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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체류객 2만명으로 줄어...제주도, 전원 이송 때까지 의료 등 지원

 

 

기록적인 폭설로 제주에 발 묶였던 관광객 4만여명이 26일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 전망이다.

 

26일 제주특별자치도 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 항공기 228편(국내선 198편, 국제선 30편)이 제주공항에 투입돼 승객 4만4460명(국내선 3만8610명, 국제선 5850명)을 실어나른다.

 

25일 오후 항공기 운항이 재개된 이후 철야 수송작전으로 26일 오전 6시까지 제주를 떠난 관광객은 모두 3만1980명(국내선 131편 2만5545명, 국제선 33편 6435명)으로 집계됐다.

 

도 안전대책본부는 항공기 운항이 재개된 25일부터 26일 자정까지 항공기 392편이 투입돼 7만6440명을 실어날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나머지 2만여 명은 27일 항공편 이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역은 폭설과 강풍으로 지난 23일 오후 5시 45분부터 항공기 운항이 전면 중단된 후 45시간 여 만인 25일 오후 2시께부터 항공기 운항이 재개됐다.

 

국토교통부는 제주지역 체류 관광객 수송대책 일환으로 25일 제주공항과 김포공항 등의 심야 운항금지를 일시적으로 해제해 24시간 운항체제로 전환, 밤샘 수송작전을 펼쳤다. 

 

제주도는 제주공항 내 체류 관광객이 모두 빠져나갈 때까지 ‘공항체류관광객 대응 종합상황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제주공항 대합실에는 한올간병봉사회, 여성자원활동센터, 수운교청정봉사단, 여성의용소방대 등 6개 자원봉사단체 77명이 상주하면서 물과 모포, 깔판 등을 제공하면서 체류관광객을 돕고 있다.

또 대기 중에 불편을 호소하는 환자의 진료, 처방 등을 지원하기 위해 제주대학교병원, S중앙병원, 한라병원, 제주보건소 등 4개 기관에서 의료진 23명이 상주, 26일 현재 1900여 명을 진료했다.

종합상황실에서는 체류관광객에게 모포와 매트 1000개를 추가 지원하고, 관광객 이동 편의를 위해 택시부제 전면 해제(5396대)와 공항 경유 심야버스 운행 및 무료 셔틀버스도 계속 운행하고 있다.

김정학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원희룡 지사를 중심으로 제주공항 체류관광객 전원이 무사하게 귀가할 때까지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면서 빈틈없는 대응 시스템을 유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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