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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전 기록 지난해 8월 101만2000㎾ ... 전력거래소 "전력수급은 여유 있어"

 

강추위에 난방기기 사용이 늘면서 제주 최대전력수요가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12일 전력거래소 제주본부에 따르면 전날인 11일 오후 6시 기준 제주 최대전력수요가 105.5만㎾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8월 6일 오후 7시에 기록된 역대 최대치 101.2만㎾보다 4.25%p(4.3만㎾) 많은 수치다.

 

다행히 예비전력은 48만2000㎾, 예비율은 45.7%로 전력 수급에는 큰 문제가 없었다. 강한 바람의 영향으로 풍력발전설비가 제 몫을 톡톡히 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제주에 설치된 전체 풍력발전설비 용량은 29만㎾다. 이 가운데 11일 오후 6시 공급용량은 23만㎾로 이용률이 78%에 달했다. 전체 수요 105만5000㎾ 가운데 21.8%가 풍력발전설비를 통해 공급됐기 때문이다. 

 

전력거래소는 난방기기 사용 등으로 전력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전날 제주 전역에 눈이 내리고 기록경신 당시 기온도 1~2도 수준으로 떨어진 영향이다.

 

전력거래소는 이날 오후 6~7시쯤에도 최대전력수요가 98.5만㎾ 정도에 이를 것으로 보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전력거래소 제주본부 관계자는 “최근 날씨가 추워지고 눈과 강한 바람으로 인해 체감온도는 영하권으로 떨어졌다. 이로 인해 전력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면서 “특히 제주의 경우 뭍지방과 달리 대부분 저녁시간대에 전기사용이 늘어나는 편”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 산지에 내려졌던 대설경보는 이날 오전 9시를 기해 해제됐다.

 

오전 9시 현재 적설현황을 보면 한라산 사제비 60㎝, 삼각봉 50.2㎝, 어리목 38.6㎝, 한라생태숲 9.7㎝(이상 산지), 산천단 2.6㎝, 유수암 1.8㎝, 오등 1.2㎝ 등을 기록하고 있다.

 

신적설(새로 내려 쌓인 눈의 깊이)은 사제비 24㎝, 어리목 18.6㎝, 삼각봉 18.3㎝, 한라생태숲 8.4㎝, 산천단 2.6㎝, 유수암 1.8㎝, 오등 1.2㎝, 가시리 0.9㎝, 강정 0.7㎝, 서광 0.2㎝ 등이다.

 

기상청은 이날 제주 해안지역은 오전까지, 산지는 밤까지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또 오는 13일 새벽부터 오후 사이에 기압골 영향으로 산지에 눈이 내리고, 중산간과 해안에도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전했다.

 

예상 적설량은 13일까지 산지 5∼15㎝, 중산간 2∼5㎝, 해안 1∼3㎝다. [제이누리=박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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