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텔레콤은 연이은 폭설로 승객 7000여명의 발이 묶인 제주공항에 '행복충전소'를 설치, 충전 서비스 및 방한용품 제공 등 고객 편의를 위한 활동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뉴시스] SK텔레콤은 연이은 폭설로 승객 7000여명의 발이 묶인 제주공항에 '행복충전소'를 설치했다고 12일 밝혔다. 충전 서비스 지원, 방한용품 제공 등이 이뤄졌다. SK텔레콤은 제주 지역 임직원 20여명으로 꾸려진 비상 대응반을 가동해 지난 11일 공항에 행복충전소를 설치했다. 통신사 관계 없이 모든 고객에게 충전 서비스를 실시하고 핫팩을 제공했다. 충전 서비스는 동시에 42명까지 가능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핫팩 역시 당일 확보 가능한 최대 수량인 1000여개를 공수해 제공했다. 12일 오전까지 서비스를 제공받은 고객 수는 2000여명에 이른다. SK텔레콤은 또 통신 품질 관리에도 만전을 기했다. 결항 사태가 발생한 11일 낮 12시 통화가 폭증해 제주 지역 LTE 트래픽이 평시 대비 약 253% 증가했다. 이에 중계기 운용 방식 최적화를 통해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했다. SK텔레콤은 결항편 승객이 모두 안전하게 수송될 때까지 행복충전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제이누리=권
▲ 제주공항에서 발에 묶인 체류객들이 12일 오전 제주국제공항 1층 대합실에 제주를 빠져나가려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임시편 추가 등에 따라 공항에 활기가 더해지고 있다.[뉴시스] 정부가 폭설로 발이 묶인 제주공항 체류객 7000여명의 원활한 수송을 위해 제주발 임시편 13편을 추가 배치했다. 12일 오전에 발표한 12편까지 합하면 임시편은 25편이다. 제주도착 임시편은 16편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제주공항에서 이날 운항 예정인 국내선 총 451편 중 결항이 40편, 지연은 110편이다. 이중 68편은 운항이 완료됐다. 451편 가운데 제주발 234편(임시편 25편 포함), 제주 도착 217편(임시편 16편 포함)이다. 이는 이날 오전 제주항공청에서 밝힌 제주발 207편(정기편 195편, 임시편 12편)보다 27편이 늘어났다. 이중 임시편은 12편에서 13편 추가돼 25편이 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임시편은 오전 11시 기준 41편인데, 기상 상황에 따라 더 늘어날 수도 있고 줄어들 수도 있다"고 말했다. 임시편은 제주발 25편 외 제주도착 16편이 더해 모두 41편이다. 항공사별로는 대한항공 9편, 아시아나항공 12편, 제주항공 4편,
▲ 제36차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 총회가 지난해 7월 서울 종로구 AW컨벤션센터에서 이낙연 국무총리의 주재로 열리고 있다.[뉴시스] 제주도는 원희룡 지사가 참여하고 있는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가 특별지방정부 설치 및 특례 근거를 반영한 헌법개정안을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또 행정안전부와 법제처·지방자치발전위원회 등에 개정안을 건의했다고 덧붙였다. 이 개정안은 ‘지방정부의 종류는 광역지방정부와 기초지방정부로 하고 자치권의 범위를 달리하는 특별지방정부를 둘 수 있다’, ‘자치권의 범위를 달리하는 특별지방정부의 지위·조직 및 행정·재정 등에 대하여는 법률로 정하는 바에 따라 특례를 인정할 수 있다’는 등의 조항을 담고 있다. 시도지사협의회는 헌법개정안을 확정하기 전까지 시·도 기획관리실장이 참여하는 실무협의회와 시·도지사가 참여하는 총회를 수차례 개최한 후 이 개정안을 채택했다. 제주도는 “이번 개정된 건의안이 한정된 모델을 고집하지 않고 특별지방정부라는 개방형 모델을 제시함으로써 다른 시·도의 호응과 양해를 이끌어낼 수 있었다&
원희룡 제주지사가 12일 오전 라디오 인터뷰에서 자유한국당에 복당하지 않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에 대해서도 정치공학적 야합이라고 비판했다. 원희룡 제주지사가 자유한국당에 복당하지 않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에 대해서도 "정치공학적 야합"이라고 비판, 합류의사가 없음을 내비쳤다. 원 지사는 12일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전화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향후 행보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원 지사는 우선 "가까운 사이인 남경필 경기지사가 바른정당을 탈당했는데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에 즉답을 피했다. 그는 ”남 지사와는 가까운 사이지만 정치적 입장은 다르다“고 운을 뗀 뒤 “저는 고민이 더 깊다"며 자신의 거취 공개를 유보했다. 원 지사는 "새누리당을 나올 때 몰염치한 보수정치세력을 탈바꿈시켜야 한다는 각오를 가졌다”며 "현재 자유한국당의 모습에서 새롭게 태어나려는 보수세력의 의지가 보인다고 국민들은 결코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자유한국
▲ 12일 오전 제주국제공항 계류장에 항공기가 체류객 수송을 위해 준비 작업을 하고 있다. [뉴시스] 제주공항에 대기중인 승객 7000여명이 12일 중으로 모두 제주지방를 빠져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2일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는 항공사 7곳이 임시편을 투입, 잔여 좌석을 활용해 체류객 7047명을 모두 수송한다고 밝혔다. 이날 운항되는 항공기는 정기 195편, 임시 12편 등 모두 205편이다. 활용 가능한 좌석은 총 7832석이다. 이날 오전 제주공항 활주로를 이용해 출발한 첫 비행기는 오전 7시29분 제주항공 7C9192편이었다. 승무원의 휴식시간 보장을 위해 여객을 싣지 않고 운항했다. 체류객을 수송한 첫 비행기는 오전 8시19분 승객 168명을 태우고 출발한 티웨이항공 TW722편이다. 이날 처음으로 제주공항에 도착한 비행기는 오전 6시58분 146명 승객을 태운 아시아나 OZ8901편이다. 오전 8시30분 기준 제주 출도착한 항공편수는 출발 2편, 도착 14편이다.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 관계자는 “날씨가 다소 풀리면서 항공기의 출도착이 무난하게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출발편의 경우 비행기 자체
▲ 제주주민자치연대는 11일 성명을 통해 “랜딩카지노의 제주신화월드 대규모 확장 이전 문제와 관련해 변경허가를 분명하게 제한할 수 있는 조례가 마련됐음에도 불구하고 제주도가 제동을 걸고 나섰다”며 “재의 요구와 법적 소송을 통해 시간을 벌면서 변경허가를 내주려는 ‘꼼수 전략’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마저 든다”고 지적했다. 제주도가 도의회에 카지노업 관리 및 감독에 관한 조례개정안 재의를 요구하자 시민단체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사실상 허가를 전제로 한 꼼수"라는 것이다. 제주주민자치연대는 11일 성명을 내고 “랜딩카지노의 제주신화월드 내 대규모 확장 이전 문제와 관련해 변경허가를 분명하게 제한할 수 있는 조례가 마련됐음에도 불구하고 제주도가 제동을 걸고 나섰다”며 “재의 요구와 법적 소송을 통해 시간을 벌면서 변경허가를 내주려는 ‘꼼수 전략’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마저 든다”고 지적했다. 또 “도의회는 변호사에게 법률자문을 구해 법적 하자가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면서 “변경 허가
서울시 강북구가 추진중이던 조병옥 전(前) 미군정청 경무부장의 흉상 건립사업이 잠정 중단됐다. 강북구청에 따르면 박겸수 강북구청장이 10일 집무실에서 제주4·3희생자유족회와 제주4·3 70주년 기념사업위원회, 제주4·3 70주년 범국민위원회 등과 면담을 갖고 흉상건립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박 구청장은 이 자리에서 제주단체들의 작업중단 요구에 대해 “4.3단체들의 의견을 존중해 진행중인 작업은 중단하겠다”고 응답한 후 “내부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진 후 오는 15일까지 최종 답변을 주겠다”고 말했다. 조병옥은 1947년 3월1일 3·1절 기념행사 도중 발생한 경찰의 발포 사건으로 시작된 대규모 민간인 학살의 책임자 중 한 명으로 지목돼 왔다. 4·3사건 당시 미군정청 경무부장을 맡았던 인물로 4·3이 발생하자 강경진압을 주장해 수많은 양민 학살을 야기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이후 내무부 장관을 역임하기도 했다. 제주도내 시민단체들은 지난해 12월 19일 서울시 강북구청이 조병옥 전 내무장관의 흉상 건립을 추진하자 성명을 내는 등 강력반발한 바 있다. 제주단체들은 이에 앞서 지난해 11월 말 강북구청과 서울시에 흉상 건립 대상에서 조병옥을 제외시켜 줄 것
▲ 빙판길이 된 제주시 아라동 주변 도로. 차량들이 거북운행을 하고 있다. 10일 밤부터 내린 폭설로 인해 도로까지 꽁꽁 얼어붙으면서 제주 곳곳에서 교통·안전사고가 잇따랐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11일 오전 8시35분께 제주시 오라2동 인근 도로에서 시내버스가 미끄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버스승객 16명 중 15명이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에서도 교통사고가 발생해 탑승객 1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빙판길에 넘어지는 사고도 다수 발생했다. 이날 오전까지 제주시 연동, 용담2동, 노형동 등지에서 낙상사고 5건이 일어났다. 이밖에 갑자기 내린 폭설로 제주시 한림읍 동명리에서 차량이 고립돼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구조되기도 했다. [제이누리=권무혁 기자] ▲ 11일 오전8시35분께 제주시 오라2동 인근 도로에서 빙판길에 시내버스가 미끄러졌다. 이 사고로 버스승객 16명 중 15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 제주도는 제주연근해에 갈치 어장이 형성되면서 유례없는 대풍을 맞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성산포수협 항구에 갈치가 쌓여져 있다. [뉴시스] 제주도의 수산업 조세수입이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했다. 제주도는 지난해 수산업 생산실적이 생산량 16만1000t, 생산액 1조517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전년 9372억원보다 12.2% 늘어난 수치다. 전년 생상량 15만4000t보다는 4.1% 증가했다. 1946년 도제 실시 이후 71년 만에 수산 조수입 1조원이 기록됐다. 어선어업 부문이 6만2000t·5315억원으로 전체 생산액의 50% 가량을 차지했다. 그 뒤로 양식어업이 2만7000t·3590억원, 수산물가공업 8000t·878억원이다. 조수입 증가 이유는 갈치 주먹이인 멸치어군의 발달로 갈치 어장이 형성돼 조업이 활발히 이뤄진 때문으로 풀이된다. 갈치 산란 해역의 중국어선 조업일수도 단축(중국어선 휴어기 1개월 연장)되면서 어선어업 분야의 생산실적이 역대 최고치 기록를 경신했다. 또 양식업분야에서도 육지부 양식 수산물 생산량 감소에 따른 제주광어 가격 호조세가 유지되면서 조수입을 끌어올렸다. 김창
▲ 제주 전역에 11일 폭설이 내린 가운데 아침 출근길도 미끄러운 도로와 강한 바람 등으로 인해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빈발했다. 제주도의 폭설.강풍.한파가 12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제주기상청은 12일 오전까지 10∼20㎝, 많은 곳은 30㎝ 이상 눈이 더 내린다고 11일 예보했다. 산지를 제외 지역에는 3∼8㎝의 눈이 더 쌓이겠다고 덧붙였다. 기상청에 따르면 11일 오후 1시 기준 적설량은 어리목(한라산) 38.5㎝, 유수암(북부) 12.9㎝, 성산 10.4㎝, 제주 4.2㎝, 서귀포 3.4㎝다. 폭설에 따른 항공기 결항으로 승객 5000여명이 발이 묶여 있는 제주공항은 오전 11시50분 항공기 운항을 재개했다. 하지만 비행기 운항은 차질을 빚고 있다. 결항된 96편 중 오후까지 몇 편이 운항을 재개할 수 있을지는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또 한라산 전 탐방구간이 통제돼 공원관리소 직원들 조차 입산을 못하고 있고, 주요 산간도로의 결빙으로 차량 통행이 제한되고 있다. 오후 1시 기준 축산단지~1100도로 입구 구간, 5·16도로 제주대사거리~양마초소 구간, 제1산록도록 전 구간은 전 차량이 통제됐다. 한창로 전 구간,
▲ 올들어 제주 지역에 최강 한파가 몰아친 11일 오전 제주국제공항에 기상이 악화돼 항공기 운항이 결항 또는 지연이 속출하고 있다. 공항에 체류객들이 몰려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뉴시스] 제주도는 대설특보로 항공기 운항이 차질을 빚고 있는 제주공항의 운항시간을 연장하는 방안과 관련해 관계기관과 협의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제주지방항공청은 이날 국토교통부에 하루 운항 커프타임(제한시간)을 완화해주도록 요청했다. 제주도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재해재난종합상황실에서 대설특보에 따른 긴급 대처상황보고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승객불편을 최대한 해소하기 위해 운항시간 연장조치를 하거나, 항공기 임시편을 투입하는 방안을 놓고 제주지방항공청, 공항공사와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제주공항은 10일 밤부터 내린 폭설로 인해 이날 오전 활주로 제설작업을 해 항공기 운항이 임시 중단됐다. 이날 오전 11시50분을 기해 제설작업을 마무리하고 활주로를 개방했다. 비행기 운항은 오후부터 재개됐다. 제주공항 운항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다. 관련기관 협의에 따라 운항시간이 연장될 경우 12일 오전 2~3시까지 운항을 할 수 있다. 제주도는 운항시간 연장이 되지 않을
▲ 올들어 제주 지역에 최강 한파가 몰아친 11일 오전 제주국제공항 활주로에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눈보라가 일고 있다.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부터 9시45분까지 활주로 제설작업을 위한 노탐(NOTAM)을 발표했다. 노탐이란 항공 운항에 관한 특이 사항을 알려주는 공항 간 통신망이다.[뉴시스] 폭설로 인해 폐쇄됐던 제주국제공항 활주로가 다시 개방됐다. 한국공항공사 제주본부는 11일 오전 11시 50분에 활주로를 다시 개방하고 항공기 운항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활주로 개방 4시간 만에 첫비행기가 제주공항에 착륙했다. 방콕을 출발해 제주로 향한 이스타항공 ZE552편이 오후 0시 20분 활주로에 도착했다. 이어 대구를 출발해 제주로 향한 티웨이항공 TW803편이 활주로 상공에 진입했지만 내리기 직전 착륙을 포기하고 다시 이륙했다. 제주공항에는 이날 많은 눈으로 오전 8시33분부터 항공기 운항을 임시 중단, 제설작업을 벌였다. 제설작업에 돌입하면서 당초 이날 오전 9시45분쯤 항공기 운항을 재개할 예저잉었지만 눈이 계속 내려 활주로 폐쇄시간이 이날 오전 11시까지로 연장했다. 제설작업을 마친 공항공사는 활주로 미끄럼측정 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