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곤 의원 위성곤 의원(서귀포시)이 더불어민주당이 선정한 '국정감사 우수의원상'을 2년 연속 수상했다. 위성곤 의원실은 8일 위 의원이 지난해 정기국회 국정감사에서 “탁월한 감사 활동과 합리적 대안 제시를 통해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 실현에 기여했다"고 수상 이유를 밝혔다. 위 의원은 국정감사 기간 한·미FTA 재협상, 농산물 가격과 농가소득, 어선원보험의 이중부담 문제 등에서 농·어민의 처지를 대변하고, 경영회생지원 농지매입 사업 등에서 나타난 제주지역에 대한 정책 소외 개선에 힘을 실었다는 평이다. 위 의원은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 더욱 노력하라는 격려의 뜻으로 받아들인다"면서 "새해에도 문재인 정부와 함께 민생적폐 해결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제이누리=권무혁 기자]
제주도민 10명 중 7명이 제주특별자치도 지위의 헌법 보장을 원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제주도는 도민이 공감하는 지방분권모델을 모색하고자 지난해 12월 14일부터 20일까지 도내 거주 20세 이상의 성인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여론 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8일 공개했다. 이 조사결과에 따르면 응답자들은 '제주특별자치도 지위의 헌법 보장에 대한 견해'를 묻는 질문에서 73.0%가 '반드시 헌법에 보장돼야 한다라고 답했다. 27.0%는 헌법에 보장되지 않아도 충분하다고 답변했다. 이번 조사에서 도민들은 지방자치·분권이 지역발전에 긍정적(76.6%)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평가했다. 또 향후 제주도 자치역량이 더 나아지기를 기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방자치·분권의 지역 발전 기여도를 묻는 항목에서는 76.6%(보통 이상)가 지역 발전에 기여한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특히 20대에서 80.6%로 가장 기여도가 높다고 응답했다. 지방자치가 지역발전에 기여했다는 긍정적 평가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지방자치·분권 수준이 높다는 응답은 11.0%에 그쳤다. 제주도의 지방자치·분권 수준에 대해서는 높다는 응답이 24.7%,
▲ 전용노선 공사 현장을 반대하는 플래카드가 인근 다리 위에 걸려 있다. 제주개발공사의 설비증량을 위한 전용선로 가설 공사를 놓고 인근 주민들이 피해를 주장, 반발하고 나섰다.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삼다수숲길 인근 토지주와 주민들은 5일 전용선로 증설 공사를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삼다수가 진행중인 생산공장 전력 추가 공급을 위한 전용선로 공사에 대해 "절차상 하자가 있다"며 공사의 즉각적인 중단을 요구했다. 또 전용선로의 지중화를 요구했다. 이들은 특히 "교래리마을회가 이 문제에 대해 제주도개발공사와 협의하는 과정에서 삼다수 숲길 진입로에 인접해 있는 토지 소유자들에게 아무런 협의는 물론 제대로 알리지도 않았다"며 "지역 주민들을 완전히 배제한 채 진행된 협상은 절차상 중대한 하자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토지주들은 "마을의 중요사업을 결정하는 위원회 등을 구성할 때는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골고루 수렴해야 한다“면서 ”하지만 교래리마을회는 한쪽에 치우친 의견을 가진 주민들을 위원으로 구성했다“고 따졌다. 또 ”고압전력시설을 지중화해야
제주시가 추진중인 주요 도로 개설.확장 조감도.[제주시] 제주시가 도심 교통체증 해소와 지역간 균형발전을 위해 올해 도로 개설 및 확장에 432억원을 투입한다고 5일 밝혔다. 대상 도로는 46개 구간이다. 도로길이는 38.71㎞다. 이 계획에 따라 3월 동부지역 번영로~삼화지구 구간에 제2도시우회도로 개설공사가 시작된다. 또 도남동과 애조로를 연결하는 오등~애조로 구간에 ‘남·북측 도시계획도로’가 만들어진다. 중앙로에 집중된 교통량을 분산하기 위해서다. 서부지역에는 공항, 오일장, 평화로를 연결하는 월광로~평화로 구간에 새 도로 건설이 추진된다. 도심 교통체증 해소를 위한 사업이다. 이를 위한 토지보상이 1월 중에 이뤄진다. 고윤권 제주시 도시계획과장은 “올해 계획된 공사 노선은 3월까지 공사를 모두 발주하고 사업비도 조기 집행할 계획”이라며 “공사에 따른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권무혁 기자]
▲ 제주 양돈농가의 악취발생 정밀조사를 벌이고 있는 악취검사기관 요원들이 지난해 8월28일 제주시 한 양돈장 부근에서 악취를 측정하고 있다. [뉴시스] ‘분뇨악취와의 전쟁'에 나선 제주도가 96개 양돈장을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 예고했다. 악취배출 허용규정도 대폭 강화하면서 폐업을 신청한 6개 양돈장도 등장했다. 제주도는 악취방지법에 따라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 삼호농장 등 96개 양돈장에 대해 악취관리지역 지정을 예고하고 오는 24일까지 의견을 수렴한다고 5일 밝혔다. 수렴된 주민 의견은 지정계획에 반영된다. 이를 토대로 악취관리지역 지정계획을 1월 중에 확정, 고시하면 그 효력이 발생한다. 올해부터 양돈장 중 악취관련 민원이 1년 이상 지속되거나 악취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하는 지역은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된다. 이번에 악취관리지역 지정 대상이 된 96개 양돈장은 전체 양돈장 296곳의 33%에 해당한다. 면적은 89만6292 ㎡다. 제주도가 지난해 조사한 악취농도 조사결과에 따르면 96곳 양돈장에서 기준치 초과율이 최고 300배, 인근지역은 최고 100배까지 나타났다. 배출허용기준도 15배에서 10배로 엄격해진다. 관리지역으로 지정될 경우 고시된
제주도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가 신규농업인 현장실습 교육생을 모집한다. 귀농한 신규농업인들의 기술 습득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영농정착 지원사업이다. 모집기간은 5일부터 19일까지다. 5명을 선발한다. 신규농업인(귀농인) 또는 만 40세 미만 청장년 중에서 최근 5년 이내 주민등록상 농촌지역으로 이주한 자가 이번 교육대상이다. 교육은 이주지역의 선도농업인과 멘토․멘티 협약식을 맺고 3~7개월간 진행된다. 영농기술, 품질관리, 경영․마케팅 등의 현장실습위주로 교육이 이뤄진다. 현장실습 기간에는 한달 기준 10일 이상 또는 80시간 이상 연수시 월 80만원 내에서 교육훈련비가 지원된다. 문의는 센터에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064-760-7821~4)로 하면 된다. 한편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이 교육을 이수한 교육생은 3년 동안 17명에 이른다. 강지호 서귀포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사는 “귀농 인구는 매년 늘고 있지만 영농실패로 정착하지 못하고 역귀농 하는 사례도 많다”면서 “귀농 정착을 위한 사전 정보습득과 농교육.현장실습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제이누리=권무혁 기자]
제주도가 비영리법인과 단체 등을 대상으로 ‘장애인복지 지원사업’을 공모한다고 5일 밝혔다. 공모기간은 5일부터 23일까지다. 이 사업엔 7개 분야에 3억4800만원이 지원된다. 7개 분야는 장애인문화예술 및 여가활동지원, 발달장애인 평생교육 프로그램, 발달장애인 예술교육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자폐성장애인 사회적응 프로그램, 소규모 장애인시설 지원사업, 장애인 및 종사자 역량강화사업, 장애인 인식개선.장애인과 함께하는 사회구현사업 등이다. 제주도에서 장애인 복지사업을 하고 있는 비영리법인과 단체 등이 응모대상이다. 민간보조금 기준보조율 규정에 따라 자부담 확보 능력이 있어야 응모가 가능하다. 신청이 완료되면 사업 타당성, 적정성 및 파급효과 등을 노인장애인복지과에서 심사한다. 이후 제주도 지방보조금심의위원회에서 최종 결정하고 지원 대상 및 금액을 확정한다. 신청을 원하는 법인·시설·단체 등은 보조금 지원신청서, 사업계획서, 법인(단체)소개서를 구비해 제주도 노인장애인복지과에 제출하면 된다. 우편접수의 경우 마감일 오후 6시까지 서류가 도착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도 홈페이지(http://www.jeju.go.
▲ 박문기 이니스프리 모음재단 이사장과 김국주 곶자왈공유화재단 이사장 등 두 재단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곶자왈 보전 기부금 1억원을 전달하고 있다.[뉴시스]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이 제주 곶자왈 보전을 위한 기부금 1억원을 곶자왈공유화재단에 기탁했다고 5일 밝혔다.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은 2012년부터 곶자왈 훼손 방지를 위해 연간 1억원씩을 기탁해왔다. 누적금액이 5억원에 이른다. 전달된 기탁금은 개인 소유 곶자왈 부지를 매입, 공유화해 영구 보존하는 데 쓰인다. 곶자왈은 화산 폭발로 생겨난 암괴들이 널려 있는 지대에 형성된 제주 특유의 숲이다. 열대 북방한계 식물과 한대 남방한계 식물, 다양한 동물 등이 공존하며 독특한 생태계가 유지되는 곳이다. 올해로 출범 3년을 맞은 아모레퍼시픽그룹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은 그룹 계열사인 이니스프리가 5년간 총 100억원의 기부약정을 통해 설립된 공익재단이다. 오름 탐방로 및 안내판 정비, 구좌읍 쓰레기 매립지 주변 숲 조성, 반려 나무심기 봉사활동 등 제주 생태보전을 위한 활동도 하고 있다. [제이누리=권무혁 기자]
▲ 제주도청 공무원과 공무원노동조합 두 단체가 '봉급우수리 모금' 운동으로 모금된 2550만원을 원희룡 제주지사가 제주도공동모금회에 기탁하고 있다. [제주도] 제주도청 직원과 제주도 노동조합이 ‘봉급 우수리 모금’을 통해 모은 2550만원을 아동복지시설 등에 기부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모금 참여자수는 연인원 3만303명이다. 금액은 2794만5000원이다. 이 돈은 시설지원과 개인가구 지원에 쓰였다. 시설지원은 아동복지시설 2곳, 양로시설 2곳, 여성시설 1곳, 노인 및 복지시설 3곳 등 8곳이다. 또 긴급지원이 필요한 가정과 다문화가정 등 27개 가구에 모금액이 전달됐다. 봉급 우수리 모금은 제주도가 2012년 4월부터 시행해온 사랑나눔 운동이다. 월급여액의 1000원 미만의 금액과 희망자에 한해 1만원 범위 내에서 모금하는 방식이다. 모금된 돈은 연말 불우 이웃 생활비 지원 등에 쓰였다. 매해 도청 공무원의 95% 이상이 참여하고 있다. 연인원도 매년 3만명 이상을 기록했다. 지난 6년간 1억5000만원이 모금돼 71개 시설과 119개 가구에 지원됐다. 제주도는 이달 도청 소속 공무원을 대상으로 봉급 우수리 동참 동의서를 받고
국민의당 제주도당이 자유한국당행 도의원들을 거세게 비판했다. 바른정당을 탈당하고 자유한국당으로 복당한 도의원 7명에게 공식 설명을 요구했다. 국민의당 제주도당은 4일 성명을 통해 “탈당, 복당과 같은 중요한 사안에 대해 지역구 주민들에게 설명을 드리고 공식적인 양해를 구하는 게 책임 있는 정치인”이라며 “지난 2일 자유한국당 제주도당이 복당 허가 결정을 내릴 때까지는 물론이고 현재까지도 아무런 공식 설명을 하고 있지 않다”고 비판했다. 또 “지난해 12월 31일에는 예고했던 기자회견도 석연치 않은 이유로 취소됐다”며 “이는 지역구 주민과 당원 그리고 제주도민들을 무시한 행위”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정당당하게 그 이유를 밝히지 못한다면 정치활동 자체를 접는 것이 맞다고 본다”고 꼬집은 뒤 “탈·복당에 대한 사유를 들어본 후 국민의당 제주도당 입장을 밝히겠다”며 공식 설명을 거듭 촉구했다. 고충홍(연동갑), 고정식(일도2동갑), 구성지(안덕면), 김동욱(외도·이호·도두동), 김황국(용담1&m
7대 제주지사를 지낸 고(故) 길성운 전 지사의 기록물이 자료집으로 발간됐다. 제주도는 <제7대 제주도지사 길성운 기증 기록물>을 발간하고, 소중한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도내 도서관과 국가기록원 등에 배포했다고 4일 밝혔다. 고(故) 길성운 전 지사는 1953년 11월부터 1959년 5월까지 제주도정을 이끌었다. 이 자료집에는 2008년 길성운 전 지사의 가족들이 기증한 사진, 책자 등 110점의 기록물과 관련 내용이 수록됐다. 4·3사건 이후 출입금지 지역이었던 한라산 개방기념 답사 장면과 이승만 대통령과 미8군 사령관의 제주방문 장면이 담겨 있다 또 오현고 관악대를 만든 제주 관악의 창시자 길버트(Gilbert) 소령, 한국전쟁 당시 1000여명 고아를 제주로 피난시킨 미공군 헤스(Dean E. Hess) 대령, 서귀포 제남보육원 낙성식, 한국민사원조처(KCAC) 사령관 방문, 이승만 대통령의 정치적 고문 올리버 박사의 방문, 송당목장 설립 관련 주요 인사들의 방문 사진 등 잘 알려지지 않은 자료들이 수록돼 있다. 제주 역사를 증언하는 주요 인물에 대한 설명과 배경자료에 대한 자세한 해설도 들어 있다. 현재 시점에서 바라보는
▲ 제주산 레몬이 탐스럽게 열려 있다.[다음카페 곧은터사람들] 제주도가 새로운 소득작목을 육성하고자 제주산 레몬 단지를 조성한다. 제주도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는 소비자에게 신선도와 안전성을 부각시킬 수 있다고 기대되는 제주산 레몬사업을 키우기 위해 단지조성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 한․미 FTA 이행 이후 급증하고 있는 수입산 레몬을 대체하고, 노지감귤 및 만감류 위주의 감귤재배에서 탈피해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다. 2016~2017년 2년간 수입산 레몬 도매시장 평균 경락가격은 kg당 3087원으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국내산 레몬은 친환경매장을 중심으로 kg당 5000~7000원으로 높게 거래되고 있다. 제주산 레몬은 특히 수입산에 비해 신선도. 안전성이 높다는 소비자 반응이 일고 있어 전망은 밝은 것으로 분석된다. 기술센터는 작목 전환을 희망하는 만감류 또는 시설재배 감귤류 농가를 대상으로 새로운 소득과수 레몬 시범사업 대상자 신청을 받는다. 오는 20일까지다. 재배면적 20a 기준으로 10개소 내외로 개소당 보조 2800만원, 자부담 1200만원 등 총 4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내용은 곡간형 보온커튼, 수직형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