 또 탐방로 입구에서부터 야간 등산장비 착용 여부, 5인 이상 동행 등반 등을 점검했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각 통제소 및 대피소 등에 직원과 청원경찰을 배치하기도 했다. 관리소는 또 제주소방서 119구급대원 및 전문산악인으로 구성된 제주산악안전대 대원을 정상 등지에 배치했다. 고지대(진달래밭, 삼각봉, 윗세오름)에 간이진료소도 운영했다. 안전사고 및 응급 상황에 대처, 부상자 5명을 신속하게 응
제주도내 정계와 정당, 시민단체 등에서 아쉬움은 물론 비판성명이 줄을 잇고 있다. 정부가 단행한 특별사면 대상자에 강정주민이 제외된 것에 따른 반응이다. 원희룡 제주지사가 29일 곧바로 유감의 뜻을 밝혔다. 이례적으로 정부 발표 직후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도는 공식적으로 대통령에게 강정마을 관련자 사면복권 건의를 한 적이 있다"며 "적극적으로 검토된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이번 정부 조치에 포함이 안 된 것은 안타까운 일로서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제주도내 정당들도 가세했다. 국민의당 제주도당은 “구상권 철회에 이어 특별사면까지 이어졌다면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수 있었을 텐데 무산돼 안타깝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강정마을 주민들의 사면복권을 재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관계자는 “강정마을 주민이 이번 사면 대상에서 제외된 정확한 이유를 파악하는 중”이라며 “내년 3.1절이나 광복절 특별사면에 포함되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도 높은 비판도 곳곳에서 나왔다. 안재홍 녹색당 제주도당 사무처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