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올해 내실 있는 국제 교류를 위해 30개 사업에 170억92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26개 사업예산 119억5880만원보다 51억여원(42.9% 증액) 늘어났다. 사업분야는 국제교류를 위한 중앙.지자체간 협업체계 구축(제주포럼 외 4개), 쌍방향 문화교류 활성화(자매.우호도시 교류 활성화 외 5개), 주요국 대상 맞춤형 정책공공외교(한일해협연안시도현 수산교류행사 외 4개), 국내 외국인의 한국에 대한 이해도 제고(외국인주민을 위한 한국문화학교 운영 외 2개), 차세대 국민 공공외교 추진(제주국제청소년 포럼 외 1개), 국제스포츠 행사의 효과적 활용(1개),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공공외교 외 기타사업 (8개) 등이다. 김홍두 제주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외교부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해 상호 발전을 도모하는 국제교류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권무혁 기자]
제주도는 올해 영유아 및 보호가 필요한 아동 보육 분야에 2790억원 예산을 책정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보다 349억원이 증액됐다. 아동 분야는 전년대비 268억원이 증가한 530억원이다. 올 9월부터 지급하는 아동수당 211억원이 투입된다. 읍면지역 지역아동센터 아동복지교사 교통비는 6500만원이 책정됐다. 가정위탁아동 대학준비금 지원금은 9300만원이다. 아동복지시설 입소아동 심리정서치료비 4억3700만원과 시설퇴소아동의 자립여건 조성 위한 요보호아동 자립생활관 신축비 17억7800만원은 신규 투입된다. 아동복지시설 확대와 가정위탁보호아동 학습비 지원에는 3억6200만원이 지원된다. 요보호아동 급식비는 69억9200만원으로 확대됐다. 영유아 보육사업에는 전년대비 81억원이 증액된 2260억원이 쓰인다. 어린이집 영유아 급간식비 31억원, 사회복지법인어린이집 운영비 4억5000만원, 보육교사 장기근속 수당 지원 5억원, 장애아보육치료사 처우개선비 1700만원 등이다. 읍면지역 어린이집 교직원 교통비 지원액은 10억2500만원이다. 어린이집 영유아 상해보험료 지원은 증액돼 1억7500만원이다. 장애아통합 보육서비스 운영비도 1억원으로 확대됐다. [제이누리
▲ 제주시가 지난해 재해 피해를 입은 가을메밀 농가에게 무이자 융자를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제주시 애월읍 항몽유적지 주변 메밀밭에 꽃이 활짝 피어 있다. [뉴시스] 제주시가 재해 피해를 입은 메밀농가의 무이자 융자 지원에 나섰다. 제주시는 지난해 태풍과 호우 등으로 피해를 본 농가들에게 농림축산식품부의 ‘재해대책 경영자금’ 15억원을 융자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또 이자 전액을 제주시가 부담한다. 융자지원 대상은 지난해 가을메밀을 1000㎡ 이상 재배한 농가 중 재배 면적 50% 이상을 수확하지 못한 농업인 또는 농업법인이다. 융자 규모는 농가당 최저 500만원에서 최고 4000만원까지다. 피해 면적 1㎡당 1000원을 적용한다. 피해 면적이 5000㎡ 이하인 경우에는 500만원을 일괄 지급한다. 원금 상환 기간은 1년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농가는 융자금 지원신청서를 작성한 뒤 피해 농경지 관할 마을대표(이장 등)의 확인을 받고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지난해 12월 26일부터 시작된 신청 접수는 오는 26일에 마감된다. 이번에 실시하는 경영자금 특별융자 연이율은 0.99%이다. [제이누
▲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지난 8일 오전 대구 북구 산격동 엑스코 5층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8 자유한국당 대구시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시당 관계자 및 당원들과 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하며 두 손을 들어 보이고 있다. [뉴시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오는 19일 제주를 찾아 보수 민심 다지기에 나선다. 9일 자유한국당 제주도당에 따르면 홍준표 대표가 19일 오후 제주시 용담1동 제주미래컨벤션센터 5층에서 열리는 ‘2018 자유한국당 제주도당 신년인사회’에서 새해 구상을 밝힌다. 이 신년인사회에 홍 대표와 김성태 원내대표를 비롯해 홍문표 사무총장 등 중앙당 지도부 및 제주도 당원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홍 대표는 지난 8일 전국 순회 신년인사회의 첫 행선지로 대구와 경주를 찾았다. 그는 그 현장에서 “이번 지방선거는 자유 대한민국을 지키는 체제 수호의 선거”라며 “압도적으로 이길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내부결집을 당부했다. [제이누리=권무혁 기자]
제주시가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상수도 사용요금을 매달 지원한다. 제주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가유공자 및 대표 유족 5만여 가구의 상수도 사용료를 감면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가구는 실제 거주지 내 가정용 수도의 월 상수도 요금의 경우 최고 4600원까지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가정용이 아니거나 실제 거주하지 않을 경우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자는 국가(참전)유공자증 또는 유족증 사본과 상수도 사용료 영수증 및 고지서를 구비해 거주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제이누리=권무혁 기자]
제주도는 건전한 청소년 육성 및 안전한 성장환경 조성 위해 올해 136억원을 투입한다. 전년도 118억원보다 16억원이 늘어났다. 우선 위기 청소년 통합 지원체계 활성화를 위해 25억원이 지원된다. 학교밖 지원센터 운영,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 건강지원사업 등 맞춤형 서비스 제공에 5억원이 투입된다. 또 청소년 장학금 사업에는 5억원이 쓰인다. 방과후 문화체험 등 활동지원도 확대된다. 중문·삼도일동 청소년문화의 집 건립 등 청소년 수련시설 기능보강에 28억원 예산이 투입된다. 초등 4학년부터 중등 3학년 대상 방과후 아카데미에는 15억원이 책정됐다. 청소년어울림마당, 동아리 지원사업에도 4억원이 들어간다. 오무순 제주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제주 청소년들이 보다 건강하고 안전하게 자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면서 “도민들도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권무혁 기자]
제주도는 다음달 1일부터 읍·면·동 주민센터와 온라인 누리집(www.mnuri.kr)에서 올해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을 발급한다고 9일 밝혔다. 통합문화이용권은 저소득층의 삶의 질 향상과 문화격차 해소를 위해 개인별로 발급하는 문화누리카드다. 지난해 6만원에서 올해 7만원으로 늘어났다. 카드 발급은 오는 2월1일부터 11월30일 사이에 가능하다.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나 통합문화이용권 누리집(www.mnuri.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수혜대상자는 6세 이상의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이다. 이들은 문화 여행 체육활동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는 연간 7만원 상당의 문화누리카드를 1매씩 발급받을 수 있다. 카드 이용은 12월 31일까지다. 공연·영화·전시 관람을 비롯해 국내 여행, 4대 스포츠 관람(축구·농구·야구·배구) 등을 할 수 있다. 지난해에는 도내 2만1000여명이 이 혜택을 받았다. 김홍두 제주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노약자와 거동 불편자 등의 이용 활성화를 위해 노력했다”며 “문화누리카드 사용
9일 오전 제주도 전 해상과 남부를 제외한 전 육상 지역에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있으며 산간 지역에는 많은 눈이 내리고 있다.[제이누리 DB] 9일 오전 제주도 전 해상과 남부를 제외한 전 육상 지역에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산간 지역에도 많은 눈이 내리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9일 오전 7시30분을 기해 제주도 북·동부 앞바다에 내려진 풍랑주의보를 풍랑경보로 격상했다. 기상청은 “당분간 북서쪽에서 찬 대륙 고기압이 강하게 확장하면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돼 해상 풍랑경보는 이번 주 동안 계속 유지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제주도 남부 앞바다와 남해 서부 동쪽 먼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남부 앞바다를 제외한 전 해상과 남해 서부 서쪽 먼바다에 풍랑경보가 발효 중이다. 또 제주도 남부를 제외한 전 지역엔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있어 시설물에 유의하는 것이 좋다. 제주공항에는 지난 8일 저녁부터 윈드시어 특보가 발효 중으로 항공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제주도 전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되면서 여객선 운항도 불편이 잇따르고 있다. 제주도 앞바다에 풍랑주의보가 경보로 확대되자 모두 여객선이 결항조
모바일용 메모리 반도체 전문기업인 제주반도체의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성장했다. 제주반도체는 8일 영업실적 전망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액을 1171억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년도 매출액 582억원의 2배가 넘는 수준이다. 매출액 성장률은 101.28%에 달한다. 별도 기준 지난해 4분기 매출액 예상치는 360억원이다. 전년 동기 184억원 대비 176억원(95.37%)이 증가했다. 3분기 매출액 332억원 대비 27억원(8.23%)이 증가했다. 제주반도체는 노키아 몰락의 직격탄을 맞아 800억원 대에 달했던 매출액이 2013년에 140억원으로 곤두박질쳤다. 이후 5년 동안 제품 및 고객 다변화를 통해 매출액을 8.38배나 신장시켜 창사 이래 최대인 1171억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한편 제주반도체의 연결 기준 올해 매출액 전망치는 1519억원이다. 영업이익 전망치는 150억원이다. 제주반도체 관계자는 "통신기기는 물론 가전, 사물인터넷(IOT) 분야에서 회사의 메모리 반도체 제품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향후 수년 간 매출액 성장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제주반도체는 메모리 반도체 토털 솔루션 전문기업이
▲ 지난해 10월 기준 산림청의 제주 곶자왈 매수사업이 15%의 달성률을 보이는 등 부진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 보다 적극적인 사업 추진 방식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제이누리] 제주도는 환경모범도시 운영, 생태관광 기반 구축, 생활환경권 향상, 산림가치 증진 등의 환경분야에 올해 1722억원을 투자한다고 8일 밝혔다. 우선 글로벌 환경모범도시 조성 부문에 72억원이 쓰인다. 또 도민을 대상으로 환경체험, 학교환경교육 등 친환경 생활행동 환경교육과 환경교육 시스템 개선에 19억 원이 투입된다. 도민 환경의식 함양과 선진화가 사업목표다. 폐기물 감량 및 전기·물 절약 등 3대 친환경 중점실천과제 추진과 온실가스 감축 사업 등에도 36억 원이 투자된다. 이 사업은 유관기관 및 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추진될 예정이다. 국제행사 및 국제환경협력사업에는 17억원이 투입된다. 환경부와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등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제2회 세계리더스보전포럼’, ‘국제녹색섬서밋’ 창립총회, ‘유네스코 국제보호지역 연구훈련센터’ 등이 추진된다. 환경자산 체계적 보전 관리와 생태관광 기
▲ 원희룡 제주지사가 8일 제주도청 삼다홀에서 새해 첫 주간정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제주도청 제공] 원희룡 제주지사가 민원사항에 대한 공무원들의 소극적인 태도를 지적했다. 또 철저한 인수인계를 당부했다. 원 지사는 8일 오전 민선 6기 제주도정의 마지막 해 처음 열린 주간정책회의에서 “대부분의 민원은 우리가 발전을 하기 위해서 우리가 귀기울이고 반영해야 될 사항들”이라며 “신뢰를 쌓을 수 있도록 성의 있고 치밀한 응대를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일부 공직자들의 자세가 소극적이고 매우 기계적이서 민간으로부터 짜증.불쾌 내지는 반감을 사는 경우들이 있다”고 지적했다. 철저한 인수인계에 대한 당부도 이어졌다. 원 지사는 “민원인들은 담당자가 바뀌면 원위치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불만이 매우 많다”면서 “이 부분을 해소할 수 있도록 민원이 어떻게 되고 후속 대응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취합.인수인계.후속조치 등 정확한 지침들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민간에서는 다양한 형태로 건의하거나 민원 사항을 제기하는데 행정이 이를 다 반영하지
제주백수오가 지난해에 12월 특허청 지리적표시 단체표장에 등록됐다. 제주백수오 꼬투리 모습에서 싱싱한 기운이 느껴진다.[제주도청 제공] 제주백수오’가 특허청에 지리적표시 단체표장이 등록됐다. 제주의 새로운 명품으로 자리잡을 계기가 마련됐다. 제주도농업기술원은 제주상공회의소 지식재산센터와 공동으로 추진한 ‘2016년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권리화 지원사업’을 통해 제주백수오가 특허청으로부터 지난해 12월13일자로 지리적표시 단체표장으로 최종 등록됐다고 8일 밝혔다. 지리적 표시는 농수산물 및 가공품이 품질, 명성, 특성 등이 근본적으로 해당지역에서 비롯되는 경우 지역의 생산품임을 증명하고 표시하는 제도다. 이로써 제주백수오는 명칭에 대한 배타적 독점권을 확보, 타 지역 백수오가 제주산으로 표기되는 것을 막을 수 있게 됐다. 또 전국 소비자에게 상품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지위를 확보하게 됐다. 그동안 시중에선 소비자들이 타시도에서 재배되는 백수오보다 제주산 백수오를 선호하는 점을 악용, 제주산 명칭을 도용하는 사례가 빈발했다. ▲ 제주백수오의 뿌리로 강장 및 여성 갱년기 치료에 효험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제주도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