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년맞이 제주견 포토존.[제주도 민속자연사박물관 제공] 신년맞이 제주견 포토존이 내년 첫날부터 운영된다. 제주도 민속자연사박물관은 무술년 황금개띠 해를 맞아 제주견을 테마로 한 포토존을 박물관 로비에서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제주견 포토존은 내년 설연휴 마지막 날(2월 18일)까지 운영된다. 제주견은 주인에게 잘 순종하고 행동이 민첩해 야생동물 사냥에 적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영리하면서도 온순한 제주견의 모색은 대부분 황색이다. 제주도는 제주견의 우수한 혈통을 보존하기 위해 천연기념물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제주견에 관한 최초 기록은 중국 서진(西晉) 7년(서기 297년)경 진수(陳壽. 233~297)가 쓴 <삼국지 위지동이전>에 실려 있다. 이 책 한(韓) 조전에 "제주인들은 개와 돼지의 가죽으로 옷을 해 입으며 중한(中漢)에 왕래하며 무역을 한다"는 기록이 있다. 선사시대부터 제주견이 존재했음을 뒷받침하는 단서다. 민속자연사박물관 상설전시실에는 개가죽으로 만든 '감투모자'도 전시하고 있다. 정세호 박물관장은 “앞으로도 제주와 관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겠다
▲ 원희룡 제주지사가 29일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정부가 이날 밝힌 사면복권 대상자 명단에 제주해군기지 조성지 강정 주민들이 제외된 것을 놓고 "매우 안타깝고 유감"이라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뉴시스] 원희룡 제주지사가 강한 유감을 표명하고 나섰다. 29일 정부가 공개한 사면복권 대상자 명단에 강정마을 주민들이 제외된 것과 관련해서다. 원 지사는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도는 공식적으로 대통령에게 강정마을 관련자 사면복권 건의를 한 적이 있다"며 "적극적으로 검토된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이번 정부 조치에 포함이 안 된 것은 안타까운 일로서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강정주민 사면복권의 경우 재판이 진행중인 사람이 있어 절차상 검토사항이 많은 줄 안다“면서도 " 강정마을의 상처를 치유하고 화해와 상생으로 나갈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하기 위해 이른 시간 내 사면복권을 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어 "강정주민 사면복권은 시간 문제이지 않을까 싶다"며 "정확한 내부 논의 등도 확인하고 제주도 입장도 개진해서 대처하겠다"
올해 제주소비자물가가 최근 6년이래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호남지방통계청이 29일 공개한 ‘연간 제주도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제주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보다 2.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4.3% 상승한 2011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2012년에는 1.2%, 2013년은 1.4%, 2014년은 1.1%, 2015년은 0.6%, 2016년은 1.2%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민들의 체감도가 높은 생활물가지수는 더 올랐다. 지난해보다 2.6% 올랐다. 신선식품지수도 전년대비 5.4% 상승했다. 지출목적별 동향을 살펴보면 지난해에 비해 교통(4.2%), 음식 및 숙박(3.2%),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2.6%), 주택. 수도. 전기 및 연료(2.9%), 기타 상품 및 서비스(4.2%) 등 모든 부문에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귤, 돼지고기, 달걀, 오징어, 사과 등 농축수산물은 4.3% 상승했고 공업제품은 석유값이 오르면서 1.9%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비스 가격도 전년대비 2.5% 상승했고 집세는 2.3%, 공공서비스와 개인서비스는 각각 1.0%, 3.1% 올랐다. 한편 올 12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2%, 전
부석종 해군소장[제이누리 DB] 제주 출신 부석종(54) 해군 소장이 중장으로 진급했다. 국방부는 지난 28일 장성급 인사를 단행, 부 소장을 포함한 110명을 진급시켰다. 중장 진급은 2명, 소장은 31명, 준장은 77명이다. 부 중장은 제주시 구좌읍 한동리 출신이다. 한동초와 세화중, 세화고를 졸업했다. 1986년 해사 40기로 소위 임관 뒤 제주기지사업단 계획통제실장, 제7기동전단 왕건함장, 소말리아해역 호송전대(청해부대) 전대장, 작전사령부 연습 훈련처장, 제2함대사령부 참모장, 제2함대사령부 제21구축함전대장, 제2함대 사령관을 역임했다. 육·해상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해군 지휘관이다. 왕건함장 시절에는 청해부대 파병을 갔다가 해적에 납치돼 7개월 만에 풀려난 삼호드림호를 오만 살랄라항까지 호송하기도 했다. 2001년 경남대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고, 2005년 국방대에서 합동참모과정을 마쳤다. 2013년 준장으로 진급하며 고향인 제주의 민군복합항건설사업단장으로 부임했고, 2015년 소장으로 진급하며 경기도 평택 제2함대 사령관에 임명됐다. 제주출신으로 첫 해군 소장 진급이었다. 해군에서 4성 장군은 해군참모총장이 유일하다
▲ 2015년 3월30일 서울 성수동 이마트 성수점에서 열린 제주광어 판매촉진 시식회에서 관계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뉴시스] 제주산 광어에 대한 안전성 조치가 강화됐다. 출하단계 검사에서 항생제 잔류수치가 기준치를 초과할 경우 해당업체에 과태료를 물리고 30일 내에 출하 제한조치가 내려진다. 제주도는 제주광어의 식품안전성 확보를 위해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제주도 수산물 방역 및 안전성 검사에 관한 조례를 개정했다고 28일 밝혔다. 항생제 남용으로부터 국민건강을 보호하고 어업인의 안전성 관리의식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이 조례에는 검사대상을 모든 양식어가에서 항생제를 사용한 양식어가로 완화하고, 결과통보를 종이증명서로 발급하던 것을 전산통보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개선안도 포함됐다. 제주도는 지난 11월 말까지 양식광어 안전성 검사를 3487회 벌여 출하단계 안전성 단속 85건 중 부적합 업체 3곳을 적발해 과태료를 물렸다. 조동근 제주도 해양수산과장은 “이번 조례개정은 양식수산물, 특히 제주광어의 식품안정성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권무혁 기자]
▲ 28일 오후 바른정당 제주도의원들이 김황국 부의장실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자유한국당 복당과 관련한 논의를 하고 있다.[뉴시스] 바른정당 소속 제주도의원 12명 중 7명이 자유한국당 복당을 결정했다. 바른정당 제주도의원은 28일 오후 김황국 도의회 부의장실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복당 관련 사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 후 복당을 결정한 의원은 고충홍 의장(제주시 연동갑)을 비롯해 고정식(제주시 일도2동 갑), 구성지(서귀포시 안덕면), 김동욱(제주시 외도·이호·도두동), 김황국(제주시 용담1·2동), 이선화(제주시 삼도1·2·오라동), 하민철(제주시 연동 을) 등 7명이다. 반면 28일까지 유보 의사를 밝힌 의원은 강연호(서귀포시 표선면), 고태민(제주시 애월읍), 손유원(제주시 조천읍), 이경용(서귀포시 서홍·대륜동), 현정화(서귀포시 대천·중문·예래동) 등 5명이다. 그러나 잔류중인 5명의 의원 중 일부도 복당 시기를 조율중인 것으로 알려져 바른정당을 이탈하는 의원들의 수는 늘어날 전망이다. 자유한국당 제주도당은 29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바른정당
제주도는 관광지· 숙박· 여행업· 음식 등 4개 분야 28업체를 우수관광사업체로 지정했다고 28일 밝혔다. 28개 업체는 제주도 홈페이지에 공개됐다. 제주도는 지난 21일 제주도 우수관광사업체 평정위원회를 열고 신청업체 36개를 심사한 후 이같이 정했다. 지정 기간은 내년 8월1일부터 2019년 12월31일까지 1년 5개월이다. 우수관광사업체로 지정된 업체는 지정서와 인증패, 홍보지원금 70만원을 받는다. 또 제주도 관광정보시스템 및 유관기관 홈페이지, 팸투어 등 SNS, 리플릿, 지도 등 홍보 인센티브 혜택도 받는다. 제주도는 관광사업체의 자율적인 경쟁을 통해 품질향상과 서비스 개선 등 관광사업체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매년 상·하반기 우수관광사업체를 공모해 지정하고 있다. [제이누리=권무혁 기자]
▲ 해양수산부에서 ‘아름다운 항’ 으로 선정한 김녕항 모습.[뉴시스] 제주도가 내년 주요항만과 국가어항 건설사업에 868억원을 투입한다고 28일 밝혔다. 무역항인 제주항과 서귀포항 개발에 194억원, 연안항인 애월항·화순항·성산포항·한림항·추자항에 322억원, 국가어항인 위미항·김녕항·도두항·모슬포항·추자신양항 등에 273억원, 항만시설 유지보수에 79억원이 각각투입된다. 제주도는 신규 사업은 공사착수 이전에 지역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지역설명회 등을 갖는다는 방침을 세웠다. 또 장기 공사의 경우 환경, 공정, 품질, 안전관리에 내실을 기하고 인근지역 환경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171억원이 투입된 서귀포 크루즈터미널 건설 및 친수공원 조성사업은 내년 4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탑동지역 자연재해 피해 예방과 연계하여 추진하고 있는 제주항 탑동항만 방파제 건설사업은 21억원이 투입된다. 방파제 1,100m를 축조하는 이 사업은 오는 29일에 착공한다. 2019년 준공 예정이다. 273억원을 투자하는 국가어항인 위미항, 도두
▲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국내 성화봉송 사흘째인 지난 11월3일 오후 서귀포시 성산일출봉 인근 광치기 해변에서 제주 해녀들이 성화를 바닷속에서 운송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제주도가 내년 해녀문화 가치를 높이는 사업 등 7개 분야 60개 사업에 206억원을 투입한다고 28일 밝혔다. 분야별 사업예산에 따르면 해녀문화 가치 제고 및 공동체 전통문화 전승을 위한 ‘제주해녀 항일운동기념사업’ 등 6개 사업에 3억6000만원이 쓰인다. 해녀조직 활성화와 해녀문화 가치확산을 위한 ‘해녀어업보존발전포럼’ 및 전국해녀 교류행사 등 9개 사업에는 2억8600만원이 투입된다. 해녀어업보호 및 소득보전을 위한 소라가격 안정지원 등 3개 사업에는 18억2000만원이 책정됐다. 해녀문화산업 활성화를 위한 제주해녀문화 콘텐츠 개발 및 해녀문화 창작지원 등 6개 사업에도 8억4300만원이 투입된다. 해녀복지증진을 위한 해녀진료비 지원 등 7개 사업에는 98억1000만원이 지원된다. 해녀소득 향상 및 작업환경 개선을 위한 패조류 투석, 친환경해녀탈의장 시설개선 등 17개 사업에도 62억2600만원이 지원된다. 해녀박물관 공영관광지 기능강
▲ 사회복지예산 1조원 시대 제주도가 내년 사회복지예산 1조62억원 시대를 연다. 올해 집행된 8479억원보다 19% 증가한 수치다. 이번 예산은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의 생활안정도모, 사회복지 종사자 지원 및 시설 인프라 확대 등에 사용된다. 기초연금 1535억원, 아동수당 212억원, 노인일자리사업 218억원, 발달장애인 종합복지관 30억원, 장애인종합복지회관 시설확충 7억원 등이 투입된다. 손영준 제주도 복지청소년과장은 “제주도는 복지예산 최초 1조원 시대를 개막했다"며 "지속적으로 복지분야의 예산을 늘려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권무혁 기자]
제주도 인구가 2035년 78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 2015년 인구주택총조사를 기초로 인구 변동추이를 반영한 20년간의 행정시별 장래인구추이에 따른 수치다. 제주도가 28일 이 조사결과를 공개했다. 통계청에서 5년 주기로 전국 및 시도별 장래인구추계를 집계한다. 이 조사에 따르면 제주시 인구는 2015년 45만명에서 2021년 50만명으로 늘어나다 2035년에는 57만명을 넘어서게 된다. 2015년 대비 12만명(2015년 대비 27.8% 증가)이 늘어나는 것이다. 제주시의 인구성장률은 완만하게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2016년은 증가율 2.52%이고 2035년엔 0.52%이다. 서귀포시는 2015년 15만명에서 2018년 20만명을 넘어서는 것으로 예측됐다. 2035년엔 21만명으로 늘어난다. 2015년 대비 6만명이 증가한 셈이다. 증가율은 40.8%다. 연도별 증가율은 2020년까지 5%대의 높은 인구성장세를 보이다가 2021년부터 더디게 하락할 것으로 예측된다. 2022년부터 사망자가 출생아보다 많아져 자연증가는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2015년 대비 2035년 제주도 인구구성비의 경우 제주시는 소폭 감소(74.8%→72.
제주지방법원[사진=뉴시스] 제주 지하수를 허가 취수량보다 1만3000톤 이상 더 뽑아 쓴 리조트와 리조트의 총지배인에게 법원이 벌금형 판결을 내렸다. 제주지법 형사4단독 한정석 부장판사는 28일 제주특별법 위반으로 재판에 넘겨진 A 리조트와 리조트 총지배인 이모(42) 씨에게 각각 벌금 800만원을 선고했다. 이씨는 2015년 12월부터 지난 2월까지 지하수 월 허가 취수량 1000톤인 관정에서 12회에 걸쳐 1만3288톤의 지하수를 더 뽑아 쓴 혐의를 받고 있다. 제주도에서 지하수 또는 먹는 샘물 등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조례에 따라 도지사에게 허가받은 취수량을 엄격히 지켜야 한다. 한 판사는 “피고인들이 반성하고 있고 동종 전과가 없는 점, 지난 9월 이후 지하수를 이용하지 않고 상수도를 이용하고 있는 점 등을 참작해 이같이 형을 정했다”고 양형사유를 밝혔다. [제이누리=권무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